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형재혁] 국보디자인16,750원, ▲50원, 0.3% 주가가 강세다.

17일 오전 10시 6분 현재 전일보다 4.4% 오른 7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국보디자인은 전년보다 19% 늘어난 1232억원의 매출액을 거뒀다. 영입이익은 99% 늘어난 84억8000만원, 순이익(연결 지배지분)은 10% 늘어난 60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수주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연결 대상 자회사인 국보 비나(KUKBO VINA)가 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해 순이익 증가 폭은 상대적으로 작았다. 국보 비나는 국보디자인이 100% 지분을 보유한 베트남 소재 기업이다.  

현재 주가수익배수(PER)는 8.7배로 5년 평균인 5.8배보다 높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주당순이익(EPS)성장률은 13%다.

주가순자산배수(PBR)도 1.1배로 최근 5년 평균인 0.7배보다 높다. 지난해 실적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5%로 5년 평균인 12.9%보다 소폭 떨어졌다.

국보디자인은 실내장식 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1983년 창업한 이래 28년간 흑자를 기록했다. 경기변동에 매우 민감한 건설업을 전방산업으로 두고 있음에도 수익성에 중점을 두고 내실 있는 경영을 지속한 덕분이다. 

IMF는 규모 면에서도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대형업체들의 부도로 공사 발주자들이 재정 건전성을 중요시하게 됐고, 이에 따라 국보디자인의 수주 경쟁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국보디자인은 최근 7년 사이 시장점유율이 꾸준히 올려 지난해 시장 2위를 차지했다.

◆ 주식MRI 분석결과, 상위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