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저PER 업체인 C&S자산관리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4일 오전 10시 2분 현재 {C&S자산관리}는 6.8%(275원) 오른 4275원에 거래되고 있다.

C&S자산관리의 개장 전 주가수익배수(PER)는 2.4배로 대림제지7,200원, ▲30원, 0.42%(2.2배)에 이어 코스닥 업체 중에서 PER이 두 번째로 낮다. C&S자산관리는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말까지 꾸준히 저PER 1위를 유지했으나, 최근 주가가 올라 2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7월부터 현재까지 이 회사의 주가는 42% 급등했다.



C&S자산관리는 종합건물관리 서비스 업체다. 현재 김포공항, 롯데월드 등 전국 200여 곳을 관리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 기준 업계 1위다. 종합건물관리는 시설, 경비, 청소, 주차, 안내, 방역 등 건물 유지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2600여 곳의 업체가 난립해 있는 등 경쟁이 치열하지만 초대형건물이 늘어나고 있어 교대 인력을 많이 동원할 수 있는 기업들이 유리해지고 있다.

이 회사의 2분기 매출액은 2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5억1000만원으로 270% 늘었으며, 순이익은 67억원으로 171% 증가했다. 이익이 급증한 것은 보유하고 있던 영국 유전개발 업체 NPE(Nautical Petroleum PLC) 주식 100만주를 처분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83억원 규모의 매도가능금융자산처분이익이 기타영업이익에 반영됐다.

한편 지난 3월 15일 아이투자는 '대가의 선택' 코너에서 C&S자산관리를 소개한 바 있다. 당시 종가는 3100원으로 현재까지 주가가 38% 올랐다. (바로가기: [대가의 선택] C&S자산관리, 빌딩 관리 전문)

▷ PER 2.4배, 배당수익률 10.9%

아이투자에서 개발한 PER & 배당수익률 매트릭스 차트에 따르면 C&S자산관리는 상장된 상업서비스와 공급품 업종 중에서 PER이 낮고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으로 분류됐다. C&S자산관리는 차트의 4사분면인 오른쪽 하단에 위치해 있다. 이 영역은 상장된 상업서비스와 공급품 업종 중에서 주가수익배수(PER)가 낮고 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이 포함된다. C&S자산관리의 현재 2분기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PER은 2.4배, 지난해 배당수익률은 10.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