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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분석] 신세계푸드, JF에셋서 지분 축소...왜?

JF에셋(JF Asset Management Limited)이 신세계푸드를 매도해 관심을 끈다. JF에셋은 JP모건 에셋매니지먼트가 지분 100% 갖고 있는 펀드로 아시아 지역에서 자산운용을 전담하고 있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JF에셋은 신세계푸드32,800원, ▲900원, 2.82% 지분을 1.28%P 축소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로써 지분율이 종전 7.09%에서 5.81%로 줄었다. 처분단가는 8만8000원에서 12만원 사이다. 지난 9월 7일에도 지분 1.18%P를 축소한 바 있다.

최근 이 종목은 주가 상승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감소했다. 지난 5월 31일 52주 최저가인 71만500원을 기록했던 신세계푸드는 6월 말 8만 원대로 급등하더니 이후에도 꾸준히 오르며 10만원 선을 넘어섰다. 현재 주가(16일 종가)는 10만6500원이다.



현재 이 회사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2배로 5년 평균치인 9.9배를 넘어선 상황이다. 주가순자산배수(PBR)도 1.94배로 5년 평균값 1.83을 상회하고 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다. 일반적으로 PER과 PBR이 낮을수록 주식이 저평가 됐다고 판단한다. ROE는 높을수록 기업의 효율·수익성이 높다는 의미다.



아이투자가 자체 개발한 주식MRI 분석 도구에 따르면, 밸류에이션 점수는 지난 6월 3점에서 현재는 0점으로 하락했다. PER이 5년 평균치보다 높은 점이 반영됐다.

수익 성장성도 4점에서 3점으로 내렸다. 이는 2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한 점이 반영됐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은 시장평균으로 중간성장형 기업에 속한다.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신세계푸드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5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326위(상위 19%)를 차지했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



신세계푸드는 식자재 유통 업계의 성장 수혜주로 꼽힌다. 90% 이상을 영세업체가 차지하고 있는 이 시장은 최근 대기업 계열사들의 침투가 본격화되고 있다. 식자재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대량 구매를 통한 원가 절감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신세계 계열의 삭자재 유통업체다. 주요 사업은 식자재 유통(매출 비중53%), 단체급식(38%), 외식사업(8%) 등이다. 식자재 유통은 이마트, 신세계 백화점 등 신세계 계열사들에게 과일류, 수산물 등의 식자재와 다양한 가공 식품을 납품하는 사업이다. 스타벅스와 조선호텔 등에도 공급한다.

신세계푸드는 식자재의 국내매입 및 해외소싱, 농수축산, 식품생산가공, 보관물류, 영업판매에 이르기까지 사업을 수직 계열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마트에 신선식품 납품 비중을 확대하고 외식 사업을  키울 계획이다.

이 회사의 올 2분기 매출액은 18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 감소한 106억원, 순이익은 22% 줄어든 83억원을 기록했다. 단체급식과 유통사업의 매출이 늘었지만 외식 매출은 감소했다. 또 판관비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달 3일 충북 음성 공장을 1차 오픈해 가동에 들어갔다. 이 시설엔 월 12만 박스의 생과일을 숙성할 수 있는 후숙센터와 과일을 손질해 재포장하는 소분센터 등이 들어섰다. 신세계푸드는 내년 8월경 2차 오픈을 통해 물류와 HMR(가정 대체식) 가공 라인이 증설될 계획이다.

한편 국내 기관들은 오히려 주식을 사들였다. 지난 6월 26일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지분을 5.31%까지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10일엔 KB자산운용이 1.23%P를 매입해 지분율이 6.78%로 확대됐다고 공시했다.

 



 



[식자재 가공 및 유통업] 이슈와 수혜주

[한국투자교육연구소] 안정성을 갖춘 고품질 식자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대기업들은 할인점, 백화점(개인고객 상대), 급식(단체고객 상대)로 들어가는 식자재들을 가공·유통하기 시작했다.

중소업체가 난립해있던 시장에 대기업들이 진입함으로써 신규 매출과 함께 기존 계열사들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식자재 가공 및 유통업] 관련종목

종목명 현재가 전일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PER PBR ROE
CJ프레시웨이 39,300 ▼550 (-1.4%) 8,497 122 67 24.3 3.73 15.3%
현대그린푸드 18,200 0 (0%) 5,576 310 315 16.2 1.40 8.7%
신세계푸드 108,000 ▲1,500 (1.4%) 3,660 184 144 12.8 2.03 15.8%
롯데삼강 661,000 ▲1,000 (0.1%) 4,792 337 270 16.9 1.49 8.8%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2년 1월~6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신세계푸드]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신세계 계열의 식자재가공 및 유통 업체(급식, 외식업 포함)
사업환경 ㅇ 식자재유통: 고품질 식자재 수요 증가로 신뢰도 높은 대기업군 진출
ㅇ 단체급식: 포화 상태
ㅇ 외식: 웰빙 푸드로의 트렌드 변화
경기변동 ㅇ 식자재유통: 경기변동에 중립적,
ㅇ 급식: 경기 방어적
ㅇ 외식: 경기변동에 매우 민감
주요제품 ㅇ 식자재유통: 바나나, 호주산쇠고기 등 (매출 비중 47%)
ㅇ 단체급식: 구내식당 (매출 비중 41%)
ㅇ 외식: 보노보노외 (매출 비중9%)
원재료 특정한 원재료 없음
실적변수 ㅇ 식자재의 상당 부분을 수입하고 있으므로 환율 하락 시 수혜
ㅇ 이마트 등 계열사 유통망 호황에 수혜
리스크 식자재 가격인상
신규사업 식품유통부문은 치키타 바나나, 파인애플 등 해외유명식품브랜드의 국내 독점 공급권 확보할 계획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신세계푸드]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2.6월 2011.12월 2010.12월 2009.12월
매출액 3,660 6,982 6,187 4,959
영업이익(보고서) 184 393 401 328
영업이익률(%) 5% 5.6% 6.5% 6.6%
영업이익(K-GAAP) 178 397 401 328
영업이익률(%) 4.9% 5.7% 6.5% 6.6%
순이익(지배) 144 313 289 244
순이익률(%) 3.9% 4.5% 4.7% 4.9%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12.85
이시각 PBR 2.03
이시각 ROE 15.82%
5년평균 PER 9.90
5년평균 PBR 1.83
5년평균 ROE 18.60%

(자료 :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신세계푸드] 주요주주

성 명관 계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지분율)비고
기 초기 말
주식수지분율주식수지분율
주)신세계계열회사보통주1,785,285 52.07 0 0.00 -
(주)이마트특수관계인보통주00.001,785,285 52.07 -
최병렬특수관계인보통주3,934 0.11 3,934 0.11 -
정일채특수관계인보통주200 0.00 200 0.00 -
이돈형특수관계인보통주674 0.00 674 0.00 -
보통주1,790,093 52.22 1,790,093 52.22 -
우선주0 0.00 0 0.00 -
기 타1,790,093 52.22 1,790,093 5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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