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개장을 앞두고 씨큐브4,095원, ▼-20원, -0.49%의 주가 향방이 주목된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22일 3.3% 상승한 41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씨큐브는 외국인이 최근 8일(거래일) 연속 순매수 중이다. 8일간의 순매수로 외국인 지분율은 0.25%에서 0.45%로 상승했다.

씨큐브는 세계에서 두 곳밖에 없는 합성운모를 사용한 진주광택안료를 제조하는 업체로 지난해 11월 상장됐다. 진주광택안료란 빛의 특성과 물질의 굴절을 이용해 진주빛, 무지개빛, 금속빛을 자아내는 안료를 통칭한 것을 말한다. 일반 안료는 어느 방향에서도 본연의 색을 동일하게 유지한다. 하지만 진주광택안료 입자는 입사공을 부분적으로 반사·투과·굴절하는 특성이 있어 보는 각도에 따라 색이 달라지는 특성이 있다. 

진주광택안료는 일반 산업, 화장품산업, 자동차산업에 주로 사용된다.일반 산업부문에는 벽지, IT가전, 필름 등으로 사용처가 확대되고 있다. 화장품산업에서는 과거 색조파우더에서 기초화장품 등 피부에 광택이 나는 효과를 가미하기 위해 사용한다. 자동차산업에서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배출량 규제 강화로 수용성 도료 사용이 확대되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 진주광택안료는 수용성 도료다.

매출비중은 산업용 52%, 화장품용 26%, 자동차용 22%다. 주요 거래처는 애경, 아모레퍼시픽109,100원, ▲300원, 0.28%, 로레알 등의 화장품업체와, 노루페인트8,100원, ▼-20원, -0.25%, KCC234,000원, ▲1,000원, 0.43% 등 자동차용 업체들로 총 거래처는 100여곳이 넘는다.  

지난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늘었지만 매출원가와 판관비가 늘면서 부진했다. 씨큐브의 1분기 매출액은 53억9000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4% 늘어났으나, 영업이익은 1억1000만원으로 80% 감소했다. 순이익도 66% 줄어든 1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씨큐브는 지난 3월 28일 올해 예상실적을 발표했다. 이 회사가 예상한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 늘어난 273억원, 영업이익은 50% 늘어난 49억원이다.  1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씨큐브가 올해 예상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지 추이를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