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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분석] 이익 증가, 증가, 증가, 또 증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글로벌 경제 둔화 속에서도 매분기 이익을 늘린 기업들이 있어 관심을 끈다.

 

16일 아이투자가 올해 2분기 실적을 토대로 최근 1년간 매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한 기업을 찾아봤다. 순이익이 아닌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한 것은 IFRS 도입으로 자회사 실적이 매분기 반영되지 않아 분기별 순이익 추이가 왜곡된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실적 집계에 대한 기준 통일을 위해 종전 기준(GAAP, 매출총이익 - 판관비)을 사용했다.

14일까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1500 여 기업 가운데 14개 기업이 조건을 만족했다. 전체 기업 수의 1% 남짓이다. 분기 평균 영업이익 성장률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167%를 기록한 대영포장이다. 대영포장은 작년 2분기 1억4300만원이던 영업이익을 매분기 증가시켜 올해 2분기 43억원을 달성했다. 이 밖에 대림제지 132%, 풀무원홀딩스 99%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증가율과 함께 눈여겨 봐야하는 지표는 영업이익의 절대 수치다. 영업이익이 너무 작으면 증가율의 변동이 매우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분기 영업이익 25억 이상, 연간 영업이익 100억 이상이면 증가율이 의미를 갖는다. 동원개발2,330원, ▼-5원, -0.21%성광벤드20,350원, ▲3,550원, 21.13%, 일진디스플843원, ▲13원, 1.57%, 솔브레인193,500원, ▲2,700원, 1.42% 4개 기업은 매분기 25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반면 국내 상장기업의 순이익은 작년 2분기 31.8조원에서 3분기 16.9조, 4분기 12조원으로 감소했다. 1분기에는 27.5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늘었으나 작년 1분기 보단 4.5% 줄었다(*순이익은 지분법적용, 연결지배 순이익 기준).

한편 14선 가운데 주가수익배수(PER)가 가장 낮은 기업은 대림제지6,810원, ▼-40원, -0.58%로 3.9배다. 2분기 실적을 반영한 PER은 2.1배로 더욱 내려간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가장 높은 기업은 37%를 기록 중인 일진디스플레이다. 2분기 실적을 반영한 일진디스플레이의 ROE는 42.4%다.



월가 최고의 투자 전략가로 꼽히는 윌리엄 오닐은 매분기 이익 성장을 주목해 이를 자신의 캔슬림(CAN SLIM)투자전략에 반영했다. 기업의 성장에 주목하는 투자자라면 매분기 이익을 늘려가는 기업부터 분석해 보는 것이 유망기업을 찾는 빠른 방법이 될 것이다.



[동원개발]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동원 로얄듀크 브랜드를 보유한 부산, 경남 중심의 중견 건설회사
사업환경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으로 지방 부동산 가격 상승과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전망
경기변동 경기에 따라 실적 영향을 크게 받는 산업으로 건설경기, 정부투자에 영향을 받음
실적변수 부동산 가격 상승시 수혜, 정부의 사회간접자본 투자 확대시 수혜
신규사업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동원개발]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2.3월 2011.12월 2010.12월 2009.12월
매출액 918 2,164 1,067 624
영업이익(보고서) 128 232 99 10
영업이익률(%) 13.9% 10.7% 9.3% 1.6%
영업이익(K-GAAP) 129 259 99 10
영업이익률(%) 14.1% 12% 9.3% 1.6%
순이익(지배) 98 178 47 6
순이익률(%) 10.7% 8.2% 4.4% 1%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5.09
이시각 PBR 0.56
이시각 ROE 10.95%
5년평균 PER 47.87
5년평균 PBR 0.49
5년평균 ROE 4.06%

(자료 :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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