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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 이틀 연속 강세···상승 이어갈까?
[아이투자 김구민] 최근 제약업종이 시장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시장이 하락하는 가운데 제약업종 상승률은 2.2%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제약업종의 마감가는 3017 이다. 코스피는 0.4% 하락한 1834로 마감됐다. 4일 개장을 앞두고 이같은 상승세가 이어질지 관심을 끈다.
6월의 첫 거래일인 지난 1일 대표적인 제약회사인 유한양행, 종근당은 5% 넘게 상승했다. 유한양행은 전일 대비 6.9% 상승한 12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종근당은 5% 오른 1만4600원으로 마감했다.
제약업종 지수는 지난 5월 21일 2850으로 최저가를 보인 뒤 2주간 6% 상승했다. 같은기간 코스피는 2% 상승에 그쳤다. 지난해 부터 불거진 한미 FTA, 리베이트 적발,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 등 산재한 악재의 영향으로 제약업종은 지난해 7월 말 4158을 최고점으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고점 대비 하락률은 37%다.
◆ 동아제약 승소, 2분기 실적 바닥 소식
최근의 주가강세에는 긍정적인 보고서와 뉴스가 한몫했다. 동아제약은 지난 달 31일 리베이트 관련 소송에서 승소하며, 종근당, 일동제약 등 관련 소송을 진행중인 제약사들의 투자 심리 개선에 힘을 보탰다. 이 소송은 지난해 7월 제약사들이 대가성 금품을 제공하고 약을 판매한 것이 적발되며 시작됐다. 보건복지부에서는 대가성 금품 만큼 약가를 인하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고, 이후 최대 20%에 달하는 약가인하 처분을 받았다. 동아제약은 적발된 한 곳의 의료기관에 리베이트를 제공했음에도 전체 약가를 인하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골자로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지난달 31일에 발행된 현대증권 보고서는 제약업종이 올해 2분기를 바닥으로 최악의 상황을 벗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부터 정부의 혁신형 제약기업 선정 및 집중지원 등 기존 규제 위주의 정책에서 지원 정책으로 성격이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월 단행된 일괄 약가인하 제도로 제약업종의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하겠지만, 신제품 출시로 점차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는 견해를 제시했다.
혁신형 제약사에 선정되면 약가우대, 법인세 50% 감면, 연구개발비 세금 혜택, 자금조달시 금융비용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현재 선정작업 중에 있으며, 그 결과를 오는 6월 중순경에 발표될 예정이다.
그러나 제약업종이 바닥을 논하기에는 아직 급하다는 시각도 있다. IBK투자증권은 지난 달 23일 보고서에서 "약가인하 후유증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히고 단기간에 실적이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봤다. 약가인하 효과가 바로 반영되는 2분기 보다 3분기에 점진적인 회복을 예상할 수는 있지만 실적추정은 쉽지 않다고 밝혔다.
6월의 첫 거래일인 지난 1일 대표적인 제약회사인 유한양행, 종근당은 5% 넘게 상승했다. 유한양행은 전일 대비 6.9% 상승한 12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종근당은 5% 오른 1만4600원으로 마감했다.
제약업종 지수는 지난 5월 21일 2850으로 최저가를 보인 뒤 2주간 6% 상승했다. 같은기간 코스피는 2% 상승에 그쳤다. 지난해 부터 불거진 한미 FTA, 리베이트 적발,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 등 산재한 악재의 영향으로 제약업종은 지난해 7월 말 4158을 최고점으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고점 대비 하락률은 37%다.
◆ 동아제약 승소, 2분기 실적 바닥 소식
최근의 주가강세에는 긍정적인 보고서와 뉴스가 한몫했다. 동아제약은 지난 달 31일 리베이트 관련 소송에서 승소하며, 종근당, 일동제약 등 관련 소송을 진행중인 제약사들의 투자 심리 개선에 힘을 보탰다. 이 소송은 지난해 7월 제약사들이 대가성 금품을 제공하고 약을 판매한 것이 적발되며 시작됐다. 보건복지부에서는 대가성 금품 만큼 약가를 인하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고, 이후 최대 20%에 달하는 약가인하 처분을 받았다. 동아제약은 적발된 한 곳의 의료기관에 리베이트를 제공했음에도 전체 약가를 인하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골자로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지난달 31일에 발행된 현대증권 보고서는 제약업종이 올해 2분기를 바닥으로 최악의 상황을 벗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부터 정부의 혁신형 제약기업 선정 및 집중지원 등 기존 규제 위주의 정책에서 지원 정책으로 성격이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월 단행된 일괄 약가인하 제도로 제약업종의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하겠지만, 신제품 출시로 점차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는 견해를 제시했다.
혁신형 제약사에 선정되면 약가우대, 법인세 50% 감면, 연구개발비 세금 혜택, 자금조달시 금융비용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현재 선정작업 중에 있으며, 그 결과를 오는 6월 중순경에 발표될 예정이다.
그러나 제약업종이 바닥을 논하기에는 아직 급하다는 시각도 있다. IBK투자증권은 지난 달 23일 보고서에서 "약가인하 후유증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히고 단기간에 실적이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봤다. 약가인하 효과가 바로 반영되는 2분기 보다 3분기에 점진적인 회복을 예상할 수는 있지만 실적추정은 쉽지 않다고 밝혔다.
