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테크건설이 강세다. 26일 오전 11시 24분 현재 이테크건설은 3.3%(1000원) 오른 3만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테크건설은 OCI계열의 건설사다. 신재생에너지, 석유석탄, 정밀화학 플랜트가 전문인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업체다. EPC란 건설사가 설계, 자금조달, 시공까지 모두 담당하는 프로젝트를 말한다.

이테크건설은 최대주주인 삼광유리가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지분 66.74%를 보유하고 있다. 특수관계인으론 유니드66,000원, ▲400원, 0.61%(25.17%), 이복영 이테크건설 회장(5.7%), OCI65,000원, ▲3,000원, 4.84%(5.14%)가 있다. 이테크건설은 주로 화학, 신재생에너지 등 그룹사의 건설을 담당한다. 매출의 70%가 그룹사에서 나올 정도로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플랜트건설 외 생환환경사업도 하고 있는데, 토목·건축공사, 바이오·제약분야 EPC, 환경분야 EPC, 주택사업 및 부동산개발이 대표적이다. 사업부문 별 매출비중은 플랜트 54%, 생활환경 38% 등이다.

이 회사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7855억원으로 2011년보다 12%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147억원으로 47% 줄었으며, 자회사의 손익을 반영한 순이익은 208억원으로 26% 감소했다. 이테크건설은 종속회사로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법인과 이테크인프라 지분 100%를 들고 있다. 이 밖에 관계회사로 군장에너지(47%), 쿼츠테크(33%)를 두고 있다. 모두 이테크건설과 함께 건설업을 하고 있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31%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이테크건설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3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527위(상위 31%)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보통으로 위험은 높지 않은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보통으로 산업내 경쟁이 심화되면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현금 창출력이 낮은 것은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를 기록한 점 등이 반영됐다. 재무 안전성이 낮은 것은 유동비율이 93%로 낮고 부채비율이 150%로 높은 점 등이 반영됐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