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다코가 급등세다. 18일 오후 2시 27분 현재 코다코10,280원, 0원, 0%는 11.9%(275원) 오른 25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다코는 현대모비스245,500원, ▼-3,500원, -1.41%와 320억원 규모의 자동차 부품인 락 하우징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더불어 외국계 업체 덴소와도 213억원 규모의 하우징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두 업체와 맺은 계약금액은 2011년 연간 매출액의 28.5%다. 계약기간은 현대모비스 건의 경우 2014년 4월부터 2019년 12월 말까지며, 덴소 건의 경우는 2013년 1월부터 2018년 말까지다.

같은 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코다코는 6월 말 기준 수주잔고만 8000억원이며, 올해 매출액 2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또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다코는 다이캐스팅 공업으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주력 제품은 조향장치와 공조제품, 오일 펌프 바디 등이다. 코다코의 제품은 현대파워텍, 한라공조 등 1차 벤더를 통해 국내 완성차업체에 납품된다. 해외에서는 미국 자동차부품업체인 보그워너, 메탈다인 등을 통해 포드, BMW에 공급된다.

한편 코다코는 2분기 실적 기준 아이투자의 ‘이익증가 미반영 기업’에 포함된 업체다. 코다코의 2분기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은 24억9000만원으로 지난해 연환산 값보다 30% 올랐다. 반면 현재 주가는 6개월 전보다 13% 하락한 상태다. 순이익 증가율에서 주가 변동률을 뺀 값은 43%다. 이 값이 20%이상이면 이익증가 미반영 기업으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