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김구민] LIG투자증권은 지난 13일 삼성엔지니어링의 프로젝트 현장을 점검한 결과를 발표했다. 목표주가 27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IG투자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이 1조원이 넘는 공사 프로젝트를 10개 진행중이라며  특히 아프리카 알제리의 스키다 정유시설은 원활히 수행중으로 일본 스키다 건설이 알제리 고속도로 프로젝트에서 큰 적자를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연간 목표 12조5000억원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지난 2009년~2011년에 수주한 프로젝트의 원가율이 낮은 것은 부담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설계변경을 통해 이를 극복해 2분기에도 1분기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발주지연 문제에 대해 이 증권사 채상욱 연구원은 "최근 중동의 발주지연은 반복적으로 발생했던 현상으로 리스크는 제한적이다"라며 "지연중인 얀부3 발전소 발주는 사우디 정부의 정책에 따라 발주가 필수적인 부분으로 판단된다"고 견해를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에 최근 3개월간 목표가를 제시한 22개 증권사의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13일 현재 28만9409원이다. 최고가는 35만원, 최저가는 23만5000원이다.

[투자포인트]
-올해 수주목표 달성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