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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분석] 성우하이텍, M&A+내부자·큰손 매수

[아이투자 이래학] 성우하이텍이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를 인수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성우하이텍5,720원, ▼-20원, -0.35%은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인 WMU를 인수하기 위해 유럽연합(EU)반독점위원회에 요청서를 제출했다. 전일 한국거래소는 이와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했으며, 성우하이텍은 "WMU사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주 안으로 계약완료 후 공시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WMU는 차량용 차체 부품을 비롯해 초경량 금형을 만드는 업체로 폭스바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증권가는 이번 인수로 성우하이텍의 매출처가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유럽자동차 업체로 다변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버펌레일 '강자'···현대차와 해외 동반 진출

성우하이텍은 1977년에 설립된 자동차 부품업체로 현대·기아차, 한국GM이 주 매출처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주력 제품인 범퍼레일의 경우 생산업체가 거의 없어 독점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이 밖에 사이드 멤버, 데쉬 로우 등을 포함한 차체부품 시장에서 20%를 차지하고 있다.



2009년 성우하이텍은 현대·기아차로부터 2년 연속 기술, 품질, 납입 5스타 동시인증을 수상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차량 경량화 흐름에 맞춰 ‘제네시스’와 ‘에쿠스’에 들어가는 알루미늄 후드 및 범퍼를 공급하고 있다.

성우하이텍은 중국, 체코, 슬로바키아, 러시아 등에 여러 자회사를 두고 있다. 이 지역은 현대·기아차가 진출한 곳으로 성우하이텍 역시 동반 진출을 통해 현지납품을 강화하고 있다. 계열사 중에서 성우하이텍의 보유 지분이 높고 자산규모가 큰 업체는 체코성우 S.R.O, 북경성우차과기유한공사 등이다. 이들의 영업성과는 성우하이텍의 실적을 좌우하는 변수다.

◆ 1Q 실적 호조···현대차와 함께 '질주'

올해 1분기 성우하이텍은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1분기 매출액은 27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5억8000만원으로 51% 늘어났으며, 자회사의 이익을 반영한 순이익은 385억원으로 46% 증가했다.

현대·기아차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호조를 거둔 가운데 체코, 러시아 등 유럽 계열사를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체코성우S.R.O의 1분기 순이익은 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성우하이텍루스도 28억원의 순이익을 거둬 흑자 전환했다.

◆ 주가, 52주 고가대비 40%↓···외국인·내부자 '쌀 때 사자'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성우하이텍 주가는 52주 최고가 대비 40% 하락한 상태다. 주가가 빠지자 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이하 템플턴투자)은 성우하이텍 지분을 5%로 늘렸다. 템플턴투자는 지난해 3월 성우하이텍 지분을 5.1% 신규 취득한 후 2달 만에 3.71%로 줄였다.

내부자도 지분을 늘리고 있다. 지난 5월 15일 이 회사의 등기임원인 김태일 대표이사는 회사 주식 14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취득 단가는 1만2050원~1만2500원 사이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5일 최대주주인 이명근 회장도 회사 주식 10만주를 장내거래를 통해 취득했다. 매수 단가는 1만4200원이다.



◆ 회사채 500억원 발행···재무 안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한편 언론보도에 따르면 성우하이텍의 WUM 인수비용은 약 1000억원이다. 성우하이텍은 지난달 29일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5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채 발행으로 성우하이텍의 차입금은 4900억원으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자산에서 차입금이 차지하는 비중도 40%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차입금 비중이 40%를 넘는 기업은 재무구조가 위험하다고 판단한다.

이자지급능력을 알아보는 이자보상배율도 낮아질 전망이다. 지난해 말 성우하이텍의 이자보상배율은 1.1배다. 이자보상배율은 1배 미만이면 재무구조가 위험하다고 판단한다.



