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이래학] 플렉스컴이 1분기 설적을 발표한 가운데 급등세다.

2일 오후 1시 35분 현재 플렉스컴은 9.6%(820원) 오른 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플렉스컴은 잠정 집계한 1분기 매출액이 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76% 늘어난 56억8000만원, 순이익은 323% 증가한 63억3000만원이라고 밝혔다. 플렉스컴의 매출액은 증권사의 전망치를 웃도는 수치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망치를 소폭 하회했다. 증권사의 매출액 예상치는 790억~795억원, 영업이익 예상치는 62억원이다.



지난달 9일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 판매호조로 플렉스컴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갤럭스노트가 올해 1000만대가량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플렉스컴의 실적 개선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9.8배로 종전 16배보다 낮아졌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8배로 1.9배보다 낮아졌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에서 18%로 상승했다.

플렉스컴은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제조업체다. 매출액 기준 인터플렉스8,900원, ▲190원, 2.18%에 이어 업계 2위다. FPCB는 스마트폰의 부품으로 최근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가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플렉스컴에 대한 큰손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9일 국민연금공단은 플렉스컴 보유 지분이 5.17%라고 공시했다. 이에 앞서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도 플레스컴 주식 66만375주를 취득해 보유 지분이 5.32%라고 신규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