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위버가 상한가로 치솟았다. 23일 오전 10시 58분 현재 코위버4,545원, ▲110원, 2.48%는 가격 제한폭까지 오른 2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위버는 지난 2월 16일 아이투자 '승부주'로 소개한 종목이다. 소개 당시 종가는 2220원으로 현재까지 주가가 23% 올랐다. (바로가기:[승부주] 코위버, 막힌 무선인터넷 '뚫어~')

코위버는 유선통신 광전송 장비를 만드는 회사다. 주력 제품은 다중서비스지원 플렛폼(MSPP)으로 매출의 38%를 차지한다. 이 밖에도 음성급장비, 파장분할다중화(WDM) 등의 통신장비도 만든다.

MSPP는 기지국과 기지국을 연결하는 백본망 광전송 장비다. 백본망 광전송 장비는 기지국간 데이터 전송을 지연시간 없이 빠르게 전송한다. MSPP를 설치할수록 데이터가 지나갈 수 있는 통로가 넓어져 고객들이 원활히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코위버는 KT44,500원, ▲500원, 1.14%,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11,090원, ▲210원, 1.93% 통신 3사에 MSPP를 모두 납품하고 있다.

코위버의 2분기 매출액은 1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4억7100만원으로 59% 줄었으며, 순이익은 6억2100만원으로 53% 감소했다. 주력 제품인 MSPP 판매단가가 작년보다 10% 가량 하락한 데다 대손상각비, 무형자산손상차손의 발생해 수익성이 다소 악화됐다.

현재 2분기 연환산 주가수익배수(PER)는 11.7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4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