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씨푸드가 8일 만에 상승세다. 23일 오전 오전 10시 52분 현재 전일 대비 3.7% 오른 8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8일간 주가는 11% 하락했다.

이 종목은 지난 6월 29일 공모가 1만600원으로 코스피시장에 상장했다. 그러나 상장 당일 9000원 초반대로 급락했다. 이후 1만700원까지 도달키도 했으나 다시 하락세로 전환, 이달엔 8000원 선까지 내줬다. 전날엔 상장 이후 최저가인 7810원을 기록했다.



사조씨푸드7,580원, ▼-110원, -1.43%는 수산물을 가공과 유통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사조그룹 내에서 어획한 수산물을 가공·보관한 후 공급처에 판매한다.

이 회사의 올 2분기 매출액은 7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9억4000만원으로 37%, 순이익은 12억5000만원으로 64% 줄었다. 실적이 개선됐던 1분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판매량 감소와 횟감용 참치가격 하락, 귀향 참치어선에 인센티브 지급 등이 원인이다.

증권가가 예상한 사조씨푸드의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 3132억원(+전년비 12%), 영업이익 319억원(+14%), 순이익은 205억원(+15%)이다. 이를 반영한 2012년 예상 주가수익배수(PER)는 5.9배다.

한편 트러스턴자산운용은 지난달 7일 이 회사 지분 2.96%P를 추가로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보유 지분율은 종전 6.86%에서 2.96%로 늘었다. 매입단가는 8700원에서 1만200원 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