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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분석] 와이솔, 국민연금이 5% 취득..매력은?

최근 국민연금이 와이솔을 대량 보유해 관심을 끈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국민연금은 와이솔 주식 54만3410주를 취득해 보유 지분이 5.1%가 됐다고 공시했다.

국민연금은 지난 4월에도 와이솔 지분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보고 당시 보유 지분은 4.65%였다. 3월 한 때 5%를 넘겼지만, 다시 지분을 축소했다. 지난 7월도 마찬가지다. 5월 17일(변동일 기준) 기준 5%이상을 보유했으나, 6월 19일 3.85%로 줄였다. 국민연금이 분기 말 기준 와이솔 지분을 5%이상 보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셈이다.



▷ 휴대폰용 무선주파수 부품 제조업체

와이솔5,660원, 0원, 0%은 휴대폰용 무선주파수(RF)부품을 만드는 업체다. 2008년 설립 직후 삼성전기112,000원, ▲400원, 0.36%로부터 소우 필터(SAW Filter)사업을 양수했으며, 코스닥 시장엔 2010년 9월 상장했다. 당시 공모가는 8000원에 형성됐다. 최대주주인 김지호 대표가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지분 25.75%를 들고 있다. 김 대표는 1984년부터 2008년까지 삼성전기에서 근무했다.

무선주파수 부품이란 휴대폰의 인쇄회로기판(PCB)에 탑재돼 고주파 주파수 등의 신호처리를 담당하는 제품이다. 과거 라디오나 TV에 주로 쓰였으며, 이동통신기기의 등장으로 휴대폰에 채용되면서 본격적으로 성장했다. 무선주파수 부품을 만들기 위해선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다. 전극 선폭이 0.3㎛(마이크로미터)에 불과한 압전체에 원하는 주파수를 맞춰야하며, 약 2.6GHz(기가헤르츠) 달하는 주파수에 대한 설계능력이 요구돼 진입장벽이 높다.



*마이크로미터: 백만분의 일 미터

시장조사업체 나비안(Navian)에 따르면 무선주파수 부품 및 모듈 시장은 2016년까지 연평균 1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 수요 증가와 개발도상국의 3세대 이동통신으로 전환이 시장 확대를 견인하는 요인이다.



▷ 국내 유일의 소우 필터 제조업체

와이솔의 주력 제품은 소우 필터다. 소우 필터는 휴대폰 통신 시 필요한 주파수만 걸러주는 무선주파수 부품이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와이솔은 국내 유일의 소우 필터 제조업체다. 글로벌 시장에서 무라타, 티디케이(TDK) 등 몇몇 일본 업체와 경쟁하고 있다. 와이솔은 본사와 자회사인 중국 법인에서 제품을 생산해 삼성전자56,000원, ▼-400원, -0.71% 등 휴대폰 완성품업체에 납품한다. 이 밖에 단말기의 송수신 주파수를 분리해 통화의 혼선을 막아주는 듀플렉서, 소우 필터와 듀플렉서를 활용한 모듈도 제작한다. 반기 말 매출의 71%가 이 사업부문에서 나온다.

블랙박스용 블루투스(BT) 모듈도 만드는데, 이 제품은 삼성전자56,000원, ▼-400원, -0.71%의 스마트TV에 전량 공급된다. BT 모듈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소우 필터보다 단가가 약 30배가량 높다. 작년 1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해 와이솔의 외형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 스마트폰, 스마트TV 성장 수혜

최근 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되면서 소우 필터를 비롯한 무선주파수 부품 수요가 대폭 늘었다. 스마트폰 도입으로 전파신호가 많아지면서 단말기 당 소우 필터, 듀플렉서 탑재 개수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와이솔의 경우 주력 고객사인 삼성전자56,000원, ▼-400원, -0.71%의 점유율 확대 덕도 톡톡히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34%로 1위에 올랐다.

스마트TV 등 차세대 전자제품의 출현도 무선주파수 부품 수요를 견인하는 요인이다. IT기기의 발전에 따라 작고 얇지만 성능은 뛰어난 무선주파수 부품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소우 필터를 비롯한 듀플렉서 등을 패키로 엮는 모듈화가 진행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모듈의 부가가치는 소우 필터의 3배 이상이다.

