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아이투자가 전일 지분 공시를 집계한 결과, 장병권 제이비어뮤즈먼트(전 현대디지탈테크) 부회장이  홈캐스트 지분을 추가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 부회장은 홈캐스트2,610원, ▲10원, 0.38% 지분을 4.7%P 추가 매입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로써 보유 지분율은 종전 15.6%에서 20.3%로 올랐다. 장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28일 경영 참가를 목적으로 홈캐스트 지분을 8.37% 확보했다. 올해 들어서도 꾸준히 주식을 사들여 지난 9일엔 보유 지분율이 11%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홈캐스트 이보선 대표이사를 제치고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현재 장 부회장은 홈캐스트를 적대적 M&A(인수·합병)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한편 동일금속8,360원, ▲160원, 1.95%은 최대주주 측 지분율이 25일에 이어 전날에도 축소됐다. 동일금속 대표이자 최대주주의 친인척인 오순택 씨는 주식 2000주(지분율 0.03%)를, 오유인 씨는 주식 7만7100주(1.1%)를 장내매도했다. 이로써 최대주주 측 지분율은 종전 61.9%에서 60.8%로 하락했다.

기관투자자 중에선 KB자산운용과 신영자산운용의 지분 변동이 있었다. KB자산운용은 유진테크35,350원, ▲1,900원, 5.68%, 넥스트아이330원, ▼-18원, -5.17%, 사조오양8,750원, ▲10원, 0.11%을 추가로 사들였으며, 이노와이어리스17,980원, ▼-30원, -0.17%는 소량 매도했다. 특히 유진테크를 9만9398주(0.2%P) 매수하며 지분 확대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취득단가는 1만4000원에서 1만5000원 사이다.

신영자산운용은 국도화학30,050원, ▼-50원, -0.17%을 매수했다. 이 운용사는 2011년 말 국도화학 지분을 5% 이하로 축소했으나, 올해 들어 다시 사들이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보유 지분율이 5.02%로 오르며, 다시 대량보유 보고의무가 발생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