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C가 상승세다. 31일 오후 1시 35분 현재 NPC4,480원, ▲35원, 0.79%는 4.7%(115원) 오른 25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7일부터 전일까지 기관은 4일 연속 NPC를 순매수했다. 이기간 기관의 누적 순매수 규모는 6만5000주다.

NPC는 플라스틱 사출품을 만드는 업체다. 국내 석유화학 업체로부터 폴리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 수지를 사들여 각종 플라스틱 제품을 만든다. 대표적인 제품으론 공구, 맥주 등을 보관·운반하는 데 사용하는 '컨테이너 상자', 주로 지게차로 작업할 때 화물을 쌓는 틀이나 받침대로 사용하는 '파렛트'다. 그 외 '의자', 음식물 쓰레기 수거함' 등이다.

플라스틱 제품은 저렴한 가격, 내구성을 바탕으로 목재, 철강, 유리의 대체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더불어 필수소비재 성격을 띠며 3~6년마다 교체수요가 발생한다. 수요 대부분이 물류용으로 발생해 국내 물동량이 늘어나면 수혜를 입는다.

이 회사의 2분기 매출액은 7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8억7000만원으로 19% 늘었으며, 순이익은 54억원으로 32% 증가했다.

한편 NPC의 내부자는 회사 지분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최대주주인 임익성 회장과 대표이사인 박두식 부회장을 포함한 7인이 연초 이후 총 0.7%를 추가 취득해 보유 지분이 종전 55.7%에서 56.4%로 증가했다. 5%이상 주주인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하 한국밸류)도 지난 5월 보유 지분을 6.11%에서 7.15%로 늘렸다. 반면 같은 달 신영자산운용은 보유 지분을 12.58%에서 11.2%로 줄였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1%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NPC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21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25위(상위 1%)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