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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분석] 이노칩, 7%↑...중국 매출 증가 기대감↑

경쟁사의 시장 진입으로 주가 조정을 겪었던 모다이노칩1,795원, ▲38원, 2.16%이 강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오전 11시 6분 현재 7.8% 오른 1만235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4월 19일 장중 1만490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기록한 후 조정세가 이어져 지난달 27일 고가 대비 36% 내린 9600원까지 떨어졌지만, 이달 들어 29% 반등한 상황이다.



이는 최근 경쟁사의 신규 진입에 따른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조정을 받는 가운데 중국향 매출 증가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과정으로 풀이된다.

이노칩은 지난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700억원으로 전년보다 31% 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82억원과 179억원으로 각각 139%와 26% 늘었다. 이는 주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따라 이노칩이 2009년 개발 후 독점 공급해온 CMEF칩(복합 보호칩) 매출이 늘었기 때문이다. CMEF칩은 전자파와 정전기 모두 차단할 수 있는 복합칩이다. 일반 휴대폰에 사용하는 ESD필터에서 한발 더 나아가 USB 2.0, HDMI, E-SATA 등 고속 전송 규격을 사용하는 고성능 디지털 장치에 장착할 수 있다.

하지만 올해 2분기부터 경쟁사 아모텍3,250원, ▼-110원, -3.27%이 CMEF 시장에 신규 진입해 수익성이 악화됐다. 이노칩의 2분기 매출액은 16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5% 늘었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41억8200만원과 18억4300만원으로 각각 0.4%와 56% 줄었다. 삼성전자가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함에 따라 매출이 늘었지만, 경쟁사 출현에 따른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악화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중국향 수출 증가가 이노칩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16일 IBK투자증권 김종우 연구원은 "올해 중화권 업체향 매출은 전년대비 약 70% 늘어난 17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CMEF칩 매출이 지난해 8억3000만원에서 올해 64억원으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 리딩투자증권 오상우 연구원도 같은 맥락의 의견을 내놨다. 오 연구원은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CMEF칩을 신규 채택하기 시작하면서 이노칩의 중국향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며 " 중국수출로 내수 시장에서 줄어든 물량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노칩은 모바일 기기, LCD 디스플레이 등에 장착하는 정전기, 전자파 차단 보호칩을 제조한다. 최근 전자기기들의 기능이 정밀화, 고성능화되면서 보호칩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고성능의 스마트 기기 보급이 확대되면서 CMEF의 수요가 크게 느는 추세다.

한편, 이노칩의 2분기 연환산 기준(최근 4개 분기 실적 합산) 주가수익배수(PER)는 9.5배로 5년 평균 13.8배보다 낮게 거래되고 있다.

▷ 주식MRI 분석결과, 상장사 상위 3%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이노칩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20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56위(상위 3%)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부품 기업] 이슈와 수혜주

[한국투자교육연구소] 스마트폰, 태블릿PC는 기존의 휴대전화와 PC를 대체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시장분석기관 가트너(Gartner)는 2012년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을 전년 대비 32% 증가한 5.2억 대로 예상했다. 이는 전체 휴대폰 판매량 중 37%에 해당한다. 태블릿PC 예상 판매량은 1억 3백만대로 2011년의 2배의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핵심 부품은 PCB, 특히 FPCB(연성PCB)이며 디스플레이, 터치스크린, 터치패널 관련 기술력 보유 업체도 수혜가 예상된다. 이외 카메라 모듈, 휴대폰용 필터, 휴대폰 패널 부품 업체들도 관심 대상이다. 2011년 3분기 스마트폰 점유율 1위에 오른 삼성전자의 판매량이 상승할 수록 부품 기업의 실적도 개선될 전망이다.

[스마트기기 부품 관련기업]
메인PCB: 인터플렉스, 비에이치, 대덕GDS, 액트, 코리아써키트, 디에이피, 이녹스, 플렉스컴, 대덕전자, 아모텍, KH바텍, 이수페타시스
D램, 낸드플래시: 삼성전자, 하이닉스
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실리콘웍스, 이라이콤, 우주일렉트로, 엘디티, 크로바하이텍
터치스크린: 멜파스, 일진디스플, 에스맥, 유아이디, 태양기전
카메라, 배터리: LG이노텍, 캠시스, 파트론, 삼성SDI, 자화전자, 하이소닉, 옵트론텍
케이스: 인탑스, 신양, 모베이스, 피앤텔
필터 : 이노칩, 와이솔

