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뉴스 > 전체

아이투자 전체 News 글입니다.

[V차트 우량주] 일진디스플레이, 외국인 집중 매수..왜?

편집자주 V차트(Value Chart) 우량주는 실적과 재무 안전성이 우량한 기업 중에 실적에 비해 주가가 덜 오른 기업을 소개합니다. V차트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재무분석 도구로 재무제표를 차트로 분석할 수 있도록 만든 것입니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이하 외인)가 일진디스플843원, ▲13원, 1.57%레이 지분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외인은 지난 6월 초부터 8월 1일까지 2개월여간 127만9000주를 순매수해 지분율을 종전의 10.9%에서 15.4%로 높였다.

외인 매수 덕분인지 주가도 강세다. 주식 시장이 유로존 위기로 큰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도 꾸준히 상승세를 지속해 2개월간 약 41%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약 4% 상승했다. 

이는 일진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56,000원, ▼-400원, -0.71%의 스마트 기기 판매 호조에 힘입어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실제로 일진디스플레이는 지난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4일 잠정 실적 공시에 따르면 매출액은 1565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70%, 영업이익은 189억억원 156%, 순이익은 168억원으로 155% 늘었다.

▷IT부품 소재 업체...터치스크린 패널 사업으로 '인생역전'

일진디스플레이는 터치스크린 패널과 LED용 사파이어 웨이퍼를 생산하는 IT부품 소재 업체다. 지난해 매출 비중은 터치스크린 패널이 84%, 사파이어 웨이퍼가 16%다.

터치스크린 패널은 이름 그대로 화면 접촉을 통해 IT기기능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전자부품이다. LCD와 AMOLED와 같은 디스플레이 패널에 부착한 후 스마트폰, 태블릿PC, 네비게이션 등 IT기기에 최종 장착된다. LED용 사파이어 웨이퍼는 사파이어 잉곳을 얇게 자른 것으로 LED TV용 광원, 조명기기 제조에 주로 사용한다.

일진디스플레이의 2009년 말부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액은 2004년 말 분할 상장 후 2008년까지 연간 기준 100억 넘지 못했다. 하지만 2009년 4분기에만 124억원을 기록했고, 이후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져 지난해 3244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만성 적자였던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2009년 각각 6억원, 5억원으로 흑자전환 후 지난해 363억원, 30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08년 시작한 터치스트린 패널 사업 부문의 영업 호조에 따른 결과다. 일진디스플레이는 2008년 에이터치를 흡수합병한 후 곧바로 정전식 터치패널 연구에 착수해 이듬해 제품 양산에 성공했다. 2010년 10월 태블릿PC용 터치패널을 시작으로 11월에는 스마트폰용 터치패널을 삼성전자에 납품해 매출과 수익이 급성장했다.

삼성전자는 2010년 7월 갤럭시S를 출시해 7개월간 전 세계적으로 1000만대를 판매했고, 이후 꾸준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서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는 445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3510만대를 판매한 애플을 제치고 스마트폰 부문 1위에 올랐다. 

▷ '장사' 잘되니 재무 구조도 튼튼해져

영업 호조로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2008년 2분기 말 72%였던 차입금 비중은 올해 1분기 말 25%로 낮아졌다. 만성 영업이익 적자로 마이너스를 지속하던 이자보상배율은 17.6배로 상승했다. 일반적으로 차입금 비중이 10% 미만, 이자보상배율이 5배를 초과하면 재무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

   

▷ 리스크는?

미상환된 신주인수권은 주의할 부분이다. 행사시 주식수 증가로 주당순이익 희석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8월 1일 현재(공시 기준) 미상환 신주인수권은 주식 기준 총 417만7390주다. 행사가액은 5051원, 만기일은 2013년 1월 25일이다.

'IT는 졸면 죽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급변하는 기술 트렌드도 IT부품 업체 투자시 유념할 사항이다. 현재 국내 스마트 기기 제조업체들은 ITO필름을 사용하는 터치스크린 패널을 채택하고 있다. ITO필름을 사용하는 방식은 디스플레이 패널과 터치스크린 패널을 따로 생산한 후 터치스크린 패널을 디스플레이 패널에 부착한다. 

ITO필름 전량을 일본업체서 수입하기 때문에 원가 부담이 높고, 여러 부품을 붙이는 방식이라 스마트 기기 두께를 줄이는 데 한계가 있다. 이 때문에 관련 업계에서는 터치스크린 기술이은 앞으로 디스플레이 패널 제작 단계에서 터치 기능을 내재화하는 방향을 발전해 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생산 수율 문제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여전히 ITO필름 방식이 통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식MRI 분석결과, 상장사 상위 5%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일진디스플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9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84위(상위 5%)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시장평균으로 중간성장형 기업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



[터치스크린] 이슈와 수혜주

[한국투자교육연구소] 터치스크린은 사람의 손 또는 물체를 이용해 직접 입력이 가능한 화면이다. 압력을 가하면 터치한 위치가 인식되는 저항막 방식과 손가락 정전기를 이용한 정전용량 방식으로 구분한다. 스마트폰, 태블릿 PC에 적용된 정전용량 방식의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

터치스크린 업계는 더 가볍고 얇게 만드는 기술을 경쟁 중이다. 기술은 GFF(ITO필름 2장사용)→GF1(ITO필름 1장사용)→일체형(TOC, ITO필름 필요없음)으로 진화될 전망이다. ITO필름은 터치패널에서 전기를 전달하는 전선 역할을 하는 중요한 원재료다. 주로 일본에서 수입한다. 기술이 발전해 필름 숫자가 줄어들수록 두께는 얇아지고, 화면은 선명해지며 원가는 줄어든다.

