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박동규] 서린바이오가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다. 3일 오전 10시 59분 현재 전일 대비 2.4% 오른 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린바이오6,390원, ▼-40원, -0.62%는 바이오인프라 전문업체다. 바이오관련 연구 및 생산에 필요한 각종 장비와 시약, 소모품 등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원활한 연구와 생산을 위해 토탈솔루션을 제공한다. 주요 공급처는 병원, 기업, 학교, 국·공립 연구소 등이다. 매출 대부분은 시약(매출 비중 80%)으로부터 발생한다. 

서린바이오는 Thermo Fisher, Affimetrix 등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으로부터 고품질의 상품을 제공받고 있다. 공급받는 브랜드는 총 40여개로 그 중 절반인 20 여개 브랜드는 서린바이오가 국내에서 독점으로 취급하고 있다. 바이오 산업의 성장과 기술이 발전할수록 서린바이오는 수혜를 입는다.

최근 생물의약품 시장의 성장으로 관련 제품 및 서비스의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지난해 서린바이오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 매출액은 2010년 대비 30% 증가한 39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5% 늘어난 37억1800만원, 순이익은 43% 증가한 32억9200만원을 달성했다.

서린바이오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로 5년 평균치인 8%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 주가수익배수(PER)와 주가순자산배수(PBR)는 각각 8.3배, 0.9배다. PBR의 경우 5년 평균치인 1.1배보다 조금 낮다. ROE는 높을수록 그 기업의 수익성이 높다는 뜻이며, PER과 PBR은 낮을수록 그 주식이 저평가 됐다고 판단한다.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서린바이오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7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233위(상위 13%)를 차지했다.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며 소비자 독점력이 보통으로 산업내 경쟁이 심화되면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수익 성장성은 다소 낮은 2점을 기록했다. 5년간 연평균 이익 성장률이 시장평균 수준인 점이 반영됐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