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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분석] 휴비츠 3%↑, 외인 한달간 지분 1% 매수...왜?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 기조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휴비츠7,730원, ▼-70원, -0.9%가 4일 만에 반등했다. 28일 오후 1시 33분 현재 3.6% 오른
1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정보업체인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9월 초부터 전일(27일)까지 이 회사 주식 약 19만주(지분 1.8%)를 순매수해 지분율을 종전 12.4%에서 현재 14.2%로 높였다.

이 같은 외인의 '러브콜'은 꾸준한 성장에 주목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휴비츠의 매출액은 지난 2002년부터 매년 꾸준히 늘어 지난해 564억원을 기록했다. 일본업체가 장악했던 세계 안광학 의료기기 시장에서, 창립 초기부터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수출을 늘려왔기 때문이다. 2002년 99억원이던 수출은 지난해 486억원을 늘었다. 특히 2007년 중국법인 상해휴비츠 설립 후 중국향 매출은 매년 연평균 53% 성장했다.
꾸준한 외형 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2002년 19억과 15억원에서 지난해 94억원과 88억원으로 각각 4.9배와 5.8배 늘었다.

올해도 양호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졌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309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7% 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지분법 적용)은 51억5500만원과 60억2100만원으로 각각 7%와 14%가 늘었다.

시장 참여자들은 앞으로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이는 현재 밸류에이션 수준을 통해 엿볼 수 있는데, 2분기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현재 주가수익배수(PER)는 15.8배로 5년 평균 8배보다 100% 가까이 할증돼 거래되고 있다. 주가순자산배수(PBR)도 2.7배로 5년 평균 1.4배보다 높다. 다만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8%로 5년 평균 17.4%보다 낮다. 

    

휴비츠는 1998년 설립된 안광학 의료기기 제조업체다. 안광학 기기는 크게 안경점용 진단기기, 안과용 진단기기, 안과용 수술기기로 구분된다. 안경점용 진단기기는 안경사들이 소비자의 시력을 측정하고, 렌즈를 가공하는 데 사용하는 기기고, 안과용 기기는 안과 의사들이 진료·수술에 사용하는 기기다. 휴비츠는 안경점용 기기만 제조하다가 2008년 국내 최초로 안과용 진단기기 시장에 진입했다.

▷ 주식MRI 분석결과, 상장사 상위 17%...현금 창출력, 밸류에이션 '아쉬워'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휴비츠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5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293위(상위 17%)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현금 창출력 점수가 1점으로 낮다. 이는 2분기 연환산 기준(최근 4분기 합산)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순이익보다 적고, 재무활동 현금흐름에서 플러스를 기록했으며, 잉여현금흐름비율이 7% 미만인 점 등이 반영된 결과다.

밸류에이션 점수도 0점으로 낮다. 이는 2분기 연환산 기준 현재 PER이 5년 평균보다 20% 이상 할증돼 거래되고 있기 때문이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



[의료기기 업계] 이슈와 수혜주

[한국투자교육연구소] 삼성전자는 메디슨과 넥서스를 인수해 의료기기사업에 진출했다. 2011년 12월 의료기기 4건에 대해 허가를 받아 시장 진출을 가시화했다. 10년간 1.2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LG, SK그룹도 의료정보시스템을 바탕으로 U-헬스케어 사업 진출을 추진 중이다.

의료기기 산업은 높은 기술수준 요구, 제도적 규제, 품질 중심의 수요 등으로 진입장벽이 높다. 연구개발비 부담으로 첨단 고부가가치 제품은 대기업이 주도하고, 일반 검사와 분석기기 등은 전문 중소기업이 중심이다.

2010년 세계 의료기기 시장은 2456억 달러(약 282조원)으로 추산되며 미국, 일본 등 상위 10개국 비중이 76%다. 국내 시장 규모는 2010년 기준 3.9조원으로 비중은 1.4%, 순위는 13위다. 아직 국내 의료기기 경쟁력이 약해 수입의존도가 67%며 수출은 초음파 영상진단기, 치과용 임플란트 등 범용제품이 주류를 이룬다.

