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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분석] 한세예스24, 자회사 주가는 가는데...왜?
최근 실적호조에 힘입은 한세실업이 꾸준한 상승랠리를 펼치고 있다. 3개월 전 1만원 남짓했던 주가는 8일 개장 전 1만5000원까지 올랐다. 반면 모회사 한세예스24홀딩스는 다소 잠잠한 모습이다. 같은 기간 한세예스24홀딩스 주가는 6000원~7000원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한세그룹 순수지주회사
한세예스24홀딩스4,375원, ▲25원, 0.57%는 한세그룹의 투자 사업만을 담당하는 순수지주회사다. 주력 자회사인 한세실업14,070원, ▲710원, 5.31%과 예스245,100원, ▲80원, 1.59%를 이름을 합쳐 탄생한 법인명이다. 최대주주는 김동녕 회장으로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지분 83.4%를 들고 있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1982년 한세실업주식회사란 이름으로 설립돼, 의류 수출사업을 하며 성장했다. 사업 다각화를 목적으로 지난 2003년엔 인터넷 서점업체인 예스24를 인수했다. 2009년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의류 사업 부문을 인적 분할해 신설법인인 한세실업으로 이관했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한세실업과 예스24 외에도 한세예스24베트남과 한세예스24인도네시아 법인 등 총 4개의 자회사를 두고 있다. 베트남·인도네시아 법인은 해당 지역에서 인터넷종합쇼핑몰 사업을 하고 있다. 반기 말 기준 한세예스24홀딩스는 한세실업 지분 49.77%와 예스24 지분 41.9%를 보유하고 있으며, 베트남은 100%, 인도네시아 95%를 들고 있다.
▷ 한세실업, “글로벌 의류 OEM 회사”
반기 말 기준 한세예스24홀딩스가 보유한 자회사 지분의 장부가치는 1092억원이다. 이 중 한세실업이 72%, 예스24가 25%를 차지하고 있다. 비중이 큰 만큼, 지분법이익의 대부분이 두 회사에서 발생한다.
한세실업은 의류 아웃소싱 전문 업체다. 국내에서 수영복, 자켓 등을 생산해 주문자 상표 부착생산(OEM)방식으로 수출한다. 미국인의 1.5명 중 1명이 한세실업 옷을 입을 만큼 미국 시장에 특화된 회사다. 매출의 99%가 미국에서 나올 정도다.
한세실업은 최근 SPA 브랜드에 납품하며 성장하고 있다. SPA란 의류기획∙디자인, 생산∙제조, 유통∙판매까지 전 과정을 제조회사가 맡는 것을 말한다. 제조원가를 낮춰 가격을 저렴케 하고, 소비자 트렌드를 빨리 반영시키는 장점이 있다. 유니클로(Uniqlo), 자라(Zara), 에이치앤엠(H&M) 등이 대표적이다. 한세실업은 모든 생산기지가 동남아와 중남미에 위치해 있어 원가 절감, 생산력 확대, 공급처 다변화에 유리하다.
▷ 예스24, “국내 인터넷 서점 1위”
예스24는 인터넷서점을 운영하는 업체다. 국내 시장점유율 40%를 기록하고 있으며, 단일매장 기준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1위다. 예스24의 강점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에 주문할 경우 당일 배송이 가능한 ‘총알배송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2007년 서울에서 최초 시행돼 수도권으로 확대됐으며, 2010년에는 대구, 부산, 포항, 제주까지 서비스 가능영역에 접어들었다.
최근 예스24는 기존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제3물류센터를 증축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예스24는 경기도 파주에 8900평 규모의 제1물류센터와 경북 영천에 위치한 제2물류센터를 포함, 총 3개의 물류센터를 갖게 된다. 물류센터 신축으로 예스24의 배송서비스는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한세실업, 예스24의 실적 개선으로 한세예스24홀딩스 역시 양호한 성적표를 받았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상반기 매출액은 67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늘었다. 영업이익은 337억원으로 90% 증가했으며, 자회사의 이익을 반영한 지분법이익은 92억3000만원으로 70% 늘었다.
