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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분석] 휴켐스, 외국인들이 사는 이유는?

TKG휴켐스18,640원, ▲440원, 2.42%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는 가운데 주가도 상승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8일 2만원대에 거래되던 휴켐스는 전일 2만4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약 3개월 동안 주가가 20%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7% 올라 시장을 초과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비슷한 기간 동안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도 관찰됐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 6월 1일부터 최근 3개월간 130만여주를 누적 순매수했다.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3% 규모다.



이 같은 매수세는 회사의 향후 성장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휴켐스의 목표가를 2만7000원에서 3만원선으로 제시하고 있다. 가장 최근 나온 지난달 6일 BS투자증권 보고서는 휴켐스에 대해 신규 분석을 개시하며, 목표가 2만8000원을 제시했다.

BS투자증권이 제시한 포인트는 ▲설비증설에 따른 수익성 개선 ▲탄소배출권 사업 확대 ▲안정된 기존 사업이다. 올해 매출액은 6787억원, 영업이익은 785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19%, 39%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 2002년 남해화학에서 분사, 태광실업 계열로 편입

휴켐스는 지난 2002년 남해화학6,500원, ▲100원, 1.56%에서 분할 설립된 정밀화학 업체다. 상장도 같은 해 이뤄졌다. 현재 최대주주는 지분 11.3%를 보유한 태광실업이며,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이 지분 10.89%를 갖고 있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전체 주식의 37.05%를 보유중이다. 농협 계열의 남해화학과 뿌리가 같아 농협도 8.33%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이외 국민연금공단도 주요주주로 등록돼 있다. 지분율은 8.33%다.



정밀화학 업체는 정유, 석유화학 등 기초화학 산업으로부터 원료를 공급받아 자동차 및 전자 등의 제조업체에 원부자재를 공급하는 중간 생산자 위치에 있다. 이 회사는 디니트로톨루엔(DNT), 모노니트로벤젠(MNB), 질산 등의 정밀화학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암모니아, 요소 등 기초화학 상품을 수입 판매하고 있다.

▷ DNT, MNB 국내 독점


국내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DNT, MNB, 초안이 휴켐스 매출액의 70%를 차지한다. 아시아 최대 생산력을 갖춘 질산도 매출의 18%를 차지해 제품의 시장지배력이 뛰어나다. DNT는 연질 폴리우레탄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기초화학 물질이다. 폴리우레탄은 고무와 비슷한 성질을 가지는 합성물질로 자동차 내장재, 의류(스판덱스) 등 다양한 쓰임새를 갖는다. MNB는 경질우레탄폼(MDI)의 원료로 건축자재 및 가전제품의 단열재 등으로 사용된다. 즉, 폴리우레탄을 생산하는 원료를 국내에서 독점 공급하고 있다.



원재료는 벤젠, 암모니아, 톨루엔 등이며 GS칼텍스, 남해화학6,500원, ▲100원, 1.56%, SK에너지에서 매입한다. 이 제품들은 주로 원유에서 추출된다. 주요제품인 DNT의 경우 KPX화인케미칼, OCI58,200원, ▲900원, 1.57%로 장기공급계약을 맺고 수요 전량을 독점 납품하고 있다. 다른 제품들도 비슷한 상황으로 안정적 매출 기반을 갖고있다.



▷ 2011년 영업익 32%↓, 도약을 위한 움츠림

휴켐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지난 2010년 대비 5% 증가한 5669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2%, 24% 감소했다. 폴리우레탄 시장 악화와 DNT공장 신설에 따른 관련비용이 이익감소의 원인이다. 질산공장 및 MNB공장도 증설 중으로 올해 하반기에 완공을 앞두고 있다.

2011년 말 기준 공장증설에 쓰인 비용은 1348억원이며, 1560억원이 향후 투자될 예정이다. 총 2908억원 규모로 자기자본의 63% 에 해당된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기존 810억원이 투입된 DNT공장의 경우 올해 800억원의 매출액을 기대하고 있다. 같은 비율로 단순 계산해 증설 비용인 약 2900억원의 매출증가를 예상하면, 지난해 매출 기준 51%의 외형성장이 일어나는 셈이다.



공장 증설에 따라 유형자산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09년 1030억원에서 지난해 말 2417억원으로 2배 넘는 증가세를 기록했다. 최근 발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말 기준 유형자산은 3037억원으로 집계됐다. 3년이 채 안되는 기간 동안 3배 가까이 늘었다.

재무안전성은 훼손되지 않았다. 독점적인 사업 구조상 안정적인 현금이 창출되기 때문이다. 부채비율은 68%, 유동비율은 149%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차입금을 늘렸지만 차입금 비중은 22%에 불과하다. 40%가 넘어가면 재무적으로 위험한 것으로 판단한다. 이자보상배율은 9.2배로 충분한 차입금 상환 능력을 갖췄다.

영업활동을 통해 꾸준히 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으며, 배당도 매년 지급하고 있다. 배당 성향은 50% 수준으로 순이익의 절반가량을 주주에게 환원했다. 지난해 배당금은 800원, 시가배당율은 3.9%다.



