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바인이 상승세다. 5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인포바인76,200원, ▲3,900원, 5.39%은 6.6%(1600원) 오른 2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 들어 외국인은 인포바인 주식을 꾸준히 사 모으고 있다. 연초 외국인 보유 지분은 0.69%에 불과했지만, 전일까지 6.32%로 확대됐다. 최근 8일간 단 하루를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순매수하는 등 외국인의 매수세는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인포바인은 휴대폰인증서 보관서비스 업체다. 휴대폰인증서 보관서비스란 공인인증서를 휴대폰에 보관하고, 이를 어느 PC에서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료는 현재 900원(월정액)으로 통신사가 수납하며, 인포바인은 통신사와 제휴사 수수료를 제외한 사용료의 65~70%를 매출로 인식한다. 인포바인의 서비스 브랜드는 ‘유비키’다.

지난해 말 기준 인포바인의 시장 점유율은 96%다. 이는 사업 초기 주요 기관들과 제휴를 맺어 시장을 선점한 결과다. 현재 제휴업체는 통신 3사, 금융업체, 공공기관을 포함해 140개 이상이다.

이 회사의 2분기 매출액은 41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7억4000만원으로 12% 늘었으며, 순이익은 26억1000만원으로 16% 증가했다.

한편 전일 인포바인은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지난 4일부터 내년 9월 4일까지 총 30억원 가량을 사들일 계획이다. 자사주 취득 전 인포바인의 자사주 비율은 10.79%다.

현재 2분기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주가수익배수(EPR)는 7.2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7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