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이래학] 신흥기계가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상승세다.

2일 오후 2시 40분 현재 신흥기계는 1.4%(200원) 오른 1만4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신흥기계는 1분기 매출액이 2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고 분기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영업이익은 137% 증가한 37억1000만원, 순이익은 140% 증가한 29억3000만원이다.

신흥기계는 국내 1위 자동화물류 시스템업체로 지난해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당시 공모가는 8500원에 형성됐다. 지동화물류 시스템은 기업의 물류창고와 공정을 자동화하는 부문으로 과거 일본과 유럽업체들이 독점하던 시장이었다. 신흥기계는 2007년부터 인도, 중국, 브라질 등 신흥개발국의 상위권업체들을 대상으로 자동화물류 시스템을 공급하면서 성장했다.

지난 3월 신영증권은 “중국을 비롯한 이머징마켓의 임금과 토지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라 자동화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신흥기계가 2012년 인도에 현지공장을 증설하는 만큼 신흥국 성장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한편 신흥기계는 국민연금이 지분 5%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종목이다. 지난달 4일 기준 국민연금은 신흥기계 지분 5.82%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