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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분석] 삼아제약, 비용절감...주식MRI 상위 1%
최근 삼아제약 주가가 반등세다. 지난달 6030원으로 시작한 주가는 이달 23일 6540원으로 마감, 약 2개월 만에 8%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3% 하락했을 뿐이다. 최악의 업황을 지나면서 제약업체들의 주가가 바닥을 벗어나는 가운데 삼아제약의 상승세는 계속될 수 있을까.
▷ 호흡기계 주력 중소형 제약사
삼아제약17,320원, ▲170원, 0.99%은 1945년 보건제약소란 이름으로 창립된 제약사다. 2000년 삼아약품공업이란 법인명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2007년 지금의 사명으로 변경됐다. 주력 품목은 호흡기계, 항생제, 해열진통소염제 등 전문의약품이다. 매출액 비중은 각각 51%, 15%, 14%다.
국내 제약시장은 500여개가 넘는 업체가 난립해 경쟁 중이다. 또한 우수의약품 제조기준 강화 방침에 따라 중소형 제약사들의 입지는 좁아지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삼아제약은 2009년 강원도 원주에 유럽 의약품 생산기준(EU GMP)에 맞는 공장을 준공했다. 신규공장은 2010년에 완공됐으며, GMP인증을 획득한 후 가동 중에 있다.
▷ 생산성 향상·감가상각비 감소로 이익률↑
삼아제약의 수익성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률은 13%로 2010년 4%에 비해 큰 폭으로 올랐다. 신규 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면서 생산성이 향상됐으며, 비용절감 효과도 발생했다.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수혜도 입었다. 삼아제약은 2010년까지 기계장치에 대해 정률법을 적용했다. 정률법이란 유형자산을 일정한 비율로 상각하는 것으로 초기 감가상각비용이 크게 발생하는 효과가 있다. 삼아제약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도입에 따라 2011년부터 기계장치에도 정액법을 적용했으며, 이에 따라 감가상각비용이 감소했다. 2010년 의왕공장을 매각한 것도 감가상각비용이 줄어든 원인 중에 하나다.
▷ 비용절감으로 불황 '타파'
올 1분기 정부의 약가 일괄 인하에 앞서 국내 제약사들은 기존 재고를 소진했다. 이에 따라 대부분 업체들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업계 상위권 제약사인 동아제약, 대웅제약129,100원, ▲100원, 0.08%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 32% 감소했으며, 한미약품은 적자 전환했다.
그러나 삼아제약의 이익은 오히려 개선됐다. 1분기 매출액은 1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2억9000만원으로 97% 늘었으며, 순이익은 29억9000만원으로 78% 증가했다.
급여, 외주가공비, 지급수수료 등의 비용절감 노력이 돋보였다. 올 1분기 매출원가는 51억2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감소했으며, 판관비는 61억4000만원으로 9% 넘게 줄었다. 매출액은 늘었지만, 비용은 오히려 감소해 이익이 크게 개선됐다.
▷ 신제품 '비아신세립' 출시
지난 5월 비아그라 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국내 제약사들은 앞 다퉈 비아그라 복제약을 출시했다. 삼아제약도 그 중 하나다.
삼아제약이 개발한 비아그라는 미세한 분말 형태로 입에 털어 넣고 녹여 먹는 ‘세립형’이다. 입 안에서 빨리 녹고, 효과 역시 빠르며, 파우치 형태로 포장돼 있어 휴대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삼아제약의 비아그라 복제약인 ‘비아신세립’은 현재 코오롱제약, 일동제약12,160원, ▼-90원, -0.73%, CJ제일제당272,000원, ▼-4,500원, -1.63%, 삼진제약18,920원, ▲20원, 0.11%, 건일제약 등 5개 제약사에서 함께 판매되고 있다. 지난달 19일 출시됐으며, 비아신세립 판매실적은 올 2분기 매출액에 반영될 전망이다.
▷ 여윳돈만 시가총액 '훌쩍' 넘어
삼아제약은 307억원의 순현금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순현금자산은 현금및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자산을 합한 금액에서 차입금을 빼 구한다. 단기금융자산은 만기가 1년 미만 은행상품인 정기예금, 정기적금으로 구성돼 있다.
만기가 1년 이상인 정기예금, 정기적금 108억원과 회사채 199억원도 보유하고 있다. 이를 순현금자산과 합하면 614억원이 된다. 이는 개장 전 시가총액인 417억원을 훨씬 웃도는 규모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1%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삼아제약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21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24위(상위 1%)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보통으로 산업내 경쟁이 심화되면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
[삼아제약]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호흡기계·항생제 의약품 주력의 제약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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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 ㅇ 제약시장은 500여개 이상의 업체가 난립하는 완전경쟁 양상 ㅇ 인구고령화, 기술진보로 전문의약품 수요 급증 ㅇ 이 회사는 기존 소아과 위주의 품목을 탈피하고자 정형회과, 내과 약물등을 출시함 |
경기변동 | 제약업은 경기방어적인 산업으로 경기변동에 대해 안정성이 높음 |
주요제품 | ㅇ 호흡기계 의약품 (매출 비중 48%) ㅇ 항생제 (매출 비중 17%) ㅇ 해열진통 소염제 (매출 비중 13%) |
원재료 | ㅇ 의약품 원료: 삼응산업, ALPS 등에서 매입 (매입 비중 88%) ㅇ 포장 재료: 아성프라스틱에서 매입 (매입 비중 12%) |
실적변수 | 의약품 원료 수입비중이 높아 환율하락시 수혜 |
리스크 | 정부의 전문의약품에 대한 약가 규제 |
신규사업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삼아제약]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삼아제약] 주요주주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지분율)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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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허 준 | 최대주주 | 보통주 | 2,825,489 | 44.36 | 2,825,489 | 44.36 | - |
허 억 | 친인척 | 보통주 | 709,569 | 11.14 | 209,569 | 3.29 | 증여 |
허미애 | 친인척 | 보통주 | 336,414 | 5.28 | 836,414 | 13.13 | 수증 |
박진영 | 친인척 | 보통주 | 306,016 | 4.80 | 306,016 | 4.80 | - |
계 | 보통주 | 4,177,488 | 65.58 | 4,177,488 | 65.58 | - | |
우선주 | 0 | 0 | 0 | 0 | - | ||
기 타 | 0 | 0 | 0 | 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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