[현대기아차와 해외 동반 진출한 부품업체] 이슈와 수혜주

[한국투자교육연구소]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점유율 확대로 해외 동반 진출한 부품 업체의 성장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한미FTA, 한-EU FTA 체결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현대/기아차가 진출한 인도, 중국, 미국, 유럽 등에 함께 진출해 있고, 해외 자회사를 통한 지분법 이익 비중이 늘어나는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

[부품업체 해외(인도,중국, 미국, 유럽) 진출 현황]
4개 지역 모두 진출 : 대원강업, 세종공업, 에스엘, 한라공조, 한일이화, 현대모비스, S&T대우
3개 지역 진출 : 동양기전, 성우하이텍, 평화정공, 화승알앤에이, 화신, 코리아에프티
2개 지역 진출 : 한국프랜지
1개 지역 진출 : 경창산업, 상신브레이크

[현대기아차와 해외 동반 진출한 부품업체] 관련종목

종목명 현재가 전일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PER PBR ROE
대원강업 5,280 ▼110 (-2%) 1,754 101 70 12.7 1.02 8%
세종공업 12,300 ▼450 (-3.5%) 1,186 95 83 6.9 1.00 14.4%
에스엘 21,250 0 (0%) 1,486 126 185 17 1.54 9.1%
한라공조 18,900 ▼950 (-4.8%) 5,334 383 324 14.3 1.87 13.1%
한일이화 8,450 ▼390 (-4.4%) 1,853 80 43 8.4 1.12 13.4%
현대모비스 267,000 ▼6,000 (-2.2%) 41,811 5,845 5,532 14.5 2.22 15.3%
S&T모티브 19,250 ▼1,050 (-5.2%) 1,773 20 20 6.2 0.50 8.1%
동양기전 13,000 ▼500 (-3.7%) 1,648 104 169 13.7 1.69 12.3%
성우하이텍 12,800 ▲350 (2.8%) 2,786 86 99 12.3 1.27 10.3%
평화정공 16,850 ▼450 (-2.6%) 1,130 29 48 10.6 1.49 14.1%
화승알앤에이 12,200 ▼800 (-6.2%) 1,638 44 23 8.1 0.35 4.4%
화신 9,560 ▼130 (-1.3%) 1,635 190 196 6 1.06 17.5%
한국프랜지 12,000 ▼500 (-4%) 1,628 35 20 59 0.38 0.6%
경창산업 4,590 ▼290 (-5.9%) 1,021 -28 -28 582.5 1.33 0.2%
상신브레이크 3,495 ▼140 (-3.9%) 571 39 28 10.1 1.02 10.1%
코리아에프티 2,820 ▼240 (-7.8%) 1,181 68 69 N/A 0%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1년 1월~12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성우하이텍]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로, 범퍼 레일 등을 주력으로 생산
사업환경 세계 자동차시장은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점진적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품질성능과 소비자 만족도, 인지도 등이 더욱 중요해질 것 예상됨
경기변동 경기변동에 민감편, 성숙기 전에는 그나마 덜 민감
실적변수 자동차 수요 증가 시 수혜, 현대차 등 전방 기업 호조 시 수혜, 철판 및 페인트 등의 원재료와 프레스가공물 등의 부재료 가격 하락 시 수혜
신규사업 하이브리드차와 연료전지차의 차체부품 개발 및 특허 확보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성우하이텍]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2.3월 2011.12월 2010.12월 2009.12월
매출액 2,786 9,317 7,701 4,218
영업이익(보고서) 86 182 283 328
영업이익률(%) 3.1% 2% 3.7% 7.8%
영업이익(K-GAAP) 92 223 283 328
영업이익률(%) 3.3% 2.4% 3.7% 7.8%
순이익(지배) 99 511 1,226 997
순이익률(%) 3.6% 5.5% 15.9% 23.6%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12.30
이시각 PBR 1.27
이시각 ROE 10.31%
5년평균 PER 9.14
5년평균 PBR 1.58
5년평균 ROE 18.91%

(자료 :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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