▷ 탄소배출권은 기회, 높은 PER은 부담요인

한편 휴켐스는 여수 공장에 온실가스 저감장치를 설치해 지난 2007년부터 탄소배출권을 판매하고 있으며, 탄소배출권을 거래하는 국내 법인인 한국탄소금융의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다. 향후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탄소배출권 시장이 성장한다면 회사에는 기회요인으로 볼 수 있다.

현재 이 회사의 주가수익배수(PER)는 21.7배다. 최근 5년 평균 13.3배 대비 높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36배로 평균 2.23배보다 5% 가량 높은 수준이다. 자기자본이익률은 10.8%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위 16%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휴켐스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6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277위(상위 16%)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밸류에이션 점수는 0점을 받았다. PER이 5년 평균치 대비 높고, PBR이 평균과 비슷한 수준인 점 등이 반영됐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



[탄소배출권 사업 확대 수혜 기업] 이슈와 수혜주

탄소배출권 사업은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규제해 남는 배출권을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사업이다. 정부에서는 2013년까지 약 1000억원을 R&D 및 실증에 지원할 계획이다. 2019년까지 정부 1.2조원, 민간 1.1조원을 합해 총 2.3조원의 투자가 필요하다. 2012년 전 세계 탄소배출권 시장은 2000억 달러 규모로 전망된다.

[탄소배출권 시장 확대 수혜 기업]
이산화탄소 포집(CCS) 기술: 두산중공업, KC코트렐
탄소감축(CDM) 사업: LG상사, 휴켐스, 후성
탄소 저감장치 설치: 에코프로

[저작권자ⓒ 한국투자교육연구소 www.kieri.co.kr]

[탄소배출권 사업 확대 수혜 기업] 관련종목

종목명 현재가 전일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PER PBR ROE
두산중공업 60,000 ▲900 (1.5%) 37,432 2,962 1,486 32.6 1.28 3.9%
KC코트렐 15,300 ▲350 (2.3%) 1,208 43 38 13.6 1.45 10.7%
LG상사 41,500 ▼150 (-0.4%) 30,541 905 796 7.9 1.11 14.2%
휴켐스 24,600 ▼500 (-2%) 3,063 355 290 21.7 2.36 10.9%
후성 6,610 ▲160 (2.5%) 1,093 294 198 21.9 3.44 15.7%
에코프로 7,120 ▲380 (5.6%) 455 32 3 N/A 1.18 -2.6%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2년 1월~6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휴켐스]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폴리우레탄 원료인 DNT, MNB를 비롯해 질산, 초안 등 정밀화학 핵심소재 생산 기업
사업환경 정밀화학은 IT, BT, NT와 융합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
경기변동 전방 산업이 매우 다양해 비교적 경기에 둔감함
주요제품 ㅇDNT: 폴리우레탄, TDI원료(매출 비중 25%)
ㅇMNB: 폴리우레탄, MDI원료(매출 비중 34%)
ㅇ질산: 안료, 화약원료(매출 비중 20%)
ㅇ초안: 염료, 안료원료 및 자동차용요소수(매출 비중 34%)
ㅇ탄소배출권 판매: (매출 비중 0.4%)
원재료 ㅇ톨루엔: DNT 원료. GS칼텍스, SK에너지에서 매입(매입 비중 18%)
ㅇ벤젠: MNB 원료. GS칼텍스에서 매입(매입 비중 43%)
ㅇ암모니아: 질산, 초안 원료. 남해화학에서 매입(매입 비중 34%)
실적변수 원유가 상승시 수혜
신규사업 ㅇ40만톤 질산공장, 15만톤 MNB 공장 건설 중(2012년 3분기 완공 목표)
ㅇ신규 질산공장에 온실가스저감 시설 설치해 탄소배출권 획득 위한 인증절차 추진 중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휴켐스]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2.6월 2011.12월 2010.12월 2009.12월
매출액 3,063 5,669 5,393 4,522
영업이익(보고서) 355 561 762 828
영업이익률(%) 11.6% 9.9% 14.1% 18.3%
영업이익(K-GAAP) 367 587 762 828
영업이익률(%) 12% 10.4% 14.1% 18.3%
순이익(지배) 290 536 674 665
순이익률(%) 9.5% 9.5% 12.5% 14.7%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21.70
이시각 PBR 2.36
이시각 ROE 10.88%
5년평균 PER 13.38
5년평균 PBR 2.23
5년평균 ROE 17.94%

(자료 :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휴켐스] 주요주주

성 명관 계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비고
기 초기 말
주식수지분율주식수지분율
태광실업㈜최대주주보통주4,517,80811.054,517,80811.05-
박연차특수관계인보통주4,449,76110.894,449,76110.89-
㈜정산계열회사보통주2,520,0466.162,520,0466.16-
태광엠티씨계열회사보통주1,639,8644.011,639,8644.01-
박주환특수관계인보통주1,074,6962.631,074,6962.63-
신정화특수관계인보통주900,1562.20900,1562.20-
박선영특수관계인보통주0038,0760.09-
최규성특수관계인보통주005,0000.01-
정경득특수관계인보통주3,9160.0100퇴임
보통주15,106,24736.9515,145,40737.0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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