[혁신형 제약사 선정 수혜 기업] 이슈와 수혜주
혁신형 제약사는 신약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가 많은 제약사를 정부에서 집중 지원하기 위한 제약산업 육성법에 포함됐다. 혁신형 제약사 선정 심사는 2012년 5월에 시행될 예정이다.
혁신형 제약사로 선정되면 약가우대, 법인세 50% 감면, 연구개발비 세금 혜택, 자금조달시 금융비용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선정기준은 매출액 1000억 이상 제약사는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 5% 이상, 1000억 미만은 7% 이상이어야 한다.
2011년 3분기 기준, 매출액 1000억 이상인 기업의 혁신형 제약사 기준비율인 5%를 초과한 기업은 동아제약, 녹십자, 대웅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종근당, 중외제약, LG생명과학, 일동제약, 보령제약, 동화약품, 대원제약, 유나이티드제약, 현대약품, 셀트리온, 안국약품, 한올바이오파마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한국투자교육연구소 www.kieri.co.kr]
혁신형 제약사로 선정되면 약가우대, 법인세 50% 감면, 연구개발비 세금 혜택, 자금조달시 금융비용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선정기준은 매출액 1000억 이상 제약사는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 5% 이상, 1000억 미만은 7% 이상이어야 한다.
2011년 3분기 기준, 매출액 1000억 이상인 기업의 혁신형 제약사 기준비율인 5%를 초과한 기업은 동아제약, 녹십자, 대웅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종근당, 중외제약, LG생명과학, 일동제약, 보령제약, 동화약품, 대원제약, 유나이티드제약, 현대약품, 셀트리온, 안국약품, 한올바이오파마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한국투자교육연구소 www.kieri.co.kr]
[혁신형 제약사 선정 수혜 기업] 관련종목
종목명 | 현재가 | 전일대비 | 매출액 | 영업이익 | 순이익 | PER | PBR | ROE |
---|---|---|---|---|---|---|---|---|
동아제약 | 73,400원 | ▲1,900원 (2.7%) | 2,186 | 162 | 164 | 14.4 | 1.13 | 7.8% |
녹십자 | 129,000원 | ▲2,000원 (1.6%) | 6,989 | 822 | 541 | 24.2 | 2.11 | 8.7% |
종근당 | 14,650원 | ▲700원 (5%) | 1,042 | 103 | 70 | 4.3 | 0.56 | 13.1% |
LG생명과학 | 29,150원 | ▲550원 (1.9%) | 838 | -50 | -50 | 3 | 2.00 | 0.1% |
보령제약 | 12,750원 | ▲350원 (2.8%) | 758 | 18 | 21 | 20.5 | 0.64 | 3.1% |
한미약품 | 52,100원 | ▲1,100원 (2.2%) | 5,125 | 28 | -81 | N/A | 1.37 | -2.7% |
셀트리온 | 33,350원 | ▼200원 (-0.6%) | 798 | 434 | 415 | 22.7 | 4.18 | 18.4% |
유나이티드제약 | 5,300원 | ▼10원 (-0.2%) | 350 | 75 | 60 | 4 | 0.70 | 17.6% |
현대약품 | 1,320원 | ▼10원 (-0.8%) | 1,130 | 37 | 10 | 37.4 | 0.40 | 1.1% |
안국약품 | 7,300원 | ▲50원 (0.7%) | 1,212 | 105 | 66 | 12.9 | 0.77 | 6% |
한올바이오파마 | 6,990원 | ▲320원 (4.8%) | 179 | -1 | -5 | N/A | 5.19 | -30.5% |
대웅제약 | 21,750원 | ▲750원 (3.6%) | 1,723 | 126 | 119 | 4.9 | 0.68 | 13.8% |
유한양행 | 123,500원 | ▲8,000원 (6.9%) | 1,665 | 80 | 270 | 17.2 | 1.25 | 7.3% |
JW중외제약 | 13,150원 | ▼200원 (-1.5%) | 1,022 | 54 | 2 | N/A | 0.81 | -6.4% |
일동제약 | 6,750원 | ▼270원 (-3.9%) | 745 | -45 | 0 | 11.2 | 0.56 | 5% |
동화약품 | 5,140원 | ▲150원 (3%) | 544 | 25 | 19 | 11.2 | 0.63 | 5.6% |
대원제약 | 4,990원 | ▼10원 (-0.2%) | 298 | 21 | 15 | 9 | 0.68 | 7.5% |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2년 1월~3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동아제약]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박카스'로 유명한 국내 매출액 1위 제약사 |
---|---|
사업환경 | ㅇ 신제품 개발 여부에 따라 부가가치 창출 가능 ㅇ 인구 고령화에 따라 의약품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 |
경기변동 | 타산업에 비해 경기 변동에 둔감 |
실적변수 | ㅇ 신약 개발시 실적성장 ㅇ 해외 제약사 제품의 국내판권 확보시 수혜 |
신규사업 | 미국 출시가 예상되는 항생제 DA7218의 임상 3상 착수 |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동아제약]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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