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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분석] 오뚜기, 상승 지속?..."제품가 인상 기대감"
오뚜기404,000원, ▲2,500원, 0.62%가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이 종목은 전날(거래일 기준) 2.6% 오른 21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뚜기는 제품가 인상이 기대되는 기업이다. 음식료 업체들은 대선이 끝난 후 그간 억눌려 온 제품가를 인상하기 시작했다.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20,950원, ▼-100원, -0.48%는 지난 22일부터 소주 출고가를 8% 가량 올렸다. 그리고 CJ제일제당272,000원, ▼-4,500원, -1.63%은 두부, 콩나물 가격을 10% 안팎으로 인상했다. 지난 21일엔 동아원이 밀가루 가격을 8~9% 올렸다.
오뚜기 실적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밀가루 가격이다. 오뚜기는 밀가루를 원재료로 하는 라면(매출 비중 20% 이상)을 주력 제품으로 두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밀가루 가격 인상에 따라 라면, 빵, 과자 등의 가격도 조만간 연쇄적으로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제품가가 인상될 경우 오뚜기의 매출 증대 및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오뚜기는 최근 라면 시장 2위(판매량 기준)에 올라서면서 제품가 인상 효과가 타업체 대비 더 클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오뚜기의 라면 시장점유율은 13.1%를 기록해 삼양식품532,000원, ▲20,000원, 3.91%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2002년 8월 이후 10년 2개월 만이다. '참깨라면'의 봉지면 출시와 '열라면'의 매운맛 강화 등의 제품 리뉴얼이 판매량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환율 하락도 긍적적이다. 오뚜기는 원재료인 대두유, 설탕 등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따라서 환율이 내릴수록 이익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말 1200원에 육박했던 원/달러 환율은 현재 1100원 이하에서 횡보하고 있다.
오뚜기는 1969년에 설립된 국내 대표 식품 제조업체다. 주력 제품은 케첩·마요네즈(매출 비중 14%), 라면 및 당면(26%), 참기름·식용류(17%) 등이다. 시장점유율은 카레 83%,, 3분류 76%, 참기름 42%, 드레싱 22%로 국내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최근엔 간편식 시장 확대에 따라 레토르트 등 다양한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레토르트 부문 시장점유율은 77%로 국내 1위다. 독점적 지위를 갖추고 있어 가격 인상에 어려움이 없으며 마진율 또한 타 제품군에 비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높은 시장점유율과 가격 결정력, 원가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해왔다. 최근 4분기 합산 매출액은 1조6331억원으로 10년간(2002년 9월~2012년 9월) 연평균 8%씩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866억원으로 10년 전에 비해 3배 이상 늘었다.
올 3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내놨다. 매출액은 44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07억원으로 17% 늘었다. 그러나 순이익은 49% 감소한 106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라면 가격 담합으로 100억원 상당의 과징금을 물었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선 이 회사의 올해 실적으로 매출액 1조6426억원, 영업이익 873억원, 순이익은 611억원을 전망하고 있다. 이를 반영한 2012년 예상 주가수익배수(PER)는 12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다.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육가공 및 냉동식품 업체의 인수·합병(M&A)을 추진 중이다. 또 의약외품 및 화장품 사업을 정관에 추가했다. 그러나 둘 뚜렷한 성과는 없는 상태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25%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오뚜기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4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439위(상위 25%)를 차지했다.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며,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수익 성장성과 밸류에이션은 각각 2점, 0점으로 낮은 수준이다. 수익 성장성은 5년간 연평균 순이익성장률이 6.8%에 머문 점이, 밸류에이션은 현재 PER이 11배로 5년 평균치인 8배를 넘어선 점 등이 반영됐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
[제과·라면 업계] 이슈와 수혜주
원재료 가격이 오르면 제과·라면 업계의 이익률은 하락한다. 같은 시기 고환율이 유지된다면 실적은 더욱 악화된다. 업계의 실적 악화로 제품가 인상 압력이 점점 커질 때 제과·라면 기업은 싸게 거래되는 경우가 많다.
원가 압력으로 제품가가 인상되면 업계의 이익률은 개선된다. 이후 원재료 가격과 환율이 하향 안정화되면 제과·라면 기업의 이익은 급증한다.
스낵: 롯데제과, 오리온, 크라운제과
빙과류: 롯데제과, 롯데삼강, 빙그레
라면: 농심, 삼양식품, 오뚜기
* 2012년 1분기 연환산(최근12개월 합산)매출액 순.
