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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분석] 팀스, 김성수 11.35%로 지분 확대
6일 증시 개장을 앞둔 가운데 개인투자자 김성수씨가 지분 확대를 공시한 팀스의 주가 추이가 주목된다.
전일 팀스는 0.4% 오른 1만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장 후반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날 김성수씨는 특수관계자와 함께 경영권취득 및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4만1950주(지분 2.1%P)를 취득해 보유주식을 22만7000주(11.35%)로 늘렸다고 공시했다. 주당 평균 매입가는 1만2244원이다.
김씨는 내년부터 공공조달시장에서 퇴출 되는 것과 관련해 지난달 공시를 통해 ▲장기적인 성장전력방안 ▲ 보유현금 활용방안 ▲ 자사주매입분의 소각 및 무상증자 요청의 건 등에 관해 설명할 것을 요청했으나, 회사 측이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 투명 경영을 통한 소액주주의 권익을 극대화을 위해 '감사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를 법원에 신청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5월 15일 팀스 주식 11만7660주(5.8%)를 보유했다고 신규 공시했다. 이후 이튿날부터 6월 말 사이에 총 10만9340주(5.47%P)를 주당 평균 1만1822원에 추가 취득해 지분율을 11.35%로 높였다.
김씨의 이러한 행보는 지난 5월 2일 국회에서 '중소기업 제품 구매 촉진 및 판로 지원에 관한 법률' 통과로 팀스의 공공조달시장 퇴출이 확정된 후 나온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팀스는 해당 법률 통과로 매출의 70~80%를 차지하는 시장을 내년부터 잃게 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증권가에서는 원래 모회사였던 퍼시스42,500원, ▲100원, 0.24%로 재인수되거나 혹은 퍼시스에서 이어받은 기술력과 무차입경영을 하는 안전한 재무구조가 부각돼 최소한 제 3자에게 매각되는 가능성에 김씨가 주목하는 것으로 추정하는 의견이 있다. 또한, 이전 케이씨피드2,945원, ▼-15원, -0.51% 사례와 같이 기업체질개선을 명분으로 내걸고 이슈를 만드는 과정에서 주가가 급등한다면 중간에 시세차익을 보고 빠져나갈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이러한 가능성에 주목한 것은 김씨만이 아닌 듯하다. 미국계 투자회사 '인터내셔날 밸류 어드바이저스'(International Value Advisers)'도 지난달 4일과 8일 사이에 총 2만4060주(1.21%P)를 주당 평균 1만2174원에 추가 매수해 지분율을 6.68%로 높였다고 공시했다. 같은 달 1일 지분 5.47%를 확보한 후 1주일 안에 추가 매수를 진행했다.
팀스는 교육용 책상, 책장을 만드는 회사로 지난 2010년 퍼시스로부터 인적분할됐다. 퍼시스가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 개정으로 공공조달시장에 참여할 수 없게 되자, 교육가구 사업 부문을 분할설립하는 방법을 취한 것이다. 팀스는 독립 후에도 이전의 경쟁력을 꾸준히 유지해 지난해 국내 시장 19%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퍼시스의 일종의 '꼼수'는 기존 중소업체들의 강한 반발을 샀다. 사실상 '위장 중소기업'이나 다를바가 없다는 것이었다. 비난 여론이 들끓자 퍼시스와 팀스의 최대주주였던 손동창 회장은 증여, 기부, 장내·장외 매도를 통해 팀스 지분을 모두 처분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우리사주조합이 최대주주(현재 지분율 17.9%)로 올라섰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으로는 역부족이었다. 경제 민주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등이 핫이슈가 된 가운데 결국 국회에서 분할 등으로 신설된 중소기업이 모기업과 같은 사업을 하면 조달시장 참여를 금지하는 판로지원법 개정안을 의결한 것이다. 이에 따라 팀스는 내년부터 조달시장 참여가 원천 봉쇄된다.
한편, 올해 1분기 팀스의 매출액은 2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 영업이익은 19억9000만원으로 79%, 순이익은 15억9000만원으로 59% 늘었다. 현재 주가수익배수(PER)는 10.4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다.
[팀스]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교육용 가구제조업체, '팀스'라는 브랜드 사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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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 ㅇ 교육용 책상, 책장 등이 주력 제품으로 정부 의 교육환경 개선시 매출 증가 ㅇ 국내 교육용 가구 시장 규모는 3000억원으로 추정 ㅇ 국내 교육용 가구 시장 점유율 1위 |
경기변동 | 일반적인 경기 변동과 무관. 방학기간에 매출이 높은 계절성 있음 |
주요제품 | ㅇ 제품 : 교육용 책상, 책장 등 (매출 비중 64%) ㅇ 용역: 가구 임가공 (매출 비중 18%) ㅇ 상품: 교육용 의자, 소파 등 (매출 비중 13%) |
원재료 | ㅇ 합판류: 한솔홈데코, 동화기업 등에서 매입 (매입 비중 27%) ㅇ 표면재료: 선영화학, 메라톤 등에서 매입 (매입 비중 13%) ㅇ 목재류: 진산기업, 창혁목공 등에서 매입 (매입 비중 11%) |
실적변수 | 여름·겨울방학 기간이 성수기. 정부·지자체의 교육 관련 예산 |
리스크 | 정부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으로 시장참여 제한되는등 정부규제 |
신규사업 | 진행 중인 신규사업 없음 |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팀스]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팀스]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지분율)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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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손동창 | 본인 | 보통주 | 210,483 | 21.05 | 344,966 | 17.25 | - |
장미자 | 친인척 | 보통주 | 6,400 | 0.64 | 12,800 | 0.64 | - |
손희령 | 친인척 | 보통주 | 5,600 | 0.56 | 11,200 | 0.56 | - |
손태희 | 친인척 | 보통주 | 5,600 | 0.56 | 11,200 | 0.56 | - |
양영일 | 임원 | 보통주 | 48,859 | 4.89 | 0 | 0 | - |
이종태 | 임원 | 보통주 | 1,392 | 0.14 | 0 | 0 | - |
㈜시디즈 | 계열사 | 보통주 | 167,297 | 16.72 | 150,200 | 7.51 | - |
㈜바로스 | 계열사 | 보통주 | 10,000 | 1.00 | 20,000 | 1.00 | - |
재단법인목훈재단 | 재단 | 보통주 | 12,000 | 1.20 | 100,000 | 5.00 | - |
㈜일룸 | 계열사 | 보통주 | 59,203 | 5.92 | 100,000 | 5.00 | - |
㈜퍼시스 | 계열사 | 보통주 | 122,262 | 12.23 | 0 | 0 | - |
계 | 보통주 | 649,096 | 64.91 | 750,366 | 37.52 | - | |
우선주 | 0 | 0 | 0 | 0 | - | ||
기 타 | 0 | 0 | 0 | 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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