기술진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강화유리, ITO필름, 터치센서칩 등 주요부품 내재화로 원가절감에 성공한 업체를 중심으로 실적이 차별화될 전망이다.

[주요 기업]
멜파스: 국내 유일 터치센서 칩 원천기술 보유
이엘케이: 강화유리 내재화. 터치스크린 최대 생산능력 보유업체로 모토로로, LG전자 등에 공급
일진디스플레이: ITO센서 공정 원가경쟁력 확보. 삼성 갤럽시탭 주요 공급사
에스맥: ITO센서 내재화 성공. 삼성전자 주요 공급사
유아이디: 국내 유일의 ITO 코팅(일체형) 전문 기업
태양기전: ITO센서, 강화유리 내재화. 2010년 하반기 삼성전자 터치패널 업체로 등록
디지텍시스템: ITO필름, 강화유리 등 핵심부품 내재화 추진
시노펙스: 삼성전자 터치모듈 공급사
모린스: 삼성전자에 저항막 방식 터치패널 공급.
켐트로닉스: 디지털 가전용 터치 IC와 모듈 생산

[터치스크린] 관련종목

종목명 현재가 전일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PER PBR ROE
멜파스 21,150 ▼400 (-1.9%) 592 23 16 41 2.64 6.4%
이엘케이 12,200 ▼200 (-1.6%) 386 6 -7 25.3 1.71 6.8%
일진디스플 15,550 ▲50 (0.3%) 1,180 130 143 11.2 4.15 37%
에스맥 10,650 ▼150 (-1.4%) 1,125 100 77 4.7 2.07 44.5%
디지텍시스템 8,950 ▼130 (-1.4%) 548 47 46 16.9 1.06 6.3%
시노펙스 1,950 ▼15 (-0.8%) 1,109 28 15 43.9 1.08 2.5%
태양기전 14,300 ▼150 (-1%) 531 42 29 10.2 1.80 17.6%
모린스 3,465 ▲125 (3.7%) 72 -49 -53 N/A 2.18 -57.5%
켐트로닉스 9,120 ▲110 (1.2%) 487 20 30 8.9 1.18 13.3%
유아이디 5,070 ▲20 (0.4%) 126 32 26 7 2.08 29.7%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2년 1월~3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일진디스플레이]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스마트폰, 태블릿 PC용 터치스크린 패널 제조 및 LED 사파이어웨이퍼 생산 기업
사업환경 스마트폰과 LED 시장의 급격한 팽창으로 관련 소재·부품 수요 증가 추세
경기변동 IT 업계 스마트폰, 태블릿 PC 판매 등 국내외 IT업계 동향에 민감
주요제품 ㅇ터치 스크린 패널 : 휴대폰, 태블릿 PC 등에 이용 (매출 비중 84%)
ㅇLED 소재(사파이어 웨이퍼) : LED 기판 등에 이용 (매출 비중 16%)
원재료 ㅇ윈도우(글래스) : 수입 (매입 비중 40%)
ㅇITO 필름 : 수입 (매입 비중 17%)
ㅇFPC : 내수 (매입 비중 14%)
ㅇ사파이어 잉곳 : 내수/수입 (매입 비중 9%)
실적변수 ㅇ스마트폰, 태블릿PC 판매량 증가시 수혜
ㅇLED 시장 확대 시 수혜
리스크 LED 공급과잉으로 지속적인 가격 하락
신규사업 ㅇLED 웨이퍼 대구경화 및 잉곳 내재화
ㅇ정전식 터치스크린 효율화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일진디스플레이]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2.3월 2011.12월 2010.12월 2009.12월
매출액 1,180 3,244 1,139 338
영업이익(보고서) 130 363 131 6
영업이익률(%) 11% 11.2% 11.5% 1.8%
영업이익(K-GAAP) 141 364 131 6
영업이익률(%) 11.9% 11.2% 11.5% 1.8%
순이익(지배) 143 307 101 5
순이익률(%) 12.1% 9.5% 8.9% 1.5%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11.21
이시각 PBR 4.15
이시각 ROE 37.00%
5년평균 PER 46.55
5년평균 PBR 4.05
5년평균 ROE -100.07%

(자료 :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일진디스플레이] 주요주주

성 명 관 계 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지분율) 비고
기 초 기 말
주식수 지분율 주식수 지분율
허진규 본인 보통주 7,110,605 27.61 7,110,605 26.21 -
허승은 친인척 보통주 348,187 1.35 348,187 1.28 -
심임수 임원 보통주 76,666 0.30 81,966 0.30 장내매수
정남진 임원 보통주 42,000 0.16 42,000 0.15 -
권기진 임원 보통주 33,000 0.13 0 0.00 장내매도
김덕호 임원 보통주 26,490 0.10 13,990 0.05 장내매도
일진제강(주) 계열사 보통주 3,208,487 12.46 3,208,487 11.83 -
일진유니스코(주) 계열사 보통주 1,084,536 4.21 1,084,536 4.00 -
일진머티리얼즈(주) 계열사 보통주 306,052 1.19 306,052 1.13 -
일진반도체(주) 계열사 보통주 2,928 0.01 0 0.00 장내매도
루미리치(주) 계열사 보통주 843 0.01 843 0.01 -
일진디스플레이(주) 계열사 보통주 62,834 0.24 62,834 0.23 -
보통주 12,302,628 47.77 12,259,500 45.19 -
우선주 0 0 0 0 -
기 타 0 0 0 0 -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 투자의 전설 앤서니 볼턴 개정판 - 부크온
  • 예측투자 - 부크온

댓글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스탁 투나잇
  • 투자의 전설 앤서니 볼턴 개정판 - 부크온
  • 예측투자 - 부크온

제휴 및 서비스 제공사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