[제과·라면 업계] 관련종목
종목명 | 현재가 | 전일대비 | 매출액 | 영업이익 | 순이익 | PER | PBR | ROE |
---|---|---|---|---|---|---|---|---|
롯데제과 | 1,612,000원 | ▲34,000원 (2.1%) | 11,741 | 1,166 | 1,070 | 19.6 | 0.87 | 4.4% |
오리온 | 1,040,000원 | ▲7,000원 (0.7%) | 6,061 | 378 | 227 | 43.8 | 6.28 | 14.3% |
크라운제과 | 201,500원 | ▲2,500원 (1.3%) | 3,067 | 228 | 105 | 15.6 | 1.19 | 7.6% |
빙그레 | 110,000원 | ▲4,000원 (3.8%) | 6,425 | 727 | 581 | 18.4 | 2.35 | 12.8% |
롯데삼강 | 630,000원 | ▲6,000원 (1%) | 7,577 | 546 | 566 | 14.3 | 1.41 | 9.8% |
농심 | 267,000원 | ▲8,000원 (3.1%) | 14,660 | 847 | -327 | N/A | 1.10 | -2.2% |
삼양식품 | 24,350원 | ▲150원 (0.6%) | 2,428 | 57 | 43 | 15.2 | 1.19 | 7.9% |
오뚜기 | 218,000원 | ▲5,500원 (2.6%) | 12,659 | 808 | 498 | 11.1 | 1.16 | 10.4% |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2년 1월~9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오뚜기]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종합식품업체로 조미식품 분야에서 국내 1위 |
---|---|
사업환경 | ㅇ 국민소득 증가·산업화·국제화로 국민의 식품 소비패턴이 변화되면서 가공식품 및 외식 비중이 증가 ㅇ 조미식품 시장 확대로 경쟁사 진입에 따른 경쟁 심화 |
경기변동 | 경기변동과 무관하게 꾸준히 매출과 수익 발생 |
주요제품 | ㅇ 카레 및 3분류 (매출 비중 14%) ㅇ 마요네스 및 케첩 소스 (매출 비중 21%) ㅇ 당면 및 국수 (매출 비중 26%) ㅇ 참기름 및 식용유지 (매출 비중 17%) |
원재료 | 유지류, 참치, 냉동과일, 물엿등 매입 (매입처 : 오뚜기라면, 신라교역, 중국XINKINJ사 등) |
실적변수 | ㅇ 대두유·설탕 등 원재료 하락시 원가율 감소로 수혜 ㅇ 제품 가격 인상 시 수혜 |
리스크 | 원재료 가격상승은 수익에 부정적 |
신규사업 | 증권가에 따르면 육가공 및 냉동식품 업체의 인수·합병(M&A) 중 |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오뚜기]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오뚜기]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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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함태호 | 본인 | 보통주 | 600,543 | 17.46 | 600,543 | 17.46 | - |
함영준 | 자 | 보통주 | 528,986 | 15.38 | 528,986 | 15.38 | - |
함영림 | 자 | 보통주 | 113,980 | 3.31 | 113,980 | 3.31 | - |
함영혜 | 자 | 보통주 | 113,980 | 3.31 | 113,980 | 3.31 | - |
함창호 | 제 | 보통주 | 93,024 | 2.70 | 93,024 | 2.70 | - |
함승호 | 제 | 보통주 | 34,218 | 0.99 | 34,218 | 0.99 | - |
함윤식 | 손 | 보통주 | 70,130 | 2.04 | 70,130 | 2.04 | - |
함연지 | 손 | 보통주 | 60,000 | 1.74 | 39,772 | 1.15 | - |
채림 | 자부 | 보통주 | 10,000 | 0.29 | 10,000 | 0.29 | - |
함영제 | 조카 | 보통주 | 11,000 | 0.32 | 11,000 | 0.32 | - |
정수진 | 손 | 보통주 | 10,000 | 0.29 | 10,000 | 0.29 | - |
정인성 | 손 | 보통주 | 10,000 | 0.29 | 10,000 | 0.29 | - |
정윤정 | 손 | 보통주 | 10,000 | 0.29 | 10,000 | 0.29 | - |
정수홍 | 손 | 보통주 | 10,000 | 0.29 | 10,000 | 0.29 | - |
최승영 | 이사 | 보통주 | 60 | 0 | 60 | 0 | - |
오뚜기재단 | 계열재단 | 보통주 | 170,000 | 4.94 | 170,000 | 4.94 | - |
알디에스 | 계열사 | 보통주 | 16,000 | 0.47 | 16,000 | 0.47 | - |
오뚜기제유 | 계열사 | 보통주 | 39,000 | 1.13 | 39,000 | 1.13 | - |
상미식품 | 계열사 | 보통주 | 110,291 | 3.21 | 110,291 | 3.21 | - |
오뚜기라면 | 계열사 | 보통주 | 100,000 | 2.91 | 100,000 | 2.91 | - |
풍림피앤피 | 계열사 | 보통주 | 30,000 | 0.87 | 30,000 | 0.87 | - |
오뚜기물류서비스 | 계열사 | 보통주 | 46,580 | 1.35 | 46,580 | 1.35 | - |
애드리치 | 계열사 | 보통주 | 10,000 | 0.29 | 10,000 | 0.29 | - |
풍림푸드 | 계열사 | 보통주 | 10,000 | 0.29 | 10,000 | 0.29 | - |
오뚜기 | 자사주 | 보통주 | 63,080 | 1.83 | 63,080 | 1.83 | - |
계 | 보통주 | 2,270,872 | 66.01 | 2,250,644 | 65.42 | - | |
계 | 2,270,872 | 66.01 | 2,250,644 | 65.4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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