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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분석] 비에이치, 땡큐 '삼성전자'
'경제 위기'라는 말이 거의 일상화될 정도로, 거시 경제와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날로 깊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비에이치16,620원, ▲390원, 2.4%가 상반기에 이어 3분기도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해 주목된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의 매출액은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44% 늘어난 데 이어, 3분기 47% 늘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자회사 손익 반영)도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87%와 111% 늘어난 데 이어, 3분기 각각 39%와 117% 늘었다.
▷ 지난해부터 실적 급증...땡규 '삼성전자'
비에이치의 매출액은 2009년과 2010년 정체된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해부터 가파른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년 대비 38% 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치를 5% 초과했다. 이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전년 연간치를 각각 18%와 37% 초과했다.

이는 지난 2010년부터 삼성전자102,600원, ▲3,300원, 3.32% 주력 스마트폰에 부품을 납품하게 된 데 따른 수혜로 풀이된다. 비에이치는 주로 휴대폰에 장착하는 연성회로기판(FPCB)dmf 제조하는 업체로 2009년까지 주로 LG전자86,100원, ▲900원, 1.06%에 제품을 납품했다.
모바일 기기 부문의 국제적 시장조사 기관인 IDC 통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스마트 기기 세계 시장 점유율은 2010년 2분기 이전 5%에도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이후 기술 경쟁력과 신속한 시장 대응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판매량을 늘렸고, 그 결과 올해 2분기 전 세계적으로 5000만여 대를 판매해 33%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2600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16.9%에 그친 애플의 두 배가 달하는 규모다.
또한, 3분기도 세계 1위를 유지했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5690만대를 판매해 글로벌 점유율 35%로 2690만대(17%)를 판매한 애플을 제치고 2분기 연속 세계 1위에 올랐다.
인쇄회로기판(PCB)은 구리 배선이 인쇄된 판이다. 전자기기에서 반도체, 콘덴서 등 각 부품을 서로 전기적으로 연결해주는 핵심부품이다. 전기배선을 효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어 전자기기의 크기를 줄이고 성능을 높일 수 있다. 이런 PCB를 기존 기판형태에서 필름형태로 바꾼 것이 연성회로기판(FPCB)이다. FPCB는 구부릴 수 있고, 가벼워 소형 전자제품에 필수적이다.
▷ 적극적인 설비투자...'쇠 뿔도 단김에'
비에이치는 전방산업 호황에 대응해 2010년부터 적극적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했다. 그 결과 지난 3분기 말 기준 유형자산은 391억원으로 2009년 이후 3년 만에 두배 늘었다. 특히 기계장치는 211억원으로 2009년 말 63억 대비 3배 넘게 늘었다.
최근에도 신규 시설투자가 이어졌다. 지난달 26일 비에이치는 FPCB제품 대형화로 인한 수주량 증가에 대응키 위해 총 62억5000만원 규모의 자동화설비를 추가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투자 종료일인 내년 1월 31일이다. 

▷ 차입금 비중, 경기민감형 산업은 '유의'
한편, 지속적인 투자에 따른 높은 차입금 비중은 유의할 부분이다. 최근 10년간 비에이치의 차입금 비중은 지속해서 30%대를 웃돌았다. 특히 지난 2010년 말에는 52%를 기록하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제조업의 경우 차입금 비중이 40% 초과하면 재무구조가 위험해 질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높은 차입금 비중을 유지하는 가운데 경기민감형 전방산업 내에서 삼성전자라는 단일 고객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점도 유의할 부분이다. IT업종 특성상 기술트렌드가 워낙 빠르고, 글로벌 대형업체 간의 경쟁이 매우 치열하며, 경기 변동에 대한 민감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영업상황이 급작스럽게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과 같이 고객사의 스마트기기 판매량이 호황을 지속해도 무조건 안심할 수 없다. 기술력 혹은 가격 경쟁력에 뒤처지게 되면 고객사 내 점유율이 낮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FPCB 시장은 비에이치아이를 포함해 인터플렉스10,370원, ▼-230원, -2.17%, 플렉스텀, 뉴플렉스, 액트로6,030원, ▲140원, 2.38%, 대덕GDS 등 다수 업체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 주식MRI 분석결과, 상장사 상위 12%...