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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리뷰] 소녀시대 vs 아이유···누가 잘했나?

[아이투자 김구민] 최근 오디션 프로그램들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슈퍼스타K, 나는 가수다, K팝스타, 보이스 코리아 등 각 방송사별 오디션 프로그램이 제작되고 속편까지도 방영되고 있다. 또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배출된 가수들이 앨범을 내고 CF출연을 하는 등 지속적인 화제거리를 만들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관련주들도 수혜를 보았을까.

17일 아이투자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음원·음반 관련주들의 실적을 정리했다. 1분기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기업과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적자인 기업은 제외됐다. 영업이익은 타사와 영업 성과를 비교하기 위해 기타영업수익과 기타영업비용을 뺀 조정영업이익(GAAP 기준)을 이용했다.

◆ 소녀시대 VS 아이유...승자는?

소녀시대가 속한 에스엠과 아이유의 소속사인 로엔 모두 양호한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그러나 영업이익 규모와 성장률 모두 에스엠이 앞섰다. 1분기는 에스엠의 판정승인 셈이다.

에스엠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99% 늘어난 35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95% 증가한 118억원, 순이익은 784% 급증한 94억원으로 음원·음반 관련주중 가장 좋은 실적을 보였다. 영업이익률은 30%에 달한다. 소녀시대가 소속된 국내 최대 연예 기획사로 음반시장 점유율은 30%다.

매니지먼트 사업 성장이 이번 실적에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소속 연예인들의 출연료나 로열티 등의 수입을 올리는 매니지먼트 사업은 올해 1분기 매출의 71%인 27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기간 78억원의 3배가 넘는다. 이는 한류열풍에 따른 해외콘서트 호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에스엠에 소속된 가수들의 해외 공연활동이 증가하고, 추가로 드라마 및 외식사업의 진출도 하고있어 올해 추가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전날 대우증권은 에스엠의 영업이익이 2분기에 150억원, 3분기 180억원으로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51% 늘어난 1670억원, 영업이익은 333% 증가한 700억원이다.

로엔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7% 늘어난 4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92억원, 순이익은 29% 늘어난 70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20%다. 로엔은 아이유가 소속된 SK계열의 음반기획 및 음원 유통사로 고객수 기준 국내 디지털 음원 유통 1위 업체다. 멜론 서비스를 통해 음원 유통을 하고 있으며, 소속 연예인들을 통한 매니지먼트 사업도 하고 있다.

음원 유통 등의 콘텐츠 매출 성장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올해 1분기 기준 콘텐츠 매출은 매출비중 89%인 392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320억원 대비 22% 늘었다.

◆ KT뮤직, 예당, JYP엔터..모두 적자 기록

KT뮤직과 예당, 제이와이피엔터(JYP Ent.)의 실적은 부진했다. 3개사 모두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음악 관련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에 비교하면 초라한 성적이다.

KT뮤직은  모기업인 KT의 고객기반을 바탕으로 음원 유통사업을 하고 있으며, 사용자수 기준 국내 4위권의 음원 유통 업체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1% 감소한 64억원이다. 영업이익은 9억원 적자, 순이익도 9억원 적자로 적자를 지속했다. 매출액 보다 매출원가가 더 큰 구조로 1분기 매출원가는 매출액 보다 9억원 많은 73억원으로 집계됐다.

예당은 매니지먼트사업, 영상공연사업, 음반사업을 하고 있다. 영상공연 사업이 매출비중 63%를 차지하는 주력사업이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9% 늘어난 10억원을 올렸다. 다만 영업이익은 1억원 적자로 적자전환 했고 순이익은 4억원 적자로 적자를 지속했다. 지급수수료 등의 증가로 매출원가가 늘었다.

JYP Ent.는 원더걸스가 소속된 연예기획사다. 올해 1분기 매출의 81%를 매니지먼트 사업에서 올렸다. 전년동기 대비 69% 감소한 1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7억원 적자로 적자전환했고, 순이익은 15억원 적자를 보여 적자를 지속했다. 매출액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반영됐다.

한편, 빅뱅이 소속돼 있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60,700원, ▲2,000원, 3.41%는 올해 1분기 부터 연결 재무제표를 발표한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 까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음원/음반 업계] 이슈와 수혜주

[한국투자교육연구소]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음악산업의 매출구조가 다양해졌다. 과거 음반위주에서 온라인 음원 판매, 공연, 배경음악 등으로 옮겨가고 있다.

디지털 음악시장은 2015년까지 연평균 10.6% 성장해 전체 음악시장에서 50% 비중을 초과할 것으로 추정된다.

가수 발굴 및 음반/음악 기획: 에스엠, 와이지엔터, JYP Ent., 로엔, 예당
음반/음원 유통: 로엔(멜론), CJ E&M(엠넷미디어), KT뮤직(도시락), 네오위즈인터넷(벅스)

[음원/음반 업계] 관련종목

종목명 현재가 전일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PER PBR ROE
로엔 11,650 ▼200 (-1.7%) 1,672 266 214 14 2.76 19.7%
에스엠 43,000 ▲250 (0.6%) 1,099 208 165 53 8.06 15.2%
KT뮤직 2,070 ▲5 (0.2%) 314 -23 -24 N/A 3.05 -11.8%
예당 1,420 ▲100 (7.6%) 57 22 7 158.4 5.63 3.5%
네오위즈인터넷 16,450 ▲450 (2.8%) 474 71 73 29.8 5.46 18.3%
와이지엔터테인먼트 39,700 ▲50 (0.1%) 625 152 118 122 5.38 4.4%
JYP Ent. 4,160 ▼180 (-4.2%) 99 -25 -22 N/A 5.91 -15.6%
CJ E&M 30,350 ▲350 (1.2%) 8,184 458 160 71.2 1.00 1.4%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1년 1월~12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에스엠]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소녀시대, 동방신기 등의 가수들이 소속된 국내 1위 연예매니지먼트업체
사업환경 디지털 콘텐츠 시장 성장으로 음원, 공연 등에 대한 수요 꾸준할 전망
경기변동 ㅇ 경기변동에 민감, 시대의 유행이나 흐름에 따라 야별 흥망이 거듭
ㅇ 원/엔 환율에 영향 받음
실적변수 ㅇ 소속사 가수들의 인기 상승 시 수혜
ㅇ 한류열풍 지속될 경우 수혜
ㅇ 경기호전 시 수혜
ㅇ 원/엔 환율 상승 시 수혜
신규사업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에스엠]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1.12월 2010.12월 2009.12월 2008.12월
매출액 1,099 864 618 435
영업이익(보고서) 208 255 93 -17
영업이익률(%) 18.9% 29.5% 15% -3.9%
영업이익(K-GAAP) 205 255 93 -17
영업이익률(%) 18.7% 29.5% 15% -3.9%
순이익(지배) 165 218 45 43
순이익률(%) 15% 25.2% 7.3% 9.9%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52.96
이시각 PBR 8.06
이시각 ROE 15.21%
5년평균 PER 26.04
5년평균 PBR 2.99
5년평균 ROE 6.02%

(자료 :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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