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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분석] 우주일렉트로, 기관-외인 순매수...왜?
12월 결산법인의 3분기 실적 발표가 다가오는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투자자가 순매수하고 있는 우주일렉트로13,230원, ▲410원, 3.2%가 주목된다.
증권정보업체인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전일까지 최근 한 달간 기관투자자는 이 회사 주식 약 6만6000주(지분 0.6%)를, 외국인 투자자는 2만1000주(지분 0.2%)를 각각 순매수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국내 주식시장 '큰손' 국민연금공단의 지분 추가 소식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 3분기 우주일렉트로 지분 1%를 추가 취득해 지분율을 종전 8.1%로 높였다.
▷ 삼성전자 스마트 기기 판매 호조...실적 개선세 '구세주' 되나?
이 같은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들의 지분 매입은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우주일렉트로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14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줄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연결 지배지분)은 106억원과 102억원으로 각각 70%와 62% 급감했다.
이는 주요 전방산업 중 하나인 LCD 업황 부진으로 디스플레이용 커넥터 매출이 감소했고, 주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모바일 제품군이 스마트 기기로 빠르게 전환된 것에 대응하지 못해 모바일용 커넥터 매출이 감소한 결과다. 지난해 디스플레이용 커넥터 매출은 675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모바일용 커넥터는 522억원으로 6% 각각 감소했다.
하지만 올 상반기 들어 개선의 조짐이 나타났다. 디스플레이용 커넥터 매출이 여전히 부진했지만, 지난해 개발에 착수했던 스마트폰용 커넥터의 매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모바일용 커넥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올 상반기 모바일용 커넥터 매출액은 27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1% 늘었다. 이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액은 56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0% 늘고, 순이익은 54억9200만원으로 3%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매출원가율 상승으로 36%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하반기 실적 개선에 관한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주 고객사인 삼성전자56,000원, ▼-400원, -0.71%가 지난 5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2조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6%, 영업이익은 8조1000억원으로 90% 각각 늘었다고 발표한 것이다. 증권가는 이 같은 호실적이 디스플레이 및 가전 등 기타 부문의 업황이 부진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 지난 2분기와 같이 스마트기기 판매 호조가 성장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7월부터 삼성전자 주력 모델인 '갤럭시 S3'향 커넥터 매출을 본격화했고, 최근 출시된 '갤럭시 노트2'와 '갤럭시 10.1'에도 납품하고 있는 우주일렉트로가 수혜를 입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회사 측 전망치에 따르면 올 3분기 매출액은 19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1%, 영업이익은 200억원으로 89% 늘 것으로 기대된다.
▷ 초정밀 커넥터 업체
우주일렉트로는 1993년 3월에 설립한 초정밀 커넥터 제조업체다. 수입에 의존했던 초정밀 커넥터를 1997년 국산화해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해 왔다. 2004년 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커넥터는 모든 전자제품의 기본이 되는 전자부품으로 전자제품 내에서 혹은 전자제품 상호 간의 영상신호, 음성신호 및 데이터 전송 등 다양한 정보전달을 하기 위한 교량 역할을 한다. LCD, PDP, MOBILE, PC주변기기 등에 주로 사용되며, 연결단자간의 간격(Pitch)과 결합높이에 의해 기술력이 평가된다.
▷ 밸류에이션은? PER 25배, PBR 1.7배
우주일렉트로의 2분기 연환산 기준 (최근 4개 분기 합산) 현재 주가수익배수(PER)는 25배로 5년 평균 11.7배보다 2배이상 할증돼 거래되고 있다.
2분기 말 연결 자본총계 기준 현재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7배로 5년 평균 1.8배보다 낮게 거래되고 있다. 최근 자기자본이익률(2분기 연환산 순이익/2분기 말 연결 기준 자본총계)은 7%로 5년 평균 21%보다 큰 폭으로 낮아진 상태다.
▷ 기관투자자가 좋아해...알리안츠와 가치투자자문도 5% 이상 보유 중
10월 22일 현재(공시 기준)국민연금공단 외에도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과 가치투자자문이 우주일렉트로 지분을 각각 13%와 6.6% 보유 중이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알리안츠는 지난 2010년 11월 지분율 5% 대를 회복한 후, 꾸준히 지분을 추가 취득해 올해 3월 2일 지분율이 13%에 이르게 됐다. 반면, 가치투자자문은 2010년 7월 지분 5% 초과 보유를 신규 공시한 후 지분을 꾸준히 늘려 지난해 1월 지분율이 8%에 이르렀지만, 이후 1년여간 지분 1.4%를 순매도해 지분율을 현재 6.6%로 낮춘 상황이다.
한편, KB자산운용은 보유 지분 1.6%를 줄여 지분율을 5% 아래로 낮췄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 주식MRI 분석결과, 상장사 상위 36%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우주일렉트로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2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623위(상위 36%)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시장평균으로 중간성장형 기업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현금 창출력은 2점으로 낮다. 이는 2분기 연환산 기준(최근 4분기 합산) 재무활동 현금흐름이 플러스를 기록했고, 잉여현금흐름 비율이 7% 미만인 점 등이 반영된 결과다.
