넥스트리밍이 또 다시 상한가로 치솟았다. 29일 오전 10시 46분 현재 넥스트리밍은 가격 제한폭까지 오른 8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넥스트리밍은 장중 한때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장 마감을 앞두고 상한가가 풀려 7.1% 오른 762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이날 장 초반부터 매수세가 몰리더니 상한가를 기록함과 동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넥스트리밍은 'NexPlayer' 브랜드를 보유한 휴대폰 동영상 재생 소프트웨어(SW) 개발업체다. 스마트기기와 일반 핸드폰에 들어가는 동영상 재생 SW가 주력으로 삼성전자56,000원, ▼-400원, -0.71%, LG전자93,300원, ▲700원, 0.76%가 주요 고객사다. 최근에는 글로벌 동영상 업체를 대상으로 동영상 재생에 필요한 SW 개발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핸드폰용 동영상 SW는 로얄티 방식으로 매출을 인식한다. 고객사의 휴대폰이 많이 팔리면 팔릴수록 실적이 증가한다는 의미다. 때문에 삼성전자, LG전자의 휴대폰 판매량이 넥스트리밍 실적의 선행지표다. 넥스트리밍은 2011년만 하더라도 삼성전자 매출 비중이 50%가 넘었다. 다만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OS엔 자체 동영상 재생 SW를 탑재하고 있다. 현재 NexPlayer EMB가 바다 OS에만 들어가는 상황에서 실적 증가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대신 LG전자 스마트폰엔 대부분 NexPlayer EMB가 탑재되고 있다. 최근 LG전자는 올해 휴대폰 판매 목표를 8000만대에서 1억대로 상향했다. 작년 휴대폰 판매량 5600만대보다 78% 높다. 이중 스마트폰 판매 목표는 8000만대로 지난해의 세 배가 넘는다.

한편 지난 13일 아이투자는 '집중분석' 코너에서 넥스트리밍을 소개했다. 당시 아이투자는 ▲ 스트리밍 서비스의 강자 ▲ LG전자 스마트폰 수혜 ▲ NexPlayer DWL 중싱 성장 ▲ 무차입 경영과 시가총액의 26%에 달하는 순현금을 중심으로 넥스트링을 다뤘다. 소개일 종가는 7130원다. 보름 만에 주가가 23% 올랐다. (바로가기: [집중분석] 넥스트리밍, 모바일 동영상 확대 '수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