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대성이 상승세다. 21일 오전 10시 34분 현재 디지털대성7,590원, ▼-70원, -0.91%은 5.9%(140원) 오른 25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디지털대성은 비상교육5,750원, ▼-510원, -8.15%의 고등 이러닝 사업부인 '비상에듀'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비상에듀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대입 프로그램이며 이러닝, 평가, 학원 사업부문으로 나뉜다. 디지털대성이 인수한 부문은 이러닝이다. 이에 따라 디지털대성은 대성마이맥, 티치미와 함께 총 3개의 온라인 교육 브랜드를 운영하게 됐다.

이 같은 행보는 최근 온라인 사업 강화 움직임과 맞아 떨어진다. 디지털대성은 지난 2010년 말 대성마이맥을 흡수·합병한 데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온라인 교육업체 티치미를 인수했다. 또 동영상 강의를 기반으로 SK텔레콤61,000원, ▲2,700원, 4.63%의 'T스마트러닝', 삼성전자56,700원, ▼-1,600원, -2.74%의 '러닝허브'에 콘텐츠를 공급하는 등 참여 범위를 넓히고 있다. 올 3분기 누적 온라인 부문 매출비중은 36%로 지난해 19%대비 대폭 늘었다.

디지털대성은 '대성N스쿨'이란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교육서비스·학원프랜차이즈 업체다. 교육 프랜차이즈 부문은 중·고등학생 위주의 대성N스쿨과 초등생 대상의 '초등제넥스'가 주력이다. 학원 부문은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같은 대성N스쿨을 운영한다. 매출액 비중은 교육 프랜차이즈가 9%, 학원 부문 52%다.

이 회사의 3분기 매출액은 1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2억2000만원으로 79% 늘었으며, 순이익은 18억7000만원으로 51% 증가했다. 3분기 실적을 반영한 현재 주가수익배수(PER)는 15.2배다. 주가순자산배수는 1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