밸류에이션 점수는 0점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2분기 연환산 기준 현재 주가수익배수가 5년 평균보다 20% 이상 할증돼 거래되고 있는 점 등이 반영된 결과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부품 공급 업체] 이슈와 수혜주
LTE 폰에서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해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부품을 제공하는 기업들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부품 원가 구성은 LCD모듈이 15%로 가장 높고, 낸드 14%, 디램 7%, 카메라모듈과 WiFi, 터치모듈 등이 5%를 차지한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부품 공급 업체]
ㅇLCD모듈 :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삼성LCD, 디스플레이텍(중저가)
ㅇ프로세서 : 퀄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ㅇD램, 낸드, LDI : 삼성전자
ㅇ터치모듈 : 에스맥(35%), 시노펙스(30%), 멜파스(20%), 일진디스플레이(5%)
ㅇ터치IC : ATMEL/Cypress(70%), 멜파스(30%)
ㅇ카메라모듈 : 삼성전기(50%), 캠시스(10%)
ㅇ카메라모듈(전면) : 캠시스(50%), 파트론(50%)
ㅇWiFi/GPS/Bluetooth : 삼성전기(50%), Murata(30%),TDK(20%)
ㅇ안테나 : 파트론(45%), 아모텍(5%)
ㅇ아이솔레이터 : 파트론(80%)
ㅇ필터/듀플렉서 : 와이솔(35%)
ㅇ배터리 : 삼성SDI(50%), LG화학(30%)
ㅇ오디오IC : 삼성전기(50%), 블루콤(25%), 이엠텍(15%)
ㅇ커넥터 : 우주일렉트로닉스(10%), 교세라(50%), 마쯔시다(40%)
* 괄호안은 공급점유율
[삼성전자 스마트폰 부품 공급 업체] 관련종목
종목명 | 현재가 | 전일대비 | 매출액 | 영업이익 | 순이익 | PER | PBR | ROE |
---|---|---|---|---|---|---|---|---|
에스맥 | 17,500원 | ▲350원 (2%) | 2,062 | 190 | 153 | 6.8 | 2.99 | 43.9% |
시노펙스 | 2,730원 | ▲50원 (1.9%) | 2,256 | 44 | -250 | N/A | 1.58 | -30.2% |
멜파스 | 22,900원 | ▼950원 (-4%) | 1,325 | 97 | 37 | 55.6 | 2.85 | 5.1% |
일진디스플 | 20,400원 | ▲850원 (4.3%) | 2,746 | 319 | 311 | 10.7 | 4.55 | 42.5% |
캠시스 | 1,760원 | ▲60원 (3.5%) | 1,041 | 80 | 61 | 28.4 | 0.69 | 2.4% |
파트론 | 15,150원 | ▲650원 (4.5%) | 3,162 | 318 | 245 | 14.8 | 3.58 | 24.2% |
아모텍 | 9,430원 | ▲440원 (4.9%) | 660 | 55 | 24 | N/A | 0.81 | -1.1% |
와이솔 | 15,150원 | ▲500원 (3.4%) | 434 | 92 | 82 | 12.3 | 3.04 | 24.6% |
블루콤 | 12,600원 | ▲600원 (5%) | 288 | 39 | 38 | 32.2 | 1.18 | 3.7% |
이엠텍 | 9,260원 | ▼30원 (-0.3%) | 935 | 84 | 71 | 8.4 | 2.36 | 28% |
우주일렉트로 | 26,500원 | 0원 (0%) | 736 | 43 | 39 | 25.3 | 1.73 | 6.8% |
알에프텍 | 11,000원 | ▲450원 (4.3%) | 1,120 | 85 | 75 | 7.6 | 1.35 | 17.9% |
디스플레이텍 | 3,915원 | ▲155원 (4.1%) | 1,398 | 116 | 90 | 5.5 | 0.82 | 14.8% |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2년 1월~6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우주일렉트로닉스]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휴대폰·LCD·PDP용 커넥터 생산업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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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 ㅇ 휴대폰·LCD 시장의 꾸준한 성장세 ㅇ 값싸고 풍부한 노동력을 지닌 신흥국과 경쟁 격화 |
경기변동 | 휴대폰·디스플레이 시장 등 전기전자의 전방산업과 경기 동행 |
주요제품 | 휴대폰·LCD·PDP용 커넥터 (매출 비중 100%) |
실적변수 | ㅇ 주요 수요처인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 전기전자업체들 호황시 수혜 ㅇ 최종 완성품업체의 판매 실적과 재고 보유 수준 및 생산 수준이 중요 |
리스크 | 신흥국과의 경쟁 격화 |
신규사업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우주일렉트로닉스]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우주일렉트로닉스]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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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노영백 | 본인 | 보통주 | 2,181,492 | 21.96 | 2,181,492 | 21.96 | - |
이정실 | 처 | 보통주 | 373,380 | 3.76 | 373,380 | 3.76 | - |
노시백 | 제 | 보통주 | 1,466 | 0.01 | 1,466 | 0.01 | - |
노중산 | 자 | 보통주 | 211,510 | 2.13 | 211,510 | 2.13 | - |
노선일 | 녀 | 보통주 | 210,603 | 2.12 | 210,603 | 2.12 | - |
김병록 | 타인 | 보통주 | 1,265 | 0.01 | 1,265 | 0.01 | - |
CarlyleGrowthKorea | 타인 | 보통주 | 1,093,600 | 11.01 | 1,093,600 | 11.01 | - |
계 | 보통주 | 4,073,316 | 41.00 | 4,073,316 | 41.00 | - | |
우선주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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