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이 상승세다. 21일 오후 1시 31분 현재 종근당94,000원, ▼-600원, -0.63%은 3.7%(1000원) 오른 2만7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종근당은 고혈압 치료제인 ‘달라트렌’, 고지혈증 치료제인 '리피로우' 주력의 제약사다. 지난해 매출액 기준 국내 5위 업체다. 최근 종근당 주가는 가파르게 상승했다. 약가인하로 인해 악화됐던 투자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지난 5월 22일 기록한 올해 저점(1만4250원) 대비 두 배 넘게 올랐다. 이기간 외국인은 종근당 지분을 꾸준히 늘렸다. 5월 24%대에서 맴돌던 외국인 지분은 전일 32.54%까지 확대됐다.

단기간 주가 상승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다소 감소한 상태다.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종근당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20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45위(상위 3%)를 차지했다.

지난 5월 22일과 종합점수는 같지만, 밸류에이션 점수에서 2점이 깎였다. 다만, 2분기 실적이 반영되면서 현금 창출력, 수익성장성 부문에서 각각 1점을 추가 취득했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

한편 이날 한 언론은 종근당, CJ제일제당272,000원, ▼-4,500원, -1.63%, 유나이티드제약19,000원, ▼-90원, -0.47% 등 3사가 다국제약사를 상대로 제기한 개량신약 특허무효심판에서 승소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