▷ 시총, 자회사의 지분가치에도 ‘미달’
현재 한세예스24홀딩스는 한세실업의 지분 49.77%와 예스24 지분 41.9%를 들고 있다. 개장 전 한세실업의 시가총액은 6000억원, 예스24는 934억원이다. 이를 지분율만큼 곱하면 자회사 지분의 시장가치는 3377억원이란 계산이 나온다. 이는 한세예스24홀딩스의 시가총액 2048억원을 훨씬 웃도는 규모다.
증권가 역시 한세예스24홀딩스 주가가 저평가 받고 있다고 평가한다. 지난달 27일 신영증권은 “한세예스24홀딩스의 시가총액은 한세실업 보유 지분가치에도 못 미치는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한세실업과 같이 국내 대표 OEM업체인 영원무역39,050원, ▲350원, 0.9%의 경우 그 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영원무역홀딩스81,800원, ▼-700원, -0.85% 주가 역시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점과 대조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세실업의 주가가 꾸준히 오르고 있고,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 증대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에서 한세예스24홀딩스 지분가치 상승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개장 전 한세예스24홀딩스의 2분기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지분법적용 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7.8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3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7%다.
▷ 한세그룹 순수지주회사
한세예스24홀딩스4,375원, ▲25원, 0.57%는 한세그룹의 투자 사업만을 담당하는 순수지주회사다. 주력 자회사인 한세실업14,070원, ▲710원, 5.31%과 예스245,100원, ▲80원, 1.59%를 이름을 합쳐 탄생한 법인명이다. 최대주주는 김동녕 회장으로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지분 83.4%를 들고 있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1982년 한세실업주식회사란 이름으로 설립돼, 의류 수출사업을 하며 성장했다. 사업 다각화를 목적으로 지난 2003년엔 인터넷 서점업체인 예스24를 인수했다. 2009년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의류 사업 부문을 인적 분할해 신설법인인 한세실업으로 이관했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한세실업과 예스24 외에도 한세예스24베트남과 한세예스24인도네시아 법인 등 총 4개의 자회사를 두고 있다. 베트남·인도네시아 법인은 해당 지역에서 인터넷종합쇼핑몰 사업을 하고 있다. 반기 말 기준 한세예스24홀딩스는 한세실업 지분 49.77%와 예스24 지분 41.9%를 보유하고 있으며, 베트남은 100%, 인도네시아 95%를 들고 있다.
▷ 한세실업, “글로벌 의류 OEM 회사”
반기 말 기준 한세예스24홀딩스가 보유한 자회사 지분의 장부가치는 1092억원이다. 이 중 한세실업이 72%, 예스24가 25%를 차지하고 있다. 비중이 큰 만큼, 지분법이익의 대부분이 두 회사에서 발생한다.
한세실업은 의류 아웃소싱 전문 업체다. 국내에서 수영복, 자켓 등을 생산해 주문자 상표 부착생산(OEM)방식으로 수출한다. 미국인의 1.5명 중 1명이 한세실업 옷을 입을 만큼 미국 시장에 특화된 회사다. 매출의 99%가 미국에서 나올 정도다.
한세실업은 최근 SPA 브랜드에 납품하며 성장하고 있다. SPA란 의류기획∙디자인, 생산∙제조, 유통∙판매까지 전 과정을 제조회사가 맡는 것을 말한다. 제조원가를 낮춰 가격을 저렴케 하고, 소비자 트렌드를 빨리 반영시키는 장점이 있다. 유니클로(Uniqlo), 자라(Zara), 에이치앤엠(H&M) 등이 대표적이다. 한세실업은 모든 생산기지가 동남아와 중남미에 위치해 있어 원가 절감, 생산력 확대, 공급처 다변화에 유리하다.
▷ 예스24, “국내 인터넷 서점 1위”
예스24는 인터넷서점을 운영하는 업체다. 국내 시장점유율 40%를 기록하고 있으며, 단일매장 기준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1위다. 예스24의 강점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에 주문할 경우 당일 배송이 가능한 ‘총알배송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2007년 서울에서 최초 시행돼 수도권으로 확대됐으며, 2010년에는 대구, 부산, 포항, 제주까지 서비스 가능영역에 접어들었다.