[스마트폰, 태블릿PC 부품 기업] 관련종목

종목명 현재가 전일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PER PBR ROE
인터플렉스 59,700 ▼1,500 (-2.5%) 2,661 251 247 16.8 3.12 18.5%
이녹스 20,600 0 (0%) 628 90 59 17.3 2.71 15.7%
플렉스컴 12,850 ▼150 (-1.1%) 1,441 103 102 9.3 1.98 21.3%
대덕전자 10,100 ▼150 (-1.5%) 3,564 393 317 8.9 1.21 13.6%
비에이치 7,830 0 (0%) 965 76 57 9.6 1.68 17.6%
아모텍 8,460 ▲100 (1.2%) 660 55 24 N/A 0.75 -1.1%
KH바텍 9,180 ▼190 (-2%) 1,058 75 65 N/A 0.77 -0.7%
액트 3,100 ▼60 (-1.9%) 296 10 13 8.4 1.37 16.3%
코리아써키트 20,100 ▼250 (-1.2%) 2,032 155 126 11.8 1.55 13.1%
디에이피 5,230 ▲90 (1.8%) 1,320 122 76 18.4 1.96 10.7%
실리콘웍스 26,900 ▲450 (1.7%) 2,079 213 200 11 1.84 16.7%
이라이콤 15,750 ▼250 (-1.6%) 2,064 115 116 7.2 1.59 22%
우주일렉트로 25,800 ▲300 (1.2%) 736 43 39 24.4 1.67 6.8%
멜파스 23,250 ▲150 (0.7%) 1,325 97 37 53.8 2.76 5.1%
일진디스플 19,000 ▲700 (3.8%) 2,746 319 311 10 4.26 42.5%
에스맥 16,550 ▲1,150 (7.5%) 2,062 190 153 6.1 2.68 43.9%
LG이노텍 75,200 ▼400 (-0.5%) 23,851 100 187 N/A 1.15 -9.6%
캠시스 1,620 ▲10 (0.6%) 1,041 80 61 26.9 0.66 2.4%
파트론 14,950 ▲50 (0.3%) 3,162 318 245 15.2 3.68 24.2%
삼성SDI 146,500 ▲1,000 (0.7%) 24,399 204 275 17.8 1.07 6%
유아이디 8,030 ▲50 (0.6%) 283 69 54 10.8 3.00 27.6%
태양기전 16,350 ▼300 (-1.8%) 973 59 39 8.9 2.04 23%
이수페타시스 4,125 0 (0%) 1,560 146 83 16.4 1.07 6.5%
인탑스 22,400 0 (0%) 2,295 127 333 5 0.66 13.1%
신양 12,000 0 (0%) 667 42 33 12.2 1.70 14%
자화전자 11,850 ▲50 (0.4%) 1,436 123 103 6.6 1.38 20.8%
하이소닉 5,600 ▼160 (-2.8%) 245 13 12 13.2 1.26 9.6%
옵트론텍 10,100 ▼250 (-2.4%) 440 75 56 27.1 2.38 8.8%
이노칩 12,300 ▲850 (7.4%) 359 93 74 8.9 2.20 24.7%
와이솔 14,250 ▲250 (1.8%) 434 92 82 11.8 2.90 24.6%
엘디티 4,080 ▲25 (0.6%) 191 11 14 6.4 1.13 17.6%
크로바하이텍 4,700 ▲40 (0.9%) 483 40 26 1 1.45 0.1%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2년 1월~6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이노칩]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휴대폰 등 전자기기에 장착하는 정전기·전자파 방어 칩(Chip) 제조업체
사업환경 삼성 갤럭시S3 등 고기능의 프리미엄폰 보급 확대로 정전기와 노이즈 차단 기능이 일원화한 복합칩(CMEF)의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됨
경기변동 경기에 따라 실적 영향을 크게 받는 산업으로 고객사의 휴대폰 판매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음
주요제품 ㅇ 보호칩 : ESD Filter(정전기 방어칩), CMEF(정전기·노이즈 방언 복합칩). 매출 비중 90%

원재료 ㅇ 내부전극 (매입 비중 395)
ㅇ 외부전극 (매입 비중 16%)
ㅇ 파우더 (매입 비중 17%)
실적변수 ㅇ 휴대폰 판매 증가시 수혜 (특히 스마트폰)
리스크 ㅇ 고객사 휴대폰 판매 부진시 실적 감소
ㅇ 고객사의 단가 인하 압력
신규사업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이노칩]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2.6월 2011.12월 2010.12월 2009.12월
매출액 359 700 531 503
영업이익(보고서) 93 182 76 114
영업이익률(%) 25.9% 26% 14.3% 22.7%
영업이익(K-GAAP) 87 174 76 114
영업이익률(%) 24.2% 24.9% 14.3% 22.7%
순이익(지배) 74 179 79 107
순이익률(%) 20.6% 25.6% 14.9% 21.3%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8.92
이시각 PBR 2.20
이시각 ROE 24.73%
5년평균 PER 13.76
5년평균 PBR 1.50
5년평균 ROE 14.18%

(자료 :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이노칩] 주요주주

성 명 관 계 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지분율) 비고
기 초 기 말
주식수 지분율 주식수 지분율
필코전자(주) 최대주주 본인 보통주 4,988,588 33.46 4,988,588 33.46 -
박인길 대표이사 보통주 1,427,377 9.57 1,427,377 9.57 -
박미영 대표이사 동생 보통주 216,855 1.45 216,855 1.45 -
강중근 임원 보통주 171,000 1.15 171,000 1.15 -
김학진 임원 보통주 48,000 0.32 48,000 0.32 -
보통주 6,851,820 45.96 6,851,820 45.96 -
우선주 0 0 0 0 -
기 타 0 0 0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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