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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실적] 에스에너지, 흑전...예상치 '하회'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에스에너지1,297원, ▲1원, 0.08%가 하락세다. 26일 오전 10시 41분 현재 전일 대비 2.3% 내린 9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실적 개선에도 하락세를 보이는 것은 증권가의 예상치를 하회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에스에너지는 올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6억5500만원과 5억75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그러나 예상치인 23억원, 21억원엔 못 미쳤다. 매출액은 32% 감소한 323억원을 기록했다. 이 또한 예상치인 400억원을 하회했다.

3분기 실적을 반영한 4분기 합산 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8.9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다.



에스에너지는 태양광 모듈 제조 및 태양광 발전 시스템 설치 사업을 하는 회사다. 최근 유럽의 보조금 축소 등으로 태양광 업황이 부진한 상태임에도 이 회사는 지난 상반기까지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었다. 과잉공급 상황에 놓인 폴리실리콘(원재료)으로 인해 제품가 하락보다 원가율이 개선폭이 컸기 때문이다.

태양광 발전 공정은 원료인 폴리실리콘을 녹여 잉곳/웨이퍼로 만들고, 이를 이용해 빛을 흡수하는 셀(전지)를 제조한 후 셀을 모아 모듈을 생산, 이를 나열/집합시켜 발전 설비를 갖추는 순서로 이뤄져있다.

증권업계에선 일본의 재생에너지 전량 의무 매입제도 시행과 국내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TS, Renewable Energy Portfolio Standard) 도입으로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업황의 부진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자 이러한 전망에 부합치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투자는 지난 10월 4일 이 종목을 '미니분석'을 통해 소개한 바 있다.

(바로가기: [미니분석] 에스에너지, 업황 부진 '남 일?'...비결은?)




[태양광 에너지 확대 수혜] 이슈와 수혜주

[한국투자교육연구소] 태양광 발전은 태양빛을 전기로 직접 변환시키는 발전 방식이다. 친환경적 장점에도 불구, 초기 투자비와 발전단가가 높다는 점이 최대 단점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태양광 산업은 정부의 보조금 및 세제지원 정책에 의존해 왔다. 2011년 하반기 재정위기에 처한 유럽 정부의 보조금 인하와 중국 등의 공급과잉으로 태양광 제품가격이 최소 30% 이상 크게 하락했다.

업계에선 2012년 하반기부터 업황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기술 개발과 공급 확대, 유가 강세로 2014년이면 화석연료를 통한 발전 단가와 태양광 발전 단가가 같아지는 '그리드 패리티'에 도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태양광 기술은 결정질형과 박막형으로 구분되는데, 결정질형이 세계시장의 대부분이다. 결정질형은 폴리실리콘→잉곳→웨이퍼→태양전지→모듈→설계시공 단계로 나눠져 있다. 단계별 기업 수도 많고 신규진입도 용이하다.

이에 삼성, LG, 현대중공업, 한화, SK 등 주요 대기업들의 진출과 수직계열화가 진행되고 있다.

* 지식경제부는 삼성전자 등 전력다소비 기업에 태양광 사용 의무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2012.5.9)

[태양광 발전 확대 수혜]
폴리실리콘: OCI, KCC
잉곳,웨이퍼: SKC 솔믹스, 티씨케이, KCC, 오성엘에스티, 넥솔론
셀: 현대중공업, 주성엔지니어링
모듈: 웅진에너지, SDN, 에스에너지, 현대중공업, 한솔테크닉스, 신성솔라에너지
시스템 설치, 서비스: SDN, 에스에너지, LS산전, 현대중공업
소재: OCI머티리얼즈

* LG실트론은 2012.2.15 구미 태양전지 공장 증설을 보류했다.
* 한국철강은 2011년 말 박막형 태양광 투자를 정리했다.
* LG화학은 2011.12.5 폴리실리콘 신규 투자를 보류했다.
* 웅진폴리실리콘은 2011년 12월 연산 5000톤 규모 상주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 SK케미칼은 2011.11.23 폴리실리콘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
* 현대중공업은 2011.11.8 태양광 모듈공장 일부 생산 중단을 발표했다.

[태양광 에너지 확대 수혜] 관련종목

종목명 현재가 전일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PER PBR ROE
OCI 153,500 ▼500 (-0.3%) 13,424 972 869 13 1.09 8.4%
KCC 299,500 ▲3,000 (1%) 14,466 910 5,819 4.6 0.61 13.4%
SKC 솔믹스 3,555 ▼95 (-2.6%) 433 -126 -167 N/A 0.63 -29.1%
티씨케이 9,880 ▼120 (-1.2%) 281 66 55 10 1.53 15.3%
신성솔라에너지 1,940 ▼15 (-0.8%) 886 -166 -163 N/A 0.55 -33%
오성엘에스티 3,875 ▼35 (-0.9%) 436 -114 -136 N/A 0.41 -39.1%
넥솔론 1,490 ▼10 (-0.7%) 2,332 -463 -681 N/A 1.42 -56.3%
현대중공업 229,500 ▲1,000 (0.4%) 121,422 8,455 6,229 14.5 1.03 7.1%
주성엔지니어링 4,880 ▼370 (-7%) 519 -334 -425 N/A 1.02 -35%
웅진에너지 2,025 ▲75 (3.9%) 993 -392 -261 N/A 0.41 -7.4%
SDN 3,280 ▼155 (-4.5%) 185 -12 -36 98.1 1.12 1.1%
에스에너지 9,360 ▼220 (-2.3%) 1,122 87 67 14.2 1.38 9.7%
한솔테크닉스 13,600 0 (0%) 2,879 -131 -169 N/A 0.71 -18.3%
OCI머티리얼즈 34,500 ▼850 (-2.4%) 1,376 344 226 7.2 1.10 15.3%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2년 1월~6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에스에너지]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태양전지 모듈 및 태양광 발전시스템 제조업체
사업환경 ㅇ태양광 산업은 정부 주도형 산업으로 보조금에 의해 실적 변동이 큼
ㅇ일본 원전사고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음
ㅇ국내외 태양광 시장 부진으로 당분간 고전이 예상됨
경기변동 태양광 발전산업은 경기에 둔감하나 원유가 등 에너지 비용에 영향을 받음
주요제품 태양광모듈 및 발전시스템 (매출 비중 99%)
원재료 강화유리, 태양전지 셀, 와이어 등
실적변수 ㅇ폴리실리콘 가격 하락시 수혜
ㅇ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조금 인상시 수혜
ㅇ유럽 재정위기 호전시 수혜
리스크 ㅇ태양광 모듈 공급 과잉
ㅇ독일과 이탈리아의 태양광 보조금 축소
ㅇ미행사 신주인수권 잔량 123만주
신규사업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에스에너지]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2.6월 2011.12월 2010.12월 2009.12월
매출액 1,122 2,042 2,306 1,456
영업이익(보고서) 87 21 121 91
영업이익률(%) 7.8% 1% 5.2% 6.3%
영업이익(K-GAAP) 114 46 121 91
영업이익률(%) 10.2% 2.3% 5.2% 6.3%
순이익(지배) 67 7 80 79
순이익률(%) 6% 0.3% 3.5% 5.4%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14.22
이시각 PBR 1.38
이시각 ROE 9.70%
5년평균 PER 37.66
5년평균 PBR 2.54
5년평균 ROE 9.17%

(자료 :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에스에너지] 주요주주

성 명 관 계 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비고
기 초 기 말
주식수 지분율 주식수 지분율
홍성민 본인 보통주 1,819,600 17.36 1,819,600 17.36 -
이용호 임원 보통주 544,980 5.20 544,980 5.20 -
문기억 임원 보통주 0 0 360,000 3.43 등기임원 선임에 따른
특수관계인으로의 추가
보통주 2,364,580 22.56 2,724,580 26.00 -
우선주 - - - - -
기타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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