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박동규] 국내 증시가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0.9% 내린 1950.29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0.6% 하락한 491.5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87억원, 549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2200억원 가량을 사들였다.

이날 무학은 울산공장 생산중단 소식에도 상승폭을 키우면 반등에 성공했다. 파라다이스는 증권가의 긍정적인 평가에 강세를 보였으며, 아모레G와 오뚜기는 장중 신고가를 기록했다. 그외 조일알미늄, 인프라웨어 등이 5% 넘게 상승했다.

무학6,140원, ▲40원, 0.66%: 4.8% 상승. 이날 주류 제조(용기주입)면허 취소처분 통지에 따라 울산공장 생산을 중단키로 했다고 공시. 800만병 규모로 전체 생산액(1071억원)의 19.6%. 창원 1공장에서의 생산량으로 충분히 판매량 감소분을 감당할 수 있다고 설명.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올 1분기 판매량이 지난해 4분기를 넘어섰다고 밝힘.

파라다이스9,720원, ▲10원, 0.1%: 5.1% 상승. 이날 신영증권은 골든위크(황금연휴)에 외국인 입국 증가로 2분기 실적 개선 예상. 흡수합병키로 결의한 파라다이스 제주에 중국인 방문객 폭증.

아모레G22,150원, ▲200원, 0.91%: 3.7% 상승. 이틀 만에 장중 최고가 경신. 아모레G는 아모레그룹 지주사. 최근 업계에선 자회사이자 중저가 화장품업체인 에뛰드와 이니스프리를 주목. 두 업체 모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30%씩 성장 중.

진성티이씨9,430원, ▼-20원, -0.21%: 1.7% 상승. 이날 캐터필러와 255억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공시. 지난해 매출액 대비 14%. 우리투자증권은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 건설 중장비에 사용되는 롤러 생산업체로 캐터필러, 코마츠 등 글로벌 업체에 모두 납품하고 있음.

조일알미늄1,506원, ▲7원, 0.47%: 9.6% 상승. 국내 2위 알루미늄 압연업체. 국제 알루미늄 시세에 따라 제품의 가격과 재고의 가치가 변동하는 구조. 시장점유율 15%. 지난해 실적 부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4%,  주가수익배수(PER)와 주가순자산배수(PBR)는 각각 7.5배, 0.5배.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 점수 20점, 상장사 상위 3%.

SBS콘텐츠허브: 3.9% 상승. SBS의 방송 콘텐츠 유통업체.  신규 매체를 발굴·개척과 콘텐츠 경쟁력이 실적의 핵심 요인, 특히 드라마 흥행 여부와 관계 깊음. 업계에서는 스마트 기기를 통한 방송물 판매 시장이 새롭게 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 점수 25점, 상장사 1위.

오뚜기404,000원, ▲2,500원, 0.62%: 1.8% 상승. 조미식품류, 소스류, 유지류 등을 판매하는 국내 상위 종합식품업체. 높은 시장점유율과 가격 결정력, 원가관리 능력을 갖춤. 최근 레토르트 등 신제품 개발에 힘쓰는 중. 지난해 실적 개선. 지배지분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로 5년 평균치인 14%보다 소폭 낮은 수준. 주가수익배수(PER)와 주가순자산배수(PBR)는 각각 8.8배, 1배. 작년 화장품 사업을 정관에 추가.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 점수 17점, 상장사 상위 13%.

성광벤드20,350원, ▲3,550원, 21.13%: 0.2% 하락. 관이음쇠(피팅: Fitting) 제조업체. 전일 장 마감 후 잠정 집계한 1분기 매출액이 8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고 공시. 영업이익은 123억원으로 205% 늘어났으며, 순이익은 94억원을 기록, 220% 증가. 매출액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이익은 소폭 하회.

한국사이버결제 4.5% 상승. 잠정 집계한 1분기 매출액이 3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고 공시. 영업이익은 18억2000만원을 기록, 45%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20억5000만원으로 40% 증가. 주가수익배수(PER)는 11.5배에서 10.7배로 낮아졌으며, 주가순자산배수(PBR)도 3.9배에서 3.6배로 낮아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4%를 유지.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 점수 17점, 상장사 상위 13%. 