최근 예스24는 기존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제3물류센터를 증축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예스24는 경기도 파주에 8900평 규모의 제1물류센터와 경북 영천에 위치한 제2물류센터를 포함, 총 3개의 물류센터를 갖게 된다. 물류센터 신축으로 예스24의 배송서비스는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한세실업, 예스24의 실적 개선으로 한세예스24홀딩스 역시 양호한 성적표를 받았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상반기 매출액은 67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늘었다. 영업이익은 337억원으로 90% 증가했으며, 자회사의 이익을 반영한 지분법이익은 92억3000만원으로 70% 늘었다.
▷ 시총, 자회사의 지분가치에도 ‘미달’
현재 한세예스24홀딩스는 한세실업의 지분 49.77%와 예스24 지분 41.9%를 들고 있다. 개장 전 한세실업의 시가총액은 6000억원, 예스24는 934억원이다. 이를 지분율만큼 곱하면 자회사 지분의 시장가치는 3377억원이란 계산이 나온다. 이는 한세예스24홀딩스의 시가총액 2048억원을 훨씬 웃도는 규모다.
증권가 역시 한세예스24홀딩스 주가가 저평가 받고 있다고 평가한다. 지난달 27일 신영증권은 “한세예스24홀딩스의 시가총액은 한세실업 보유 지분가치에도 못 미치는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한세실업과 같이 국내 대표 OEM업체인 영원무역39,050원, ▲350원, 0.9%의 경우 그 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영원무역홀딩스81,800원, ▼-700원, -0.85% 주가 역시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점과 대조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세실업의 주가가 꾸준히 오르고 있고,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 증대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에서 한세예스24홀딩스 지분가치 상승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개장 전 한세예스24홀딩스의 2분기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지분법적용 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7.8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3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7%다.
[한세예스24홀딩스]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구)한세실업의 존속법인으로 순수 지주회사 |
---|---|
사업환경 | * 보유 자회사들의 실적이 지주회사의 실적을 결정함 ㅇ 의류(한세실업):선진국 경기회복이 실적 향상의 관건이 될 전망 ㅇ 온라인서점(예스24):스마트폰혁명에 생태계형성으로 디지탈콘테츠 수요 지속 증가 예상 |
경기변동 | 의류,도서 모두 경기에 따른 실적 영향이 큰 산업 |
주요제품 | *지주회사 특성 상 자회사들의 이익 반영률로 기록함 ㅇ 한세실업 (섬유 제조, 지주회사 순이익의 90%) ㅇ 예스24 (인터넷 도서, 지주회사 순이익의 8%) (이는 2011년 실적 기준) |
원재료 | 지주회사는 제품을 생산하지 않기 때문에 원재료도 없음 |
실적변수 | ㅇ 의류:선진국 소비 회복시 수혜, 환율 상승시 외화부채로 인한 영업 외 손실 발생 ㅇ 온라인서점:킬러 콘텐츠 증가시 수혜 |
리스크 | ㅇ 경기 침체 시 의류 매출 감소, ㅇ 환율 하락 시 외화부채 평가액 증가로 영업 외 이익 발생 |
신규사업 | 해당사항 없음 |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한세예스24홀딩스]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한세예스24홀딩스]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
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한세예스24홀딩스(주)* | 지주회사 | 보통주 | 16,759,998 | 41.90 | 16,759,998 | 41.90 | - |
김동녕 | 임원 | 보통주 | 2,635,247 | 6.59 | 2,635,247 | 6.59 | - |
김석환 | 기타 | 보통주 | 1,937,102 | 4.84 | 1,937,102 | 4.84 | - |
김익환 | 기타 | 보통주 | 1,549,679 | 3.87 | 1,549,679 | 3.87 | - |
조영수 | 임원 | 보통주 | 384,499 | 0.96 | 384,499 | 0.96 | - |
김지원 | 기타 | 보통주 | 387,418 | 0.97 | 387,418 | 0.97 | - |
김동국 | 기타 | 보통주 | 206,927 | 0.52 | 206,927 | 0.52 | - |
이윤재 | 기타 | 보통주 | 60,655 | 0.15 | 60,655 | 0.15 | - |
계 | 보통주 | 23,921,525 | 59.80 | 23,921,525 | 59.80 | - | |
우선주 | 0 | 0 | 0 | 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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