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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분석] 강원랜드, 증설 허가... 영향은?
강원랜드17,370원, ▲20원, 0.12%가 카지노 증설 허가를 받아 관심을 끈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카지노 면적 및 게임기구수 증대 계획에 관한 허가증을 공식 접수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로써 회사 측은 영업장 면적을 6354㎡에서 1만1824㎡로 확장한다. 이어 게임기구수를 1092대에서 1560대로 늘리고, 테이블게임(바카라, 블랙잭 등)은 132대에서 200대로, 머신게임은 960대에서 1360대로 확장할 방침이다. 이는 지난 2003년 강원랜드가 메인호텔과 카지노 개장 준비 당시 목표했던 규모와 일치한다.
최근 중국 방문객의 증가로 외국인 카지노(파라다이스9,720원, ▲10원, 0.1%, GKL10,870원, ▲160원, 1.49%)가 주목받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번 증설 허가로 내국인 카지노인 강원랜드도 성장동력을 확보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원랜드는 그간 테이블 가동률이 200%를 상회하는 등 포화상태에 이르러 입장객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신규 시설 운용은 내년 상반기 중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선 당장 내년부터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신증권 김윤진 연구원은 "2003년에 테이블을 32대에서 100대로 230% 증설했는데 카지노 매출액은 40% 증가했다"면서 "단순 계산으로 이번 증설은 약 42% 수준이기 때문에 카지노 매출액 증가는 약 15%에서 20%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증설에선 인기 게임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는 점도 눈에 띤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테이블은 '바카라', '블랙잭' 등 사이드배팅이 집중되는 게임을 45~46% 늘릴 계획"이라면서 "다양한 배팅을 통해 회당 배팅액을 늘릴 수 있고 '전자블랙잭', '전자룰렛' 등 고객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비디오머신도 56% 증대시킬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증설 결정 이후 나온 3개 증권사(신영, 대우, 대신)가 제시한 2013년 예상 실적 평균치는 매출액 1조5644억원, 영업이익 5290억원, 순이익 4130억원이다. 이를 반영한 내년 예상 주가수익배수(PER)는 14배,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6%다.
강원랜드는 1998년에 설립된 내국인 카지노다. 1995년 강원도 남부 폐광지역의 경제 회생과 국내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폐광지역개발지원에관한특별법」이 제정되면서 탄생했다. 이 회사는 대규모 호텔과 컨벤션센터, 국제회의실 및 공연시설, 콘도 등의 관광 숙박시설을 비롯해 스키장, 골프장 등도 운영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한국광해관리공단으로 지분 36.01%를 보유하고 있다.
강원랜드는 2000년 3월 32대의 테이블로 카지노 영업을 시작했다. 그리고 2003년 4월에 100대, 2004년 11월에 132대를 추가로 증설하면서 메인 카지노가 됐다. 그리고 올해 6월 이번 증설을 위한 새로운 카지노건물을 신축했다.
이 회사는 지난 16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33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1% 줄어든 1058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818억원으로 22% 감소했다. 업계에 따르면 내국인 카지노 부문의 저성장과 각종 세금 인상으로 실적이 부진했다.
[카지노 업계] 이슈와 수혜주
이에 강원랜드의 내국인 대상의 카지노 사업권은 기존 2015년에서 2025년까지 10년 연장됐으며, 2012년부터 실시할 예정이었던 카지노세는 기존 2012년에서 2014년으로 유예됐다.
카지노산업은 겜블링 위주의 카지노에서 리조트, 테마파크, 컨벤션 기능이 도입된 종합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진화 중이다. 세계 카지노산업은 2014년까지 연평균 9% 성장이 예상된다. 마카오,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동아시아 지역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국내 외국인 카지노산업 주요 고객은 일본과 중국 관광객이다. 위안화, 엔화 환율이 상승하면 방문객이 증가한다. 1~2월 중국 춘절, 5월 일본의 골든위크, 중국 노동절, 8월 일본 오봉연휴, 10월 중국의 국경절 등 장기 연휴기간에 방문객이 많다.
2011년 3분기 기준 국내에는 17개 카지노가 운영 중이며 내국인 출입가능 카지노는 강원랜드가 유일하다. 제주도에 가장 많은 8개 업체가 있고, 매출 비중은 서울이 70.9%로 가장 크다(2010년 기준).
[관련기업]
강원랜드: 국내 유일의 내국인 카지노 업체. 테이블게임 132개, 머신게임 960개
GKL: 서울 2개(강남, 힐튼호텔), 부산 1개(롯데호텔) 운영. 테이블게임 163개, 머신게임 332개
파라다이스: 서울 1개(워커힐), 인천, 부산, 제주 각 1개 운영. 테이블게임 186개, 머신게임 267개
코텍: 카지노 모니터 세계 1위
디지텍시스템, 토비스: 카지노 모니터용 패널 공급
[카지노 업계] 관련종목
종목명 | 현재가 | 전일대비 | 매출액 | 영업이익 | 순이익 | PER | PBR | RO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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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 27,800원 | 0원 (0%) | 6,515 | 2,326 | 1,818 | 16.6 | 2.64 | 15.9% |
GKL | 30,850원 | ▼50원 (-0.2%) | 4,068 | 1,161 | 880 | 18.1 | 6.86 | 37.9% |
파라다이스 | 20,700원 | ▼250원 (-1.2%) | 3,091 | 774 | 627 | 22.6 | 3.14 | 13.9% |
코텍 | 12,950원 | ▲250원 (2%) | 1,239 | 171 | 145 | 7.9 | 1.09 | 13.7% |
디지텍시스템 | 11,650원 | ▲700원 (6.4%) | 1,784 | 181 | 131 | 15 | 1.24 | 8.2% |
토비스 | 5,270원 | ▼220원 (-4%) | 2,518 | 80 | 61 | 9.1 | 1.25 | 13.8% |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2년 1월~9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강원랜드]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국내 유일의 내국인 카지노 업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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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 ㅇ 1994년 이후 관광육성 정책에 따라 성장하는 추세 ㅇ 테마파크, 리조트를 포함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확장 전망 |
경기변동 | ㅇ 내국인 중심의 카지노로 외국인 관광객 증감과는 무관 ㅇ 하계 성수기(7~9월) 및 스키시즌(12~2월)에 타 계절대비 입장객 증가 |
주요제품 | 카지노 (매출 비중 94%) |
원재료 | 해당사항 없음 |
실적변수 | ㅇ 내국인 전용 카지노로 독점적 지위 유지 ㅇ 카지노에 대한 정부 정책에 따라 실적 변동 가능성 |
리스크 | 사행산업에 대한 정부규제 심화 |
신규사업 | 리조트, 테마파크, 게임, 애니매이션 등 문화콘텐츠 산업단지 e-city 조성 사업 |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강원랜드]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강원랜드]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지분율)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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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한국광해관리공단 | 본 인 | 보통주 | 77,040,000 | 36.01 | 77,040,000 | 36.01 | - |
송재범 | 사외이사 | 보통주 | 21 | 0.00 | 21 | 0.00 | - |
박종철 | 사외이사 | 보통주 | 18,315 | 0.01 | 18,315 | 0.01 | - |
계 | 보통주 | 77,058,336 | 36.02 | 77,058,336 | 36.02 | - | |
우선주 | 0 | 0 | 0 | 0 | - | ||
기 타 | 0 | 0 | 0 | 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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