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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주] 우리파이낸셜, 계열사와 동반 성장

편집자주 '오늘의 승부주'는 잘 알려지지 않은 저평가 우량주 중에서 외국인 등 '큰손' 투자자들이 지분을 확대하는 주식을 골라 아이투자에서 매일 공개합니다. 오늘 하루에 승부를 보는 종목이 아닌, 오늘부터 관심권에 두는 종목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캐피탈회사 우리파이낸셜의 주가가 조정받고 있다. 우리파이낸셜의 주가는 작년 8월 유럽발 금융위기로 하락했으나 올해부터 반등을 시작해 3월에는 52주 최저가 대비 30% 상승한 1만7천원에 도달했다. 그러나 다시 조정이 시작돼 현재 3월 고가 대비 5% 하락한 1만6천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파이낸셜의 최근 6개월간 수익률은 시장수익률을 상회했다.



우리금융의 캐피탈회사로 계열사와 함께 빠르게 성장

우리파이낸셜은 우리금융지주16,760원, ▼-30원, -0.18%의 캐피탈회사다. 대주주인 우리금융이 우리파이낸셜의 주식을 53%를 보유하고 있다. 2007년 10월 우리금융지주에 편입돼 사명을 한미캐피탈에서 우리파이낸셜로 변경했다. 캐피탈회사는 자동차할부금융, 시설대여(리스), 대출 및 어음할인(팩토링) 등 금융상품을 통해 수익을 낸다.

현재 우리파이낸셜의 주력 상품은 자동차할부금융이다. 자동차할부금융은 신차 또는 중고차 구입때 구입자금을 대출해주는 상품이다. 우리파이낸셜은 2006년 쌍용캐피탈의 할부영업부문을 양수한 후 본격적인 자동차할부금융을 시작했다. 현재 우리파이낸셜 매출의 49%를 차지하고 있으며 고속 성장하고 있다.



자동차할부금융 실적 상승으로 우리파이낸셜의 작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 상승한 334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 역시 전년 397억원 대비 75% 상승한 695억원을 기록했다. 우리파이낸셜은 미래 성장을 위해 우리금융지주의 계열사와 연계해 상품 판매비용을 줄였다. 또한 우리은행 이용 고객이 부담하고 있는 채무 지급을 보증하고 대신 수수료를 받는 지급보증 상품 등 계열사 연계금융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최근 외국인 매수 시작 및 국민연금공단 보유

외국인은 작년 8월부터 우리파이낸셜 주식을 매도하기 시작했다. 3%던 외국인지분율은 올해 1월 2.6%까지 내려갔다. 우리파이낸셜의 주가 역시 외국인 매도로 인해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최근 외국인의 매매동향이 변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12일부터 우리파이낸셜을 6일 연속 순매수했다. 우리파이낸셜의 외국인 지분율은 2.9%로 상승했다.

국민연금관리공단에서도 우리파이낸셜 주식을 7.8% 보유하고 있다. 하나은행도 우리파이낸셜 주식의 7.5%를 보유하고 있는 주요주주다.

[렌터카 및 자동차 금융산업] 이슈와 수혜주

[한국투자교육연구소] 기업들의 원가절감 노력으로 법인용 렌터카 및 자동차 금융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기업들은 기존 직접 구매 및 관리해 온 임원용 차량을 렌터카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렌터카를 도입하지 않는 기업들도 세금 감면을 위해 자동차 금융을 이용한다.

신생기업이던 렌터카 기업들이 차량 보수 및 유지관리 경험이 쌓이며 중고차시장에서 렌터카의 가치도 높아졌다. 렌터카 업체는 3년 임대 후 대형 중고차 매매시장에 중고렌터차를 매각한다. 예전에는 중고시장에서 렌터카는 사고가 많아 헐값에 거래됐다. 그러나 최근에는 오히려 유지 관리를 잘 받았다고 생각해 일반 중고차 보다 더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렌터카 및 자동차 금융회사]
- 레드캡투어 : LG, GS, LS 그룹의 렌터카 및 비즈니스 여행회사
- 아주캐피탈 : 자동차금융 주력인 국내 2위 캐피탈회사
- 우리파이낸셜 : 우리금융의 캐피탈회사. 국산 신차/중고차 할부 시장 점유율 8.7%(2011년 3분기 누적기준).

[렌터카 및 자동차 금융산업] 관련종목

종목명 현재가 전일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PER PBR ROE
레드캡투어 14,100 ▼100 (-0.7%) 1,389 293 193 7.4 1.28 20.3%
아주캐피탈 5,370 ▼40 (-0.7%) -2,056 439 0 5.8 0.48 8.2%
우리파이낸셜 16,200 0 (0%) 1,765 151 0 5.3 1.01 19%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1년 1월~12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우리파이낸셜]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우리금융지주 계열로 편입된 리스, 할부금융 영위기업
사업환경 세계 경기 침체 가능성 그리고 국내 대출규제 강화로 인해 회사의 수익성 및 성장성 둔화될 가능성 있음.
경기변동 금융업은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산업으로 특히 금리 변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음
실적변수 조달 금리와 대출 금리 스프레드 호전 시 수혜, 경기불황으로 대출채권 회수율 하락시 실적 악화 리스크 존재
신규사업 신규사업 없음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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