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이래학] 16일 개장을 앞둔 가운데 양호한 실적을 거둔 프로텍이 상승세를 이어갈지 관심을 끈다. 전일 프로텍24,800원, ▲400원, 1.64%은 0.2%(20원) 오른 8340원으로 마감해 7일 만에 반등했다.

전일 프로텍은 1분기 매출액이 1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고 분기보고서를 통해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0억3000만원으로 55%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30억3000만원으로 81% 늘어났다.

1분기 실적을 반영해 주가수익배수(PER)는 6.7배에서 5.9배로 낮아졌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1배로 같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7%에서 18%로 높아졌다. PER과 ROE는 지난해 2분기 자산처분이익 108억원을 제외하고 구했다.

프로텍은 반도체 장비인 '디스펜서(Dispenser)'를 1998년 국산화한 업체다. 일찍이 기술력을 인정받아 삼성전자56,000원, ▼-400원, -0.71%, SK하이닉스176,700원, ▲7,900원, 4.68%, ASE코리아 등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디스펜서란 반도체 후공정 장비로 칩부품을 인쇄회로기판(PCB)에 고정하기 위해 접착제를 도포하는 장치다. 프로텍은 LED 디스펜서 장비도 만든다. 이 제품은 LED 패키징 공정에서 LED 칩이 빛을 방출할 수 있도록 형광체를 미세하고 고르게 도포하는 장비다. 반도체·LED 디스펜서를 포함한 시스템 사업부문 매출 비중은 90%다.

현재 국내 디스펜서 시장은 외국계 업체와 프로텍이 선점하고 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프로텍은 국내 디스펜서 업체 중에서 유일하게 해외진출에 성공했다. ATS, 골콘다 등을 통해서 싱가포르 및 대만 시장에서 해외업체와 대등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1%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프로텍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22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11위(상위 1%)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