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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분석] KMH 2%↑···국내 1위 방송송출 업체

[아이투자 김구민] 최근 기관의 꾸준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KMH가 반등세다. 25일 오후 1시 35분 현재 KMH는 전일 대비 2% 오른 6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만의 반등이다. 기관투자자는 5월 들어 꾸준한 매수를 보이고 있으며, 전일까지 8만8747주를 순매수해 지분을 0.7% 확대했다.

KMH는 지난 2일 올해 1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77% 증가한 139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15% 늘어난 33억원, 순이익은 22% 증가한 29억원이다. 분기보고서는 아직 발행되지 않았다.

KMH는 54개의 채널을 서비스 하고 있는 국내 최대 방송송출 서비스 업체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유료 서비스 채널 166개로 계산한 KMH의 점유율은 32%다. 54개 서비스 채널 중 4개 채널은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50개 채널은 순수송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출 비중은 송출서비스 33%, 채널수신료 30%, 광고 10%다.

국내 유료방송은 ‘PP→SO→NO→소비자’의 유통과정을 가진다. 채널사용 사업자(PP, Program Provider)는 투니버스, tvN 등의 방송 콘텐츠 제작사를 말한다. 종합유선방송 사업자(SO, System Opeartor)는 플랫폼 사업자로 씨엔엠, 티브로드 등과 같은 케이블TV와 IPTV 사업자가 해당된다. 이들은 PP의 콘텐츠를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전용망 사업자(NO, Network Operator)는 SK브로드밴드, KT44,500원, ▲500원, 1.14%등 유선통신망을 가진 사업자로 방송의 전송망을 제공한다.

KMH는 PP와 SO를 이어주는 서비스를 한다. 단순히 PP의 프로그램을 SO에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원본 영상소스를 디지털 파일로 변환 저장 후 방송 일정에 따라 송출한다. 이 과정에서 채널별 로고, 정보제공 자막 등을 삽입해 방송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KMH는 삼성SDS와의 독점망 임대계약, 스카이라이프와의 자가망 구축으로 경쟁사 대비 원가우위를 가진다.

방송송출 서비스 사업은 송출장비 구축에 상당규모의 투자가 필요하고 이후 경제성 확보에도 상당한 시간과 리스크가 존재한다. 이는 신규 사업자의 진입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또한 송출사업자와 PP사업자가 2년의 장기계약 체제로 사업을 하고 있는 점도 기존 사업자에게 유리하다.

KMH는 3D방송의 확대와 HD전환 그리고 스마트TV등 스마트 미디어의 시장확대로 송출전문사에 대한 이용수요가 꾸준히 늘것이라고 기대한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측은 올해 매출 목표를 600억원 이상으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해 434억원 대비 38%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 회사는 지난해 5월 상장됐으며 신영자산운용이 6.67%,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5.03%의 지분을 갖고 있다. 현재 주가수익배수(PER)는 14배로 상장 후 평균 20배 대비 낮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3배로 평균 1.6배 대비 낮은 수준이다. 상장 공모가는 9500원이었다.


[KMH]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1.12월 2010.12월 2009.12월 2008.12월
매출액 306 279 189 108
영업이익(보고서) 84 94 67 37
영업이익률(%) 27.5% 33.7% 35.4% 34.3%
영업이익(K-GAAP) 84 94 67 37
영업이익률(%) 27.5% 33.7% 35.4% 34.3%
순이익(지배) 70 73 52 27
순이익률(%) 22.9% 26.2% 27.5% 25%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14.87
이시각 PBR 1.35
이시각 ROE 9.11%
5년평균 PER 20.67
5년평균 PBR 1.61
5년평균 ROE 1.02%

(자료 :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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