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화학업종 주가가 강세다. 6일 오전 9시 36분 현재 LG화학298,000원, ▲3,500원, 1.19%, 호남석유, 금호석유106,500원, ▼-200원, -0.19%는 각각 2%~4% 상승세다.

3일(현지 시각) 미국의 7월 비농업 취업자 수는 전월 대비 16만3000명 증가해 지난 2월 이후 최고 증가폭을 기록했다. 민간부문 취업자 수도 17만2000명 늘어나, 시장의 예상치인 11만 명을 크게 웃돌았다.

이 같은 호조에 국제 유가는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 서부텍사스유(WTI) 선물 8월물 가격은 4.9% 오른 91.4달러(배럴당)를 기록했다. 이날 하이투자증권은 “미국의 양호한 경기지표, 인도의 대규모 정전사태와 강우량 축소 등으로 정유제품 수요가 회복 될 것”이라며 “LG화학, 호남석유, 금호석유 등도 유가 반등 속에 차별화 제품군 강세와 중국지표 회복 시 하반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