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가 연일 강세다. 21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한국석유14,960원, ▲10원, 0.07%는 8%(2900원) 오른 3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도 폭증했다. 이 시각 거래량은 2만500주로 전일보다 768% 늘었다.

이 회사는 최근 실적 발표 후 꾸준히 오름세다. 지난 8일 9% 급등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 9일(거래일 기준) 간 24% 올랐다.



한국석유는 지난해 매출액이 1929억원으로 2011년보다 2%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8억4000만원으로 37% 늘었으며, 순이익은 32억8000만원으로 129% 증가했다. 공시에 따르면 공정 개선에 따른 원가절감과 판관비 감소로 이익이 개선됐다.

실제로 한국석유의 판관비율은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지난 2011년 9.1%였던 판관비율은 지난해 9월 말 8.1%로 내렸다.



한국석유는 아스팔트와 솔벤트를 판매하는 회사다. 정유사들이 만든 아스팔트를 구입해 공급하는 사업을 한다. 솔벤트는 페인트, 타이어, 고무, 염색, 제약공업에 쓰인다. 매출 비중은 아스팔트 57%, 솔벤트 12% 등이다. 한국석유는 아스팔트 부문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70%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한국석유는 지난해 12월부터 거래소 화학업체 중에서 꾸준히 저PBR 1위를 유지해온 종목이다. 최근 주가가 상승했지만,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23배로 거래소 화학업체 중 가장 낮다.

[표] 개장전 화학 저PBR 순위(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