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김구민] 예림당이 4일만에 반등세다. 12일 오후 1시 26분 현재 예림당2,165원, ▼-5원, -0.23%은 2.6%(160원) 오른 6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예림당은 지난 해 홈쇼핑과 온라인을 통한 판매 성장으로 매출액이 전년 대비 6.9% 증가한 578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오프라인 판매 거래처 한 곳이 부도처리돼, 해당 매출채권을 손실로 반영하면서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4% 감소한 151억원, 순이익은 2.9% 줄어든 106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유·아동용 도서출판업체로 지난 2009년 웨스텍코리아 인수를 통해 코스닥에 우회상장 했다. 국내 출판시장에서 4위권에 해당하며, 아동용 전집부문은 2위다. 'WHY?시리즈'로 알려진 교육만화 출판이 주력 사업이다. 디즈니사와의 독점계약을 통해 해외콘텐츠의 국내 유통사업도 한다.

'WHY?시리즈'가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9%다. 예림당은 외형성장을 위해 콘텐츠의 활용도를 넓히는 노력중이다. 아이패드용 전자책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 2월부터 앱스토어에서 판매중이고, 향후 애니매이션과 게임으로도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4%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예림당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20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72위(상위 4%)를 차지했다.

재무 안전성이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