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하 한국밸류)이 6월에 대체로 주식 비중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 내역을 공시한 10개 종목 중 6개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지분 5% 이상을 신규 취득한 종목은 신세계푸드40,450원, ▼-300원, -0.74% 하나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보유지분율이 5.31%에 이르렀다. 신세계푸드는 이마트78,700원, ▼-300원, -0.38% 계열의 식자재 유통업체다. 매출 비중은 식자재 유통 53%, 단체급식 38%, 외식사업 8%다. 신세계푸드는 식자재의 국·내외 조달, 보관 물류, 영업판매에 이르는 사업 프로세스를 수직 계열화하는데 힘쓰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77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 영업이익은 78억2100만원으로 13%, 순이익은 61억300만원으로 14% 늘었다. 이마트향 신선제품 판매 증가, 적자 사업인 클럽하우스 정리, 신규 급식 수주 증가로 실적이 개선됐다.

기존 보유 종목 중 지분을 추가 취득한 것은 농우바이오7,950원, ▲150원, 1.92%, 리드코프3,770원, ▲65원, 1.75%, KPX홀딩스71,400원, ▲100원, 0.14%, NICE13,990원, ▲150원, 1.08%, 태양기전이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이 지분율을 확대한 종목은 농우바이오다. 9차례에 걸쳐 주당 평균 1만3803원에 지분 0.41%P를 순매수해 보유지분율을 7.4%로 높였다. 지난 2007년 1월 지분 5% 이상 보유를 신규 공시한 후 지분 확대·축소를 반복하고 있다. 다른 종목들의 추가 매수 규모는 0.2%P 미만으로 미미했다.

반면, 지분을 줄인 종목은 아이디스17,880원, ▼-110원, -0.61%, 경동가스, 다함이텍, 고영19,120원, ▲20원, 0.1%이다. 이 중 가장 많이 지분율을 낮춘 종목은 아이디스다. 19차례에 걸쳐 주당 평균 4만5000원에 지분 1.32%P를 순매도해 보유지분율을 13.37%로 낮췄다. 다른 종목들의 순매도 규모는 0.2%P 이하로 미미했다. 



7월 2일 기준 한국밸류의 보유지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아이디스17,880원, ▼-110원, -0.61%로 13.37%를 보유 중이다. 지난달 지분 1.32%P를 매도했지만, 여전히 1위를 점했다. 보유 주식수는 41만5427, 평가액은 185억원이다. 이 밖에 고영 12.54%, 리드코프, KPX홀딩스, 삼성공조, NICE, 다함이텍, 태양기전, 경동가스, 방림이 보유지분율 상위 10선에 포함됐다. 10선 종목 가운데 8종목이 6월 지분 변동이 있었다.



주식투자 평가액 기준으로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는 종목은 고영으로 시가 284억원어치를 투자 중이다. 지난달 지분 0.05%P를 줄여 지분율을 12.54%로 낮췄지만, 여전히 평가액은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동아타이어, KPX홀딩스, 경동가스, 제이브이엠25,600원, ▲600원, 2.4%, 아이디스, NICE, 신라교역9,190원, ▲50원, 0.55%, 농우바이오, 리드코프가 평가액 기준 상위 10선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