* 삼성전자는 삼성메디슨 합병 계획이 없다고 공시했다. (2012.2.17)

[관련기업]
삼성메디슨(비상장): 삼성그룹 의료기기 사업 중심 기업
휴비츠: 안경점 및 안과용 진단기기
바텍: 국내 치과용 디지털 X-ray 70% 점유. 세계 4위
오스템임플란트: 국내 치과용 임플란트 40% 점유
인피니트헬스케어: 의료 영상 전송 저장시스템(PACS) 솔루션 개발
인포피아: 휴대용 혈당 측정기, 콜레스테롤 측정기 생산
뷰웍스: 디지털 X-ray 디텍터
바이오스페이스: 체성분 분석기 국내 1위
나노엔텍: 세포계수기, 유전자 주입, 진단기기 제조
루트로닉: 흉터, 주근깨 치료 등 의료용 레이저치료기 전문

[의료기기 업계] 관련종목

종목명 현재가 전일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PER PBR ROE
휴비츠 14,400 ▲500 (3.6%) 310 52 52 14.4 2.57 17.9%
바텍 10,100 ▲100 (1%) 540 54 37 41 1.73 4.2%
오스템임플란트 26,850 ▲450 (1.7%) 744 142 118 34.5 4.89 14.2%
인피니트헬스케어 10,450 ▲50 (0.5%) 227 -28 -25 N/A 5.22 -21.2%
인포피아 14,250 ▲100 (0.7%) 260 10 8 43.2 1.52 3.5%
뷰웍스 16,650 0 (0%) 233 58 53 20.4 3.15 15.4%
바이오스페이스 9,330 ▲130 (1.4%) 126 25 28 22.3 2.89 12.9%
나노엔텍 4,005 ▲60 (1.5%) 64 -16 -19 N/A 2.88 -40%
루트로닉 4,635 ▼85 (-1.8%) 227 17 15 28.9 1.34 4.7%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2년 1월~6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휴비츠]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국내 유일의 안경점 시력 측정기 및 렌즈 가공기 제조회사
사업환경 ㅇ안경점 개업을 위해서는 자동검안기, 렌즈미터, 차트프로젝터, 렌즈가공기 등이 필수적으로 필요
ㅇ이들 의료기기들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어서 구매하는 형태가 늘어나고 있어 대형업체 유리
경기변동 경기변동보다 국민적 건강 인식 수준, 인구구조 등에 영향을 받음
주요제품 ㅇ자동검안기 (매출 비중 40%)
ㅇ렌즈가공기 (매출 비중 23%)
원재료 ㅇLCD 부품 : 검안기 화면용 (매입 비중 56%)
ㅇCCD 부품 : 검안기 카메라용 (매입 비중 16%)
ㅇSMPS 부품 : 검안기 전원공급용 (매입 비중 15%)
실적변수 ㅇ의료기기 특성상 정부 규제 및 지원안이 변수
ㅇ환율 상승시 수혜 (수출 비중 86%)
리스크 라식 등 굴절교정수술 치료 증가
신규사업 산업용 현미경 제조업 진출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휴비츠]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2.6월 2011.12월 2010.12월 2009.12월
매출액 310 564 447 386
영업이익(보고서) 52 94 78 76
영업이익률(%) 16.8% 16.7% 17.4% 19.7%
영업이익(K-GAAP) 52 94 78 76
영업이익률(%) 16.8% 16.7% 17.4% 19.7%
순이익(지배) 52 73 67 68
순이익률(%) 16.8% 12.9% 15% 17.6%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14.36
이시각 PBR 2.57
이시각 ROE 17.89%
5년평균 PER 8.04
5년평균 PBR 1.37
5년평균 ROE 17.45%

(자료 :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휴비츠] 주요주주

성 명 관 계 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지분율) 비고
기 초 기 말
주식수 지분율 주식수 지분율
김현수 본인 보통주 2,855,000 28.1 2,855,000 28.1 -
심순용 임원 보통주 55,608 0.5 47,608 0.5 -
한성일 임원 보통주 15,000 0.1 25,000 0.2
정광희 보통주 89,100 0.9 89,100 0.9 -
김성학 보통주 10,128 0.1 11,913 0.1 -
김규학 보통주 5,900 0.1 6,700 0.1 -
보통주 3,030,736 29.8 3,035,321 29.9 -
우선주 0 0 0 0 -
기 타 3,030,736 29.8 3,035,321 2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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