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전자가 최근 7일(거래일 기준)간 꾸준한 상승세다. 10일 오후 1시 2분 현재 성우전자2,245원, ▼-15원, -0.66%는 3.1%(135원) 오른 43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현재까지 성우전자는 단 하루를 제외하고 꾸준히 올랐다. 이기간 주가는 19% 상승했다.

성우전자는 휴대폰 금속 부품과 프린터용 부품을 만드는 업체다.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은 휴대폰 부품이 67%, 프린터가 28%다. 휴대폰 부문 주요 제품은 이동통신 단말기 내부의 전자파 노이즈를 차단해 주는 쉴드 캔(SHIELD CAN), 안테나 송수신 기능 강화를 돕는 콘텍트(CONTACT) 등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성우전자는 삼성전자102,800원, ▲3,500원, 3.52% 쉴드 캔 공급물량의 60%를 담당하고 있다.

증권가는 성우전자의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로 쉴드캔 납품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스마트폰의 화면이 커지면서 수익성 높은 쉴드캔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어 긍정적이다.

최근 3개월간 증권사가 전망한 성우전자의 3분기 매출액 평균치는 230억원, 영업이익은 11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와 22% 증가한 규모다.



▷ 피오트로스키 점수 9점 만점에 '8점'

아이투자에서 개발한 피오트로스키 점수판에 따르면 성우전자는 2분기 피오트로스키 점수 9점 만점에 8점을 취득했다. 총 9개 평가항목 중에서 8개 항목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다는 의미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도 2점 오른 수치다. 항목별로는 수익성 부문에서 2점, 안전성 부문에서 1점을 추가로 받았다. 다만 자산회전율이 하락해 효율성 부문에선 1점이 깎였다.

피오트로스키 점수는 기업의 수익성, 안전성, 효율성을 9가지 항목으로 나눠 각 1점씩 9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 경제학과의 조셉 피오트로스키 교수가 개발한 종목 평가 방법이다. 재무적으로 허약한 기업을 골라내는 데 효과적이며, 실적 개선 및 턴어라운드 기업을 찾는 데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