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이래학] 피앤이솔루션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4일 만에 상승세다.

27일 오전 11시 53분 현재 피앤이솔루션은 7.2%(500원) 오른 7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피앤이솔루션은 잠정 집계한 1분기 매출액이 14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9배가량 늘었고 순이익은 17억원을 기록해 16배 증가했다. 그러나 이는 회사 측의 기존 목표에는 다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피앤이솔루션은 1분기 매출액을 150억원, 영업이익을 19억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

피앤이솔루션은 지난해 9월 상장한 2차 전지 후(後)공정장비 업체다. 당시 공모가는 8000원으로 형성됐다. 2차 전지는 전극공정, 조립공정을 거쳐 생산되며, 활성화공정을 통해 충전이 가능한 형태로 완성된다. 이어 성능·수명검사를 거친 후 완제품으로 출하된다. 피앤이솔루션의 주력 품목인 포메이션장비는 활성화 공정용이며, 싸이클러장비는 성능·수명검사용이다. 매출액 비중은 포메이션장비·싸이클러장비가 82%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피앤이솔루션은 LG화학393,000원, ▲30,000원, 8.26%에 2차 전지장비를 납품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2009년에는 삼성SDI300,500원, ▲16,000원, 5.62%와도 계약을 체결했으며, 최근에는 2차 전지시장에 뛰어든 SK이노베이션116,300원, ▲5,300원, 4.77%으로 거래선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1분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7.3배로 전 분기인 8.8배보다 낮아졌다. 주가순자산배수(PBR)은 1.5배로 비슷한 수준이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7%에서 21%로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