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순자산배수(PBR)가 낮은 것으로 평가받는 태양금속3,085원, ▲135원, 4.58%이 상승세다. 21일 오후 2시 22분 현재 전일 대비 3.1% 오른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의 PBR은 0.3배로 코스피 자동차업종에서 가장 낮다. 5년 평균치와 동일한 수준이다. 주가수익배수(PER)는 57배로 5년 평균값(15배) 보다 높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0.5%로 5년 평균치(3.5%)보다 낮다.

 그 밖에 동종업종 저PBR주로는 화승알앤에이3,395원, ▲45원, 1.34%, 삼성공조9,230원, ▲10원, 0.11%, 한국프랜지, 우신시스템6,600원, ▼-130원, -1.93% 등이 있다.

PBR과 PER이 낮을수록 주식이 저평가된 것으로 보며, ROE가 높을수록 기업의 효율·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해석한다. 지표 산정은 자회사들의 이익을 더한 지배지분 연결순이익으로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기준이다.

[표]이시각 자동차 저PBR 순위(코스피)

(자료: 아이투자)

태양금속은 지난 1954년 자전거 부품업체로 설립됐다. 이후 1964년부터 자동차 및 기계, 전기부품을 생산하게 됐으며, 1976년 거래소에 상장됐다. 현재 자동차, 기계, 전기, 전자부품에 사용되는 단조제품을 제작한다.

주력제품은 볼트, 너트다. 지난해 기준 국내에서 볼트, 너트를 생산하는 업체는 관련 조합(한국파스너공업협동조합)에 등록된 업체만 51곳이다. 자동차용 제품 부문에선 태양금속이 시장점유율은 39%로 국내 1위다.

제품의 주 매출처는 현대차217,000원, ▲1,500원, 0.7%, 기아차등의 완성차업체다. 자동차 부품업체 현대모비스254,000원, 0원, 0%와 가전업체 삼성전자56,000원, ▼-400원, -0.71% 등에도 납품한다. 상반기 기준 매출비중은 자동차 및 전자부품용 볼트제품이 73%, 너트상품이 22%다.

전방산업의 호조로 이 회사는 올 2분기 양호한 실적을 내놨다. 매출액은 8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배 넘게 늘어난 41억6700만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장기투자증권손상차손(44억원)의 발생으로 순이익은 11억원 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