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가 1만5000원을 돌파했다. 15일 오후 1시 8분 현재 전일 대비 6.5% 오른 1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종목은 최근 상승세가 가파르다. 1만원 밑을 행보하던 디오는 8월 1만원선을 뚫고 현재 2만원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다. 디오는 올해 초 급등세를 보이며 2만원대를 달성키도 했지만 다시 급락하면서 5월 이후 1만원 아래서 거래됐었다.



디오16,470원, ▼-630원, -3.68%는 저가 임플란트 시장 확대와 대주주와의 시너지 효과 등이 기대되는 종목이다.

이 회사는 오스템임플란트의 뒤를 잇는 국내 2위 임플란트업체다. 최대주주는 기자재(임플란트를 제외) 부문에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독일 덴츠플라이(DENTSPLY)사다.

덴츠플라이는 디오를 통해 중저가 임플란트 시장에 침투하고 있다. 아시아시장을 시작으로 유럽, 미국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실제 디오는 올 상반기 해외 사업 호조로 양호한 실적을 내놨다. 매출액은 2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7% 늘어난 59억6700만원, 순이익은 467% 증가한 31억3500만원을 기록했다. 수출 부문 매출이 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늘었다.

디오는 지난 2010년 주차장 건물 신축 분양 사업을 진행하는 도중에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이 발생했었다. 이에 덴츠플라이에 경영권을 매각하며 위기를 모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