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한쪽리포트’에서 소개한 한국사이버결제가 이틀 연속 상승세다. 24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한국사이버결제는 2.8%(280원) 오른 9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월 14일 아이투자는 한국사이버결제를 ‘한쪽리포트’로 다뤘다. 당시 주가는 7450원으로 현재까지 34% 올랐다. 아이투자에서 제시한 적정주가 9500원을 넘어선 셈이다. (바로가기: [한쪽리포트]한국사이버결제, 전자결제 ‘백화점’) 소개 당시 아이투자 기업분석팀은 ▲ 스마트폰 보급으로 전자상거래 규모 증가 ▲ 근거리무선통신(NFC) 전자지갑 결제 도입으로 한국사이버결제가 수혜를 볼 것으로 분석했다.

전일 유진투자증권은 스마트폰 시장규모 확대로 모바일결제 시장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더불어 최근 애플이 지문인식업체 어센텍을 인수함에 따라 향후 지문인식, 홍채인식 솔루션을 이용한 모바일결제 시스템이 아이폰·아이패드에 적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사이버결제 역시 지난 2010년 지문인식시스템을 이용한 결제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 지문인식을 활용한 모바일결제 시장 도래 시 수혜를 볼 것이라는 평가다.

한국사이버결제는 전자결제 서비스 전문회사다. 가맹 계약을 맺은 판매처에서 신용카드, 휴대폰, 계좌이체로 구매가 이뤄지면 구매자의 결제정보를 카드사, 통신사, 은행 등에 보내 결제를 완료한다. 이 과정에서 얻는 결제수수료가 주 수익원이다. 경쟁사는 KG이니시스9,200원, ▲100원, 1.1%, KG모빌리언스4,175원, ▼-40원, -0.95%, 다날3,060원, ▼-95원, -3.01%, 나이스정보통신18,290원, ▲110원, 0.61%, 한국정보통신8,180원, ▲20원, 0.25% 등이다.

한국사이버결제는 국내 전자지불(PG)사업 2위, 신용정보조회(VAN)사업 1위 업체다. 매출 비중은 PG사업이 86%다. 두 가지 사업을 같이 하고 있는 회사는 현재 한국사이버결제가 유일하다. 향후 NFC 기반의 결제시스템이 상용화되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증권가에서는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