위메이드41,550원, ▲1,100원, 2.72%: 0.2% 상승. 이날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발행하는 무상증자와 1분기 실적 발표. 잠정 집계한 개별기준 1분기 매출액은 2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 영업이익은 78억5000만원으로 33% 증가, 순이익은 66억4000만원으로 87% 늘어남. 매출액은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 이익은 소폭 하회. 

엘오티베큠8,320원, ▼-80원, -0.95%: 0.9% 하락. 이날 잠정 집계한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242억원이라고 공시. 영업이익은 150% 늘어난 38억4000만원, 순이익은 108% 증가한 30억3000만원이라고 밝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증권사의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 1분기 실적을 반영한 PER은 16.6배에서 12.1배로 낮아짐. PBR은 1.4배에서 1.3배로 하락. ROE는 8%에서 11%로 상승. 

피앤이솔루션: 0.4% 상승. 2차 전지 후(後)공정장비 업체. 지난달 27일  잠정 집계한 1분기 매출액이 14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고 공시.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9배가량 늘었고 순이익은 17억원을 기록해 16배 증가. PER은 7.4배, PBR은 1.5배, ROE는 21%. 

인프라웨어: 5.9% 상승. 이날 잠정 집계한 1분기 매출액이 82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고 공시. 영업이익은 10억9000만원원, 순이익은 7억원을 기록해 각각 흑자 전환. 이는 증권사의 예상치에 못 미치는 수준. PER은 42배, PBR은 2,4배, ROE는  6%다. 

메가스터디11,380원, ▲30원, 0.26%: 2.7% 상승. 중고등 온라인 교육 서비스 매출 감소로 이날 발표된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28% 감소한 125억원. 고등학생 대상 온라인 강의 '메가스터디'로 시작해 중학생, 성인등으로 사업영역 확대중. 지난해에는 편입학 시장 1위업체인 아이비 김영 인수.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 점수 23점, 상장사 상위 1%.

KG이니시스9,200원, ▲100원, 1.1%: 4.6% 상승. 이날 공시한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7% 급증한 54억원. 국내 1위 전자결제 업체로 최근 5년간 연평균 이익성장률 33.7% 기록. 또한 곽재선 대표이사 회장이 장내매수로 지분 0.12%를 확대함.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 점수 17점, 상장사 상위 13%.

진양홀딩스3,175원, 0원, 0%2.7% 상승. KPX그룹 계열로 진양산업 외 8개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지주사. 지난해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92억원, 전년 대비 24% 증가함. 올해 1분기 실적은 아직 미발표.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 점수 19점, 상장사 상위 5%.

한익스프레스3,420원, ▲40원, 1.18%: 1.4% 상승. 육상운송 중심의 종합물류회사.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누구인 김영혜씨가 대주주. PBR 1.5배.

게임하이: 3.1% 상승. '서든어택'으로 유명한 게임 개발 업체이며 넥슨의 자회사. 지난해 서든어택의 대규모 업데이트로 흑자 전환 성공, 그러나 182억원의 게임 자산 상각으로 이익이 크지는 않았음. 지난해 넷마블과 서든어택 수수료를 두고 대립했으나 게임하이가 70%의 수익을 분배받는 조건으로 개선. 서든어택이 중국에 진출했으나 실패.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 점수 18점, 상장사 상위 8%.

켐트로닉스16,310원, ▲30원, 0.18%: 7.7% 상승. 터치센서를 만드는 전자사업부와 씬 글라스, 식각액을 만드는 화학사업부를 보유한 업체. 씬 글라스 부문의 성장과 신소재 개발로 본격적인 성장기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 395억원 규모의 엔화부채를 보유하고 있으나, 최근 엔화 환율 하락으로 외환관련 평가이익 발생 가능성 높음. 주식 MRI 투자매력 종합점수 18점, 상장사 상위 8%.

조선선재92,800원, ▲300원, 0.32%: 4% 상승. 용접 재료 제조사. ROE 35%, PBR 1.5배.

테라세미콘: 0.9% 상승. AMOLED 장비 제조업체. 삼성모바일 AM OLED 투자 기대감에 10일간 25% 상승.

빙그레70,800원, ▼-700원, -0.98%: 4.7% 상승. 아이스크림, 유제품 업체. 1분기 순익 전년 동기비 83%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