현금 창출력 '미흡'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비에이치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7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211위(상위 12%)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보통으로 위험은 높지 않은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현금 창출력 점수가 0점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2분기 연환산 기준(최근 4개 분기 합산)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재무활동 현금흐름이 플러스를 기록한 점 등이 반영된 결과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
[인쇄회로기판(PCB, FPCB) 관련주] 이슈와 수혜주
특히 스마트 모바일 단말기에 사용되는 연성회로기판(FPCB)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해당 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
<국내 주요 인쇄회로기판 업체>
1. 연성회로기판(FPCB) : 인터플렉스, 비에이치, 플렉스컴, 대덕GDS
2. 메모리모듈 PCB : 삼성전기, 심텍, 대덕전자, 디에이피
3. 스위치/라우터용 MLB : 이수페타시스, 대덕전자
4. 경성회로기판(PCB) : 현우산업, 대덕GDS
[인쇄회로기판(PCB, FPCB) 관련주] 관련종목
| 종목명 | 현재가 | 전일대비 | 매출액 | 영업이익 | 순이익 | PER | PBR | ROE |
|---|---|---|---|---|---|---|---|---|
| 인터플렉스 | 63,500원 | ▲2,200원 (3.6%) | 2,661 | 251 | 247 | 16.8 | 3.12 | 18.5% |
| 비에이치 | 10,900원 | ▲1,300원 (13.5%) | 965 | 76 | 57 | 11.7 | 2.06 | 17.6% |
| 플렉스컴 | 18,700원 | ▲2,400원 (14.7%) | 2,386 | 176 | 174 | 9.9 | 2.33 | 23.5% |
| 대덕GDS | 15,350원 | ▲600원 (4.1%) | 2,253 | 227 | 209 | 12.1 | 0.85 | 7% |
| 삼성전기 | 97,100원 | ▲200원 (0.2%) | 25,499 | 1,626 | 3,307 | 17.5 | 1.97 | 11.3% |
| 심텍 | 9,590원 | ▲40원 (0.4%) | 3,206 | 268 | 190 | 8 | 1.56 | 19.4% |
| 대덕전자 | 9,250원 | ▲270원 (3%) | 3,564 | 393 | 317 | 7.8 | 1.06 | 13.6% |
| 디에이피 | 5,700원 | ▲310원 (5.8%) | 1,320 | 122 | 76 | 19.3 | 2.06 | 10.7% |
| 이수페타시스 | 5,130원 | ▲530원 (11.5%) | 1,560 | 146 | 83 | 18.3 | 1.19 | 6.5% |
| 현우산업 | 2,990원 | ▲30원 (1%) | 509 | 30 | 21 | 14.2 | 0.49 | 3.5% |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2년 1월~6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비에이치] 투자 체크 포인트
| 기업개요 | 연성회로기판(FPCB) 제조업체(시장점유율 14%, 3위) |
|---|---|
| 사업환경 | ㅇ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등 전자제품의 경박단소화 추세로 FPCB 시장 규모는 지속 성장중 |
| 경기변동 | ㅇ국내외 경기변동에 민감 |
| 주요제품 | ㅇ단면FPCB: 전자제품 (핸드폰, PDP, PC등) (매입 비중 8%) ㅇ양면FPCB: 전자제품 (핸드폰, PDP, PC등) (매입 비중 34%) ㅇ다층FPCB: 전자제품 (핸드폰, PDP, PC등) (매입 비중 23%) ㅇRF: 전자제품 (핸드폰, PDP, PC등) (매입 비중 20%) |
| 원재료 | ㅇCCL: (매입 비중 29%) ㅇC/L: (매입 비중 13%) ㅇCONNECTOR: (매입 비중 11%) |
| 실적변수 | ㅇ스마트기기 판매량 증가시 수혜 |
| 리스크 | ㅇ잉여현금흐름이 (-)를 기록하고 있는 점 ㅇ부채비율이 110%로 높은 점 |
| 신규사업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비에이치]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비에이치] 주요주주
|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지분율) | 비고 | |||
|---|---|---|---|---|---|---|---|
| 기 초 | 기 말 |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 이경환 | 본인 | 보통주 | 2,682,535 | 23.88 | 2,682,535 | 19.24 | - |
| 김부덕 | 외4촌 | 보통주 | 45,711 | 0.41 | 45,711 | 0.31 | - |
| 계 | 보통주 | 2,728,246 | 24.29 | 2,728,246 | 19.55 | - | |
| 우선주 | 0 | 0 | 0 | 0 | - | ||
| 기 타 | 0 | 0 | 0 | 0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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