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뉴스 > 전체
아이투자 전체 News 글입니다.
[즉시분석] AJ렌터카 2%↑...PER 12배
AJ렌터카가 상승세다. 22일 오전 11시 18분 현재 전일 대비 2% 오른 9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AJ렌터카는 최근 불황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전세계가 장기 불황의 늪에 빠지면서 합리적인 소비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차량도 구매보단 렌트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전국자동차대여사업조합에 따르면 2012년 5월 말 보고된 렌터카 인가대수는 30만3000여대로 2006년부터 6년간 연평균 17.4%로 성장했다.
특히 기업들의 차량 렌트가 눈에 띈다. 기업들은 불황에 대응하기 위해 비용절감을 꾀하고 있다. 차량을 렌트할 경우 법인세 감면 등의 효과를 얻어 일반적으로 차량을 구매하는 것보다 비용이 덜 든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렌터카 시장의 60% 가량이 법인 고객이며, 비중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AJ렌터카는 국내 2위, 제주지역 1위를 달리고 있는 렌터카 전문업체로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특히 장기렌탈 비중이 70%에 달해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
이 회사는 9월 말 기준 차량 4만6000대와 전국 140여 개의 영업망, 300여 개의 정비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렌탈 사업은 규모가 클수록 이자비용, 인건비, 판관비 등의 고정비 부담이 낮아지는 장치산업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AJ렌터카는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AJ렌터카의 지난해 3분기 매출액은 960억원으로 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28억원으로 3% 감소했다. 순이익(자회사 손익 반영)은 14% 늘어난 49억5200만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선 영업이익 감소를 일시적인 현상으로 본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영업이익 부진은 저조한 중고차 판매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작년 3분기에 매각한 중고차가 금융위기 시절인 2009년에 매입한 차량이어서 매각 대수가 894대로 평년(2500~5000대) 대비 매우 적은 규모였다고 설명한다.
회사 측은 렌터카와 중고차 판매 사업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인구가 많고 국토 면적이 큰 중국, 인도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4분기 합산(2011년 4분기~2012년 3분기) 실적을 반영한 이 회사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다. 주가수익배수(PER)는 12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2배다. 한편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은 지난해 12월 12일 AJ렌터카 지분을 5.17% 신규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AJ렌터카]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