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인제약이 14개월여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23일 오전 10시 89분 현재 환인제약11,430원, ▲160원, 1.42%은 9%(830원) 오른 9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부터 환인제약 주가는 가파르게 올랐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주가를 끌어 올렸다. 9월 초 외국인 지분은 14.22%에 불과했지만, 전일 16.78%로 확대됐다. 이 가운데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인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내놨다. 지난 18일 하나대투증권은 환인제약을 우울한 사회의 수혜주로 꼽았다. 정부가 2013년부터 ‘정신건강증진 종합대책’을 실시해 정신치료제 시장도 크게 성장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 같은 호조로 9월 시작 당시 6850원이었던 주가는 현재까지 45% 상승했다. 지난 2011년 8월 기록한 종전 최고가인 9560원을 돌파했다.

지난 7월 31일 아이투자는 ‘미니분석’ 코너에서 환인제약을 소개했다. 당시 아이투자는 ▲ 정신질환 환자 증가 수혜 ▲ 우량한 재무구조 ▲ 풍부한 현금·자사주·배당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12% 등을 들어 환인제약을 소개했다. 소개일 종가는 6380원으로 현재까지 주가가 56% 올랐다. (바로가기: [미니분석] 환인제약, 불황 속 '선방'..매력은?)



최근 급등으로 환인제약의 밸류에이션 매력도 다소 감소한 상태다.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환인제약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4점을 기록했다. 한 달 전보다 MRI 종합점수가 2점 줄었다. 주가 상승으로 밸류에이션 점수가 2점에서 0점으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