증권가는 와이솔의 3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신제품이 3분기에 본격적으로 출시되면서 소우 필터 및 관련 모듈 판매가 늘었을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최근 3개월 간 증권사가 전망한 와이솔의 3분기 매출액 평균치는 359억원, 영업이익은 52억원이다. 이는 전 분기 대비 각각 14%와 58% 늘어난 금액이다. 예상 실적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이다. 와이솔은 올해부터 연결 재무제표를 작성하고 있어 지난해 같은 기간과 실적비교가 불가능하다.



▷ 수요 증가로 시설투자...신주인수권 발행주식총수의 11%

와이솔은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월 제3공장 시설투자를 단행했다. 투자금액은 88억원으로 2011년 말 자기자본의 23.41%다. 완공 예정일은 이달 30일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설로 인해 소우 필터 패키지 생산능력은 27%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와이솔은 작년 4월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5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했다. 발행대상은 하나은행을 포함한 기관 5곳이다. 신주인수권의 행사가액은 1주당 1만5860원이며, 행사기간은 지난 4월 7일부터 2014년 3월 7일이다.

지난 4월 와이솔은 조기상환청구권을 행사해 BW를 전액 상환했다. 취득한 사채는 전량 소각한 상태다. 다만 신주인수권 물량은 남아있다. 현재 두 번의 행사가액 조정을 거쳐 1주당 1만2762원으로 하락한 상태다. 행사가능한 신주인수권은 117만5364주로 발행주식총수의 11%다. 이 중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보유 물량은 52%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부품 공급 업체] 이슈와 수혜주

[한국투자교육연구소]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로 올라섰다. 시장 조사 전문 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1년 3분기에 스마트폰 2400만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2011년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에서도 9400만대로 1위를 기록했다.

LTE 폰에서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해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부품을 제공하는 기업들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부품 원가 구성은 LCD모듈이 15%로 가장 높고, 낸드 14%, 디램 7%, 카메라모듈과 WiFi, 터치모듈 등이 5%를 차지한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부품 공급 업체]
ㅇLCD모듈 :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삼성LCD, 디스플레이텍(중저가)
ㅇ프로세서 : 퀄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ㅇD램, 낸드, LDI : 삼성전자
ㅇ터치모듈 : 에스맥(35%), 시노펙스(30%), 멜파스(20%), 일진디스플레이(5%)
ㅇ터치IC : ATMEL/Cypress(70%), 멜파스(30%)
ㅇ카메라모듈 : 삼성전기(50%), 캠시스(10%)
ㅇ카메라모듈(전면) : 캠시스(50%), 파트론(50%)
ㅇWiFi/GPS/Bluetooth : 삼성전기(50%), Murata(30%),TDK(20%)
ㅇ안테나 : 파트론(45%), 아모텍(5%)
ㅇ아이솔레이터 : 파트론(80%)
ㅇ필터/듀플렉서 : 와이솔(35%)
ㅇ배터리 : 삼성SDI(50%), LG화학(30%)
ㅇ오디오IC : 삼성전기(50%), 블루콤(25%), 이엠텍(15%)
ㅇ커넥터 : 우주일렉트로닉스(10%), 교세라(50%), 마쯔시다(40%)
* 괄호안은 공급점유율

[삼성전자 스마트폰 부품 공급 업체] 관련종목

종목명 현재가 전일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PER PBR ROE
에스맥 15,700 ▲1,050 (7.2%) 2,062 190 153 5.8 2.55 43.9%
시노펙스 2,360 ▲60 (2.6%) 2,256 44 -250 N/A 1.35 -30.2%
멜파스 23,300 ▲100 (0.4%) 1,325 97 37 54 2.78 5.1%
일진디스플 17,850 ▲450 (2.6%) 2,746 319 311 9.5 4.05 42.5%
캠시스 1,650 ▲35 (2.2%) 1,041 80 61 27 0.66 2.4%
파트론 14,750 ▲550 (3.9%) 3,162 318 245 14.5 3.51 24.2%
아모텍 8,640 ▲220 (2.6%) 660 55 24 N/A 0.76 -1.1%
와이솔 13,950 ▲350 (2.6%) 434 92 82 11.5 2.82 24.6%
블루콤 13,950 ▲150 (1.1%) 288 39 38 37 1.36 3.7%
이엠텍 9,130 ▲160 (1.8%) 935 84 71 8.2 2.28 28%
우주일렉트로 25,800 ▲1,100 (4.5%) 736 43 39 23.6 1.61 6.8%
알에프텍 11,250 ▲100 (0.9%) 1,120 85 75 8 1.43 17.9%
디스플레이텍 3,950 ▼15 (-0.4%) 1,398 116 90 5.8 0.86 14.8